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쯤이였습니다. 저희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남편은 주차를 하고 오겠다며 저에게 아이를 먼저 데리고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딸 아이와 차에서 먼저 내려, 저희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아랫층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타면서 오더니 지나가던 저희 딸 아이를 한 손으로 밀어버리더니
균형을 못잡고 얼마 못가 넘어지더라구요..
정말 큰일 날 뻔 했던건, 그 아이도 아이지만 아파트 입구쪽에 있던 턱이 어른 손으로 한뼘 정도였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었던 터라 정말 식겁했죠..
놀란 나머지 울음이 터진 딸아이를 먼저 안아올리고 주차를 하고 오던 남편이 그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다쳤는지 확인했습니다.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남자아이는 다행히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 딸도 무릎 좀 까진것 외에는 크게 다친 곳은 없었구요.
그래서 우선, 그 남자아이 엄마의 연락처가 자전거에 적혀있길래 남편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 8동 앞에서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혹시 지금 집에 계시나요?"라고 물었더니
"멀쩡한 애가 왜 넘어져요? 내려갈테니까 기다려요" 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우선, 남자아이도 많이 놀랬을 거 같아서 딸 아이를 남편에게 건네준 후, 다가가서 괜찮은지
되묻고 다친곳은 없는 지 확인까지 했습니다.
그로부터 5분 뒤, 아이의 엄마가 도착하자마자 아이에게 다가가 괜찮냐 많이 놀랬냐
아이를 먼저 살핀 뒤 저희 세 식구를 원망하듯 노려보면서 하는 말은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거냐,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해줘야지 애한테 뭐라그랬길래 애가 내말에
대답도 못하냐, 막 야단치면서 무안줬냐"라면서 반말로 퍼붇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그런식으로 말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절 그런 적 없고,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저희 아이를 미처 못보고 순간적으로 손으로
밀고 균형 못잡고 넘어진거고 그래도 아직은 초등학생이라서 놀랐을 거 같아서 같이 있어줬고
괜찮은 지 다친데 없는지 확인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더니
나이도 어린 게 자식 한 명 키우면서 뭘 안다고 그러냐, 내 자식은 한번 이야기해줘도
인지를 못하는 데 나더러 어쩌란 거냐 싸가지없이 가르치려 들지 마랍니다..
솔직히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아니, 그리고 어떻게 자전거가 그렇게 막 달려오는데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해줘야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가만히 듣고 남편이
"힘들게 아이 키우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희도
이해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을 상황을 대비해서라도 더군다나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곳에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전거 타는 걸 같이
봐주셨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라며 조심스레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은
X발ㄴ들, ㅈㄹ하고 자빠졌다, 니들이 키워봤냐 니들이 키워봤냐고!! 하면서 동네가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시길래 제가 어머님 조금만 진정하시고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라고 말이 끝나는 순간,ㄱ같은ㄴ이라면서 제 머리채를 잡고 뒤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남편은 딸 아이를 내려놓고 저와 그 엄마를 말렸고, 남편은 주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두 명과 경비아저씨가 달려와 저와 그 엄마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그 엄마의 손에는 제 머리카락이 양손에 각각 한 뭉텅이씩 뽑혔더라구요.
그 엄마는 저와 남편에게 "니네 둘도 낳아서 키워봐, 남의 아들 ㅄ취급하니까 속이 후련하지? 니네는 모욕죄로 콩밥좀 쳐먹어봐야된다. 기다려라 고소장 보내줄테니까"
하면서 자기 아들을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순간 멍해지면서 머리를 잡히면서 넘어지면서
부딪힌 곳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으로 갔더니 무릎과 팔꿈치에 타박상
두피에 약간 상처가 났으며, 당분간 치료를 받으러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정말 하늘에 맹세하고 그 집아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편애를 한다거나 절대 나쁜 눈으로
본적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과자나 사탕이 있으면 하나씩 손에 쥐어주고, 사회복지사인 남편과 어린이집 교사였던 제가 왜 그런 오해를 받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희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자식만
귀합니까? 오히려 놀랬을 까봐 다 독여준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남편도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머리채 잡힌 것만 아니였어도 이렇게 까지 화나진 않았을 거 같다고 얘기하네요.. 남편과 상의 끝에 어제 경찰서에 가서 폭행죄 관련해서 상담받고, 고소장 접수하고 왔습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가 정말 그렇게 잘못한 건 가요..?
[장애아동의 엄마에게 욕듣고, 머리채 잡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3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28살 가정 주부 입니다.
이번 12월 25일 1년에 한 번 뿐인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기분나쁘게 보내본적이
처음 인 것 같네요.. 제목 그대로 이번 크리스마스날
아랫층에 살고 있는 장애아동(언어장애)의 엄마에게 욕설과 머리채를 잡혔습니다..
