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제 친구가 걱정돼서 미칠 것 같아요. 저보다 더 나이가 많으시고 성숙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방탈했는데 죄송합니다ㅠㅠ
저와 제 친구는 이제 16, 중3인 어린 나이입니다. 얼마전 친구가 손목 통이 넓은 옷을 입고 왔는데 왼쪽 손목에 흉터가..있더라고요 딱 봐도 자해 흔적이였고 한두개가 아니였어요 지난번에 수면제 통도 집에 놀러갔을때 방에서 봤고... 피묻은 붕대랑 죽고싶다고 적혀있고 구체적인 자살방법까지 적혀있는 다이어리도 있었어요.. 진짜 어쩌죠 얘를
친구가 이러는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저와 제 친구를 포함해서 5명이 6학년때부터 굉장히 친했고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고 그러는데 중1 초반때쯤 여름방학에 갑자기 저희 4명을 다 불러놓고 엉엉 울면서 말하더라고요 자기 엄마 아빠 지금 이혼소송중이라고. 사실 6학년때부터 아빠가 바람나서 집 나가서 살았고 아빠한테 폭행도 당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른사람한테는 다 거짓말 해도 너희한테는 하기 싫었다고 울더라고요. 가정사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성적이 심하게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저희 동네는 정말 거의 모든 집이 다 의사 판검사일 정도로 잘사는 동네에요. 친구의 부모님 또한 한의사시고 선생님이시고 해서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았어요. 항상 시험만 쳤다 하면 평균 95는 기본적으로 넘고 영어는 토플 텝스 다 6학년때 끝내서 거의 현지 외국인 수준이고 전 오히려 제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사실 이 친구는 저희랑 묘하게 선을 긋는 느낌이였어요 자기 얘기를 잘 안하더라고요. 그냥 말은 잘하는데 사적인 그런 이야기는 잘 안해요. 아파도 그냥 자기가 참고.. 왜 그러냐고 그러면 괜히 신경쓰이게 하기 싫다고 민폐 끼치게 하기 싫다고 그러네요... 생긴건 세상 얼음 다 먹은 것 같이 냉랭하고 무섭게 생겨서 하는 짓은 미련합니다
처음엔 친구가 자기 이야기를 안해서 솔직히 좀 서운했어요 저희랑 가장 친한 줄 알았고 그렇게 믿었거든요. 그걸 제일 심하게 느꼈을 때가 이 친구 생일날인데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생일선물을 사러 나머지 4명끼리 갔는데 얘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정작 그 친구는 저희 4명중 누가 무슨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도 다 아는데.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아무튼 한번도 운 적이 없는 그 친구가 울면서 얘기를 하는데 진짜 해줄 수 있는게 힘내라는 말밖에 없었어요...현실적으로 14살끼리 뭘 해줄 수 있었겠나요... 1달전쯤 친구가 새벽에 갑자기 전화 가능하냐고 카톡으로 물어보고 된다하니 전화를 걸어서 엄마한테 맞았다며 집안이라 목놓아 울지도 못하고 끅끅거리는걸 듣고는 너무 안쓰러웠어요 이렇게 살기 싫다고 진짜 죽고싶다고 그러는데 해줄 수 없는 말이 없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불면증에다가 카페인 중독이에요. 상처를 건드리는 것 같아서 자세한 이유까지는 못 물어봤지만 하루에 핫식스 5~6캔에다가 커피 7잔은 기본이에요... 몸에 안좋다고 너 그러다가 큰일난다고 그러면 '나중에 장례식장 와줘' 이러는데 진짜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친구가 불면증인 것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수면제가 통으로 있는지는 몰랐어요.. 저걸 또 어떻게 구한건지. 걔 어머니께서 의사한테 데려갈 분은 아니시거든요. 통으로 수면제를 보유하다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자살시도라도 하는게 아닌지 걱정이에요. 실제로 자해 흉터는 저 포함해서 4명이 다 봤고...다이어리랑 붕대는 제가 봤지만 다른 애들도 알긴 해요
친구를 데려다가 진지하게 말도 해봤는데 앞에선 너무 괜찮은 척 해서... 자기가 왜 죽냐고 그러는데 붕대랑 수면제통 다 봤다고 하려다가 못했어요. 저희들끼리 말해선 도저히 현실적인 방법이 생각날 것 같지 않아서 올려봐요... 제발 도와주세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제발 제 친구 좀 도와주세요...
