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로 대체 유력시 "충격적 행동 나설 것" ICBM 실험 시사 다만 美입장 지켜보겠다며 대화 여지도
북한이 1일 정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육성 신년사 방송 예고를 하지 않았다. 올해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처음으로 '육성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북한은 오전 8시 5분~50분 사이에 신년사 방송을 예고했고, 8시 59분~9시36분 사이 신년사를 내보냈다. 신년사 예고와 실제 방송이 가장 늦은 때는 2016년이었는데, 12시(당시 평양시 11시 30분)에 예고하고 12시 30분에 방송했다.
그러나 올해는 12시에도 방송 예고가 없었다. 대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 대신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결과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당과 국무위원회의 최고 자리에 올라 권력을 장악한 후인 2013년 이후 노동신문에 신년사가 게재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오전 8시 44분 북한 방송매체가 신년사 방송을 예고하고 오전 9시 김 위원장의 육성 신년사를 내보냈었다.
대신 올해는 4일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 결과를 기록영화 형태로 방영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1월 1일 녹화방송 형식으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는데, 육성 신년사의 녹화 중계가 끝난 직후 노동신문에 전문이 실린 채 발행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신년사는 이날 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로 갈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위원장은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를 시사하며 현 정세에 대한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그는 '충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했지만, 미국의 향후 변화에 따라 그 수위는 달라질수 있다며 대화의 여지도 남겼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는 새해 분야별 과업을 제시하면서 통상 대내정책, 대남메시지, 대외정책 등의 순으로 구성되며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은 북한에선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지침으로 여겨진다.
권력투쟁 등의 여파로 신년사 발표를 거른 해가 있기는 하지만, 이때를 시작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거쳐 김정은 위원장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가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이 거의 모든 신년사를 육성으로 발표했다면, 김정일 위원장은 1995∼2011년 신년사를 노동신문과 청년전위, 조선인민군 3개지 공동사설 형식으로 게재했다.
北, 12시에도 신년사 예고 없어…김정은 집권 후 첫 생략할 듯
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로 대체 유력시
"충격적 행동 나설 것" ICBM 실험 시사
다만 美입장 지켜보겠다며 대화 여지도
북한이 1일 정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육성 신년사 방송 예고를 하지 않았다. 올해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처음으로 '육성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북한은 오전 8시 5분~50분 사이에 신년사 방송을 예고했고, 8시 59분~9시36분 사이 신년사를 내보냈다. 신년사 예고와 실제 방송이 가장 늦은 때는 2016년이었는데, 12시(당시 평양시 11시 30분)에 예고하고 12시 30분에 방송했다.
그러나 올해는 12시에도 방송 예고가 없었다. 대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 대신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결과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당과 국무위원회의 최고 자리에 올라 권력을 장악한 후인 2013년 이후 노동신문에 신년사가 게재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오전 8시 44분 북한 방송매체가 신년사 방송을 예고하고 오전 9시 김 위원장의 육성 신년사를 내보냈었다.
대신 올해는 4일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 결과를 기록영화 형태로 방영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1월 1일 녹화방송 형식으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는데, 육성 신년사의 녹화 중계가 끝난 직후 노동신문에 전문이 실린 채 발행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신년사는 이날 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로 갈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위원장은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를 시사하며 현 정세에 대한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그는 '충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했지만, 미국의 향후 변화에 따라 그 수위는 달라질수 있다며 대화의 여지도 남겼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는 새해 분야별 과업을 제시하면서 통상 대내정책, 대남메시지, 대외정책 등의 순으로 구성되며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은 북한에선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지침으로 여겨진다.
권력투쟁 등의 여파로 신년사 발표를 거른 해가 있기는 하지만, 이때를 시작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거쳐 김정은 위원장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가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이 거의 모든 신년사를 육성으로 발표했다면, 김정일 위원장은 1995∼2011년 신년사를 노동신문과 청년전위, 조선인민군 3개지 공동사설 형식으로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