저와 아이아빠는 아직까지도 저희가 뭘 잘 못했길래 그런 욕과 동네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혔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25일 오후 2시쯤이였습니다. 저희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남편은 주차를 하고 오겠다며 저에게 아이를 먼저 데리고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딸 아이와 차에서 먼저 내려, 저희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아랫층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타면서 오더니 지나가던 저희 딸 아이를 한 손으로 밀어버리더니
균형을 못잡고 얼마 못가 넘어지더라구요..
정말 큰일 날 뻔 했던건, 그 아이도 아이지만 아파트 입구쪽에 있던 턱이 어른 손으로 한뼘 정도였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었던 터라 정말 식겁했죠..
놀란 나머지 울음이 터진 딸아이를 먼저 안아올리고 주차를 하고 오던 남편이 그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다쳤는지 확인했습니다.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남자아이는 다행히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 딸도 무릎 좀 까진것 외에는 크게 다친 곳은 없었구요.
그래서 우선, 그 남자아이 엄마의 연락처가 자전거에 적혀있길래 남편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 8동 앞에서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혹시 지금 집에 계시나요?"라고 물었더니
"멀쩡한 애가 왜 넘어져요? 내려갈테니까 기다려요" 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우선, 남자아이도 많이 놀랬을 거 같아서 딸 아이를 남편에게 건네준 후, 다가가서 괜찮은지
되묻고 다친곳은 없는 지 확인까지 했습니다.
그로부터 5분 뒤, 아이의 엄마가 도착하자마자 아이에게 다가가 괜찮냐 많이 놀랬냐
아이를 먼저 살핀 뒤 저희 세 식구를 원망하듯 노려보면서 하는 말은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거냐,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해줘야지 애한테 뭐라그랬길래 애가 내말에
대답도 못하냐, 막 야단치면서 무안줬냐"라면서 반말로 퍼붇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그런식으로 말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절 그런 적 없고,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저희 아이를 미처 못보고 순간적으로 손으로
밀고 균형 못잡고 넘어진거고 그래도 아직은 초등학생이라서 놀랐을 거 같아서 같이 있어줬고
괜찮은 지 다친데 없는지 확인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더니
나이도 어린 게 자식 한 명 키우면서 뭘 안다고 그러냐, 내 자식은 한번 이야기해줘도
인지를 못하는 데 나더러 어쩌란 거냐 싸가지없이 가르치려 들지 마랍니다..
솔직히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아니, 그리고 어떻게 자전거가 그렇게 막 달려오는데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해줘야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가만히 듣고 남편이
"힘들게 아이 키우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희도
이해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을 상황을 대비해서라도 더군다나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곳에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전거 타는 걸 같이
봐주셨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라며 조심스레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은
X발ㄴ들, ㅈㄹ하고 자빠졌다, 니들이 키워봤냐 니들이 키워봤냐고!! 하면서 동네가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시길래 제가 어머님 조금만 진정하시고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라고 말이 끝나는 순간,ㄱ같은ㄴ이라면서 제 머리채를 잡고 뒤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남편은 딸 아이를 내려놓고 저와 그 엄마를 말렸고, 남편은 주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두 명과 경비아저씨가 달려와 저와 그 엄마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그 엄마의 손에는 제 머리카락이 양손에 각각 한 뭉텅이씩 뽑혔더라구요.
그 엄마는 저와 남편에게 "니네 둘도 낳아서 키워봐, 남의 아들 ㅄ취급하니까 속이 후련하지? 니네는 모욕죄로 콩밥좀 쳐먹어봐야된다. 기다려라 고소장 보내줄테니까"
하면서 자기 아들을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순간 멍해지면서 머리를 잡히면서 넘어지면서
부딪힌 곳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으로 갔더니 무릎과 팔꿈치에 타박상
두피에 약간 상처가 났으며, 당분간 치료를 받으러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정말 하늘에 맹세하고 그 집아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편애를 한다거나 절대 나쁜 눈으로
본적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과자나 사탕이 있으면 하나씩 손에 쥐어주고, 사회복지사인 남편과 어린이집 교사였던 제가 왜 그런 오해를 받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희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자식만
귀합니까? 오히려 놀랬을 까봐 다 독여준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남편도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머리채 잡힌 것만 아니였어도 이렇게 까지 화나진 않았을 거 같다고 얘기하네요.. 남편과 상의 끝에 어제 경찰서에 가서 폭행죄 관련해서 상담받고, 고소장 접수하고 왔습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가 정말 그렇게 잘못한 건 가요..?
아직까지도 분하고 너무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