저와 제 친구는 이제 16, 중3인 어린 나이입니다. 얼마전 친구가 손목 통이 넓은 옷을 입고 왔는데 왼쪽 손목에 흉터가..있더라고요 딱 봐도 자해 흔적이였고 한두개가 아니였어요 지난번에 수면제 통도 집에 놀러갔을때 방에서 봤고... 피묻은 붕대랑 죽고싶다고 적혀있고 구체적인 자살방법까지 적혀있는 다이어리도 있었어요.. 진짜 어쩌죠 얘를
친구가 이러는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저와 제 친구를 포함해서 5명이 6학년때부터 굉장히 친했고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고 그러는데 중1 초반때쯤 여름방학에 갑자기 저희 4명을 다 불러놓고 엉엉 울면서 말하더라고요 자기 엄마 아빠 지금 이혼소송중이라고. 사실 6학년때부터 아빠가 바람나서 집 나가서 살았고 아빠한테 폭행도 당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른사람한테는 다 거짓말 해도 너희한테는 하기 싫었다고 울더라고요. 가정사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성적이 심하게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저희 동네는 정말 거의 모든 집이 다 의사 판검사일 정도로 잘사는 동네에요. 친구의 부모님 또한 한의사시고 선생님이시고 해서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았어요. 항상 시험만 쳤다 하면 평균 95는 기본적으로 넘고 영어는 토플 텝스 다 6학년때 끝내서 거의 현지 외국인 수준이고 전 오히려 제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사실 이 친구는 저희랑 묘하게 선을 긋는 느낌이였어요 자기 얘기를 잘 안하더라고요. 그냥 말은 잘하는데 사적인 그런 이야기는 잘 안해요. 아파도 그냥 자기가 참고.. 왜 그러냐고 그러면 괜히 신경쓰이게 하기 싫다고 민폐 끼치게 하기 싫다고 그러네요... 생긴건 세상 얼음 다 먹은 것 같이 냉랭하고 무섭게 생겨서 하는 짓은 미련합니다
처음엔 친구가 자기 이야기를 안해서 솔직히 좀 서운했어요 저희랑 가장 친한 줄 알았고 그렇게 믿었거든요. 그걸 제일 심하게 느꼈을 때가 이 친구 생일날인데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생일선물을 사러 나머지 4명끼리 갔는데 얘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정작 그 친구는 저희 4명중 누가 무슨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도 다 아는데.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아무튼 한번도 운 적이 없는 그 친구가 울면서 얘기를 하는데 진짜 해줄 수 있는게 힘내라는 말밖에 없었어요...현실적으로 14살끼리 뭘 해줄 수 있었겠나요... 1달전쯤 친구가 새벽에 갑자기 전화 가능하냐고 카톡으로 물어보고 된다하니 전화를 걸어서 엄마한테 맞았다며 집안이라 목놓아 울지도 못하고 끅끅거리는걸 듣고는 너무 안쓰러웠어요 이렇게 살기 싫다고 진짜 죽고싶다고 그러는데 해줄 수 없는 말이 없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불면증에다가 카페인 중독이에요. 상처를 건드리는 것 같아서 자세한 이유까지는 못 물어봤지만 하루에 핫식스 5~6캔에다가 커피 7잔은 기본이에요... 몸에 안좋다고 너 그러다가 큰일난다고 그러면 '나중에 장례식장 와줘' 이러는데 진짜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친구가 불면증인 것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수면제가 통으로 있는지는 몰랐어요.. 저걸 또 어떻게 구한건지. 걔 어머니께서 의사한테 데려갈 분은 아니시거든요. 통으로 수면제를 보유하다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자살시도라도 하는게 아닌지 걱정이에요. 실제로 자해 흉터는 저 포함해서 4명이 다 봤고...다이어리랑 붕대는 제가 봤지만 다른 애들도 알긴 해요
친구를 데려다가 진지하게 말도 해봤는데 앞에선 너무 괜찮은 척 해서... 자기가 왜 죽냐고 그러는데 붕대랑 수면제통 다 봤다고 하려다가 못했어요. 저희들끼리 말해선 도저히 현실적인 방법이 생각날 것 같지 않아서 올려봐요... 제발 도와주세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