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 되기 전 오전, 탄천 강아지 산책시작함.
강아지 운동장이 있음. 대형견용과 소형견용.
우리 강아지는 안에 들여보내지 않음. 다만 운동장 그물을 따라 냄새 시찰 후 다른 코스로 산책함.
대형견용 운동장엔 아저씨와 토종 믹스견 - 진도개처럼 생기기도 한 시골에서 볼 것 같은- 대형 백구 두마리. 우리 집 강아지도 믹스견임-소중형견
냄새 맡는 도중 두마리 중 한 마리가 이를 내보이며 달겨들어 정말 그 초록 그물 터지는 줄 앎. 너무 놀래 소리지르며 강아지 줄잡고 뒤로 빠짐. 아 그런데 이 개 멈추지 않고 엄청난 힘과 속도로 그물 뚫을 듯 괴성과 함께 달겨듦을 몇 번 크게시도함. 아 잊혀지지 않는 엄청 큰 잇몸 드러낸 그 이빨들 ,, 아 정말 서로 맘에 안들어 왕왕 거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개 키우면서 산책하다보면 단순히 짖고 왕왕 거리는 거와 정말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건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앎.
우리개도 열받았으나 반의 반도 안되는 몸집인데 당연히 같이 무서워 함
운동장은 커다란 직사각형. 꽤 큼. 주인이 불러 뭐라뭐라 하더니 그 개들은 저 쪽으로 가 지들 두마리끼리 놀고 우리 개는 다른 쪽 코너 냄새맡음. 하지만 곧 아까 그 개는 계속 잇몸까지 들어내고 달겨들려고 시도함. 결국 피해가려고 가는데 가는 길이 아직 운동장 그물이 있었음.
그 때 그 아저씨 나 들으라 말함 “ 저게 얼쩡거리면서 먼저 시비네”
욱함. 가만히 있기에 짜증나서 “냄새맡는 게 무슨 얼쩡거리는 거에요”라함. 그리고 곧 여기가 자기네꺼야모야 라고 말이 나옴. 한 삼사초후 내 앞쪽으로 오더니 -그 때까지 난 여전히 운동장밖 그 아저씨 안에서 있었음- “@@아 -그 공격하던 개이름- 나가서 죽여버려, 죽여버리자, 깽값 물면 그만이니까- 순간 한 십초정도 이 아저씨 가만히 바라봄. 나를 간보는 말이 아니었음. 그리고 이런 일이 첨이 아닌 듯. 내 귀를 의심함. 죽여? 날? 우리 강아지? 저 저급한 놈은 개를 무슨 용도로 키우는 건가? 깽값이라는 말은 처음 들음. 와 그 옆에 개는 꼬리 털새우고 몸돌려 날 바라보고 있고 와 어쩌지 십초가량 별 생각이 다 지나감. 하고 싶은 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이 말들 했다간 병원실려가고 우리 강아지 잃을 것 같은 생각도 들음.
결론은 마지막 생각이 이성이 돌아오며 자기가 주인인 개한테 죽여버리라고 반복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눈빛으로 나를 이글이글 쳐다보던 그 눈빛과 죽여버리라고 반복하는 그 말투가 그렇게 차분할 수가 없었음..그 아저씨가 정상이란 생각이 안들면서 얼른 자리를 피했음 우리 강아지한테 아주 조용히 가자가자 이러면서 ㅠㅠㅠㅠ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면서 심장은 터질 것 같고 분노와 저주심이 이렇게 치솟는 걸 처음 느낌.. 내가 힘 센 남자였으면 달랐을까, 예전 다리불편하신 아버지 부산출장가셨다가 새벽에 올라오셨는데 다리가 다시 아파지셔서 못움직이신다해서 마중하러 서울역에 갔더니 노숙자들이 양복입은 사람이라고 뭔가들을 아빠를 향해 던지고 있고 모멸감과 분함에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던 아빠를 보며 정말 살인이라는 감정을 느낀 이후로 다시금 같은 감정에 휩싸여버린 나를 발견함 아.. 이 분함 어쩌죠..
