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몰라서마지막으로 인사한다는 느낌으로 점심시간에 급히 로그인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일을 다시 시작했다는 큰 이슈가 있었지만아이키우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특별한 에피소드가 떠오르지 않아서 이제 글을 그만 쓸 때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글을 쓰려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교차하네요.
폭매남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처음 글을 썼을 때가 벌써 8년 전이네요.결혼 8년차인데, 아직도 처음 그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주책맞게 가슴이 간질간질해요.정말 운이 좋았죠..ㅋㅋ
저와 폭매남은 여전히(아직은ㅋㅋ)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폭매남 닮은 아들과, 저 닮은 딸과 함께 이제 알콩달콩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서로를 다독여주며 살고 있어요:D
▽폭매남 닮은 아들과 파코녀 닮은 딸
이제 6살인 큰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첫만남을 이야기 해줬더니,엄마를 괴롭힌 술떡을 찾아서 혼내주겠다고 합정역으로 가자고 그러더군요ㅋㅋㅋ
아직 그 분 덕분에 태어날 수 있었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엔 어린가봐요..ㅋㅋ어쩌면 10여년 후에 우리 엄마 아빠 만난 썰푼다며 글을 작성할지도?
살면서 마주친 적 없는 많은 분들에게댓글로 축복받고 응원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이제 반나절도 안남은 2019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