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 조준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ㅇㅇ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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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만 3년이 다 되어가요.


신혼초부터 꼭 변기에 한방울씩 묻혀 놓더라구요.


제발 조준 좀 잘해라. 묻혀놨으면 적어도 물이라도 뿌려라해도 말 안 들어요.


이젠 제가 얘기하면 듣기 싫은 잔소리한다는 식이로 자기가 더 성질내요.


그냥 소변 몇 방울 떨어트려놓는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희 남편은 술 먹으면 그 정도가 더 심해져요.


꼭 술 먹고 온 날 다음 날 아침에 화장실 들어가면 찌린내가 너무 심해요.


변기에 조준을 못 해서 바닥에 다 흘려 놓는거죠.


진짜 그러면 아침에 제대로 잠도 안 깬채로 바닥 솔로 닦아 청소해야 냄새가 사라져요.


한번은 술 먹고 들어와서 소변 보러 가길래 따라가서 지켜봤어요.


지켜보는데도 바닥에다 흘리고 있고 심지어 맨발로 싸러 들어가서 그 오줌을 밟고 나오더라구요.


들어가 씻으라해도 술취해서 말 귀 못 알아먹고


솔직히 그 날 너무 열 받아서 처음으로 쌍욕했어요.


지금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여기 병실 화장실서도 그러길래 한마디 했더니 시비걸게 없어서 그런걸 얘기하냐며 성질내요.


진짜 남성분들은 그걸 조준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적어도 조준 제대로 안 되면 뒷처리는 할 수 있는건 아닌가요?


정말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어차피 쓸모도 없는거 저럴때마다 잘라 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