혼자 방에만 있는 남편

슬픈오늘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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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5년차 맞벌이부부입니다
퇴근후 집에 오면 주말에도 신랑은 밥먹고 바로 혼자쓰는 방에 들어가서 화장실 담배피우러 나오는것 외에는 나오지않고 혼자 티비보면서 폰게임하다 잠이듭니다
전 거실에서 얘들 챙기고 집안일하다 얘들이랑 큰방에서자고. 이렇게 지낸지 둘째가 태어나고 5년이 넘었네요
설거지 세탁기돌리기 분리수거 같은 10분이면끝나는 집안일 한가지 가끔씩 해주고 당당히. 자기방동굴로 들어가버립니다 전혀 가족들한테 미안해하지않아요
가족들이랑 잠시라도 거실에서 같이 있어달라고 여러번 얘기했지만 반응이없어요 얘들도 익숙한지 별말은없는데 아빠랑 남편이랑 하루에 1분의 일상적인대화도 없는 정보교환 정도 이게뭐 가족인지 넘 답답합니다
혼자 티비보면서 폰게임하는게 힘든 하루에 가장 큰 휴식이라니 라이프스타일 인정하고 얘기해도 안바뀌니 그냥 이렇게지내자 싶다가도 나도 일하고 힘든 하루보냈는데 제가 한시간 더일찍 출근해서 아빠몫까지 해주려고얘들 챙기고 마무리하고 잠이 들땐 넘 외롭고 이런 나날에 얘들때문에 티는 안낼려고하는데 사는게 넘 싫네요
이런 아빠 남편없어도 될것같아 이혼도 생각했지만 쉽지않네요
전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