죽여버리라는 아저씨
강아지 운동장이 있음. 대형견용과 소형견용.
우리 강아지는 안에 들여보내지 않음. 다만 운동장 그물을 따라 냄새 시찰 후 다른 코스로 산책함.
대형견용 운동장엔 아저씨와 토종 믹스견 - 진도개처럼 생기기도 한 시골에서 볼 것 같은- 대형 백구 두마리. 우리 집 강아지도 믹스견임-소중형견
냄새 맡는 도중 두마리 중 한 마리가 이를 내보이며 달겨들어 정말 그 초록 그물 터지는 줄 앎. 너무 놀래 소리지르며 강아지 줄잡고 뒤로 빠짐. 아 그런데 이 개 멈추지 않고 엄청난 힘과 속도로 그물 뚫을 듯 괴성과 함께 달겨듦을 몇 번 크게시도함. 아 잊혀지지 않는 엄청 큰 잇몸 드러낸 그 이빨들 ,, 아 정말 서로 맘에 안들어 왕왕 거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개 키우면서 산책하다보면 단순히 짖고 왕왕 거리는 거와 정말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건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앎.
우리개도 열받았으나 반의 반도 안되는 몸집인데 당연히 같이 무서워 함
운동장은 커다란 직사각형. 꽤 큼. 주인이 불러 뭐라뭐라 하더니 그 개들은 저 쪽으로 가 지들 두마리끼리 놀고 우리 개는 다른 쪽 코너 냄새맡음. 하지만 곧 아까 그 개는 계속 잇몸까지 들어내고 달겨들려고 시도함. 결국 피해가려고 가는데 가는 길이 아직 운동장 그물이 있었음.
그 때 그 아저씨 나 들으라 말함 “ 저게 얼쩡거리면서 먼저 시비네”
욱함. 가만히 있기에 짜증나서 “냄새맡는 게 무슨 얼쩡거리는 거에요”라함. 그리고 곧 여기가 자기네꺼야모야 라고 말이 나옴. 한 삼사초후 내 앞쪽으로 오더니 -그 때까지 난 여전히 운동장밖 그 아저씨 안에서 있었음- “@@아 -그 공격하던 개이름- 나가서 죽여버려, 죽여버리자, 깽값 물면 그만이니까- 순간 한 십초정도 이 아저씨 가만히 바라봄. 나를 간보는 말이 아니었음. 그리고 이런 일이 첨이 아닌 듯. 내 귀를 의심함. 죽여? 날? 우리 강아지? 저 저급한 놈은 개를 무슨 용도로 키우는 건가? 깽값이라는 말은 처음 들음. 와 그 옆에 개는 꼬리 털새우고 몸돌려 날 바라보고 있고 와 어쩌지 십초가량 별 생각이 다 지나감. 하고 싶은 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이 말들 했다간 병원실려가고 우리 강아지 잃을 것 같은 생각도 들음.
결론은 마지막 생각이 이성이 돌아오며 자기가 주인인 개한테 죽여버리라고 반복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눈빛으로 나를 이글이글 쳐다보던 그 눈빛과 죽여버리라고 반복하는 그 말투가 그렇게 차분할 수가 없었음..그 아저씨가 정상이란 생각이 안들면서 얼른 자리를 피했음 우리 강아지한테 아주 조용히 가자가자 이러면서 ㅠㅠㅠㅠ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면서 심장은 터질 것 같고 분노와 저주심이 이렇게 치솟는 걸 처음 느낌.. 내가 힘 센 남자였으면 달랐을까, 예전 다리불편하신 아버지 부산출장가셨다가 새벽에 올라오셨는데 다리가 다시 아파지셔서 못움직이신다해서 마중하러 서울역에 갔더니 노숙자들이 양복입은 사람이라고 뭔가들을 아빠를 향해 던지고 있고 모멸감과 분함에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던 아빠를 보며 정말 살인이라는 감정을 느낀 이후로 다시금 같은 감정에 휩싸여버린 나를 발견함 아.. 이 분함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