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차(茶)이야기

이강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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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숨 쉴틈없이 바쁘던 시즌이 끝나고
시간이 정지 된 듯 평화롭게 흘러가는 시간이 왠지 어색하다.
연말이 되어서 그런지 많이 추워졌다.
텅텅비어가는 도쿄거리가 추위를 더하는 것 같다.


벚꽃차 & 딸기 찹쌀떡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딸기 찹쌀떡이 눈에 보여
집어왔다.
본래 떡을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인데 팥앙꼬와 함께먹는 딸기떡이 맛있다.


오랜만에 마시는 벚꽃차
요전에 재구입할 때 양을 좀 많은 걸로 했다.
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쉬는 동안에 자주 마셔두려고...
신년 연휴에는 주먹밥이라도 만들어 먹어야겠다.


스타벅스 콩커피 & 딸기 쵸코파이
마트에서 파는 스타벅스 커피를 내렸다.
너무 피곤해서 평소에 잘 안마시는 커피를 마셔본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더블만 마시지만 가끔은 마셔주면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겨울에만 나오는 시즌 간식 중에 하나인 딸기 쵸코파이와 함께.


피곤한 몸으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커피포트에 물 올리고
딱 두잔 정도의 양이 나오는 커피 프레스를 또 요긴하게 사용한다.


많이 쓴 커피라 에스프레소 느낌을 살짝 느낄 수 있다.


가끔 마시는 차들에 혼자 마셔도 평화로움을 느끼고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 하는 듯해서 노곤해진다.



어제밤까지의 일들을 마지막으로 연휴가 시작되었다.
내일은 잠깐 나와 달라는 2잡하는 곳에서의 연락이 있어
몇시간만 다녀오면 며칠은 세상과 단절 된 듯 온전히 나 혼자 있게 된다.
이젠 너무 거절을 해서 불러주는 사람도, 연락도 없지만
사람많은 곳에서 잠시 떨어져 있게되어 홀가분하다.
하루에도 몇십명부터 백단위가 넘어가던 파티시즌을
뒤로하고
매년 받는 질문도 없으니 세상편하다.
주변의 지인들, 동료들 모두 자신의 나라로...
본가나 여행을 가면서도 꼭 따스하게 인사을 건네주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며칠간 혼자 잘먹고 잘마시고 잘자려 노력하면 될뿐이다.
신년에는 여러가지 할 일 들이 즐비하다.
슬슬 재류카드 갱신을 위해 서류 준비도 해야하고
이직을 했으니 의료보험이다, 뭐다 해서 또 그렇게 시간을 금새 보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