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 폐쇄 정신병동에서 삼촌이 조현병 환자에게 폭행 당해 사망하셨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청원부탁드려요2020.01.03
조회17,486

 

 

 

★★ 청와대 국민청원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서명이 큰 힘이 됩니다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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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삼촌은 경북의 정신요양병원에 정신질환으로 입원해 있던 중 같은 정신질환자에게 폭행을 당해 2주 동안 뇌사 상태로 사경을 헤메시다 2019.12.31. 밤 결국 저희 손 한번 잡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희 유족들은 사건 과정에서 병원 내 간접적 업무상 과실치사와 정신병 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병원장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 전 판 글에서는 사건과정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이번에는 저희 유족들이 주장하는 병원 측의 미숙한 초동 대처와 관리 감독 부실, 그리고 법률 위반에 대해 정리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병원에서는 삼촌이 다른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시간이 5시 10분경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격리실 안의 cctv가 녹화가 되지 않으며 실시간 확인만 가능하다고 하여 당시 상황에 대한 직접적 증거가 없어 확인은 불가하지만, 그 후 삼촌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이 병원 로비 cctv에 저녁 8시경 확인이 되었습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면 전문의의 지시 없이는 함부로 신체적 제한이나 격리를 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 간호사는 임의로 식사시간에 삼촌을 격리실에 격리한 후 1명씩 수용하게 되어있는 격리 규정을 어기고 환자 2명을 방치하여 결국 삼촌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권고 지침으로 격리실에 환자 격리시 적어도 15분에 한번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폭행당한 삼촌이 발견된 시간은 저녁 8시 이전이라고 합니다. 거의 3시간 정도 삼촌이 방치 되어 있었다는 점은 유족들 입장에서 전혀 이해 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한 보건지침 위반과 업무 태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족들이 병원 로비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삼촌을 직원 한명이 들것이나 이동침대가 아닌 그냥 휠체어에 앉혀 뛰어가는 중 삼촌이 의식이 없어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고 삼촌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 저희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습니다.

둘째로 저희가 주장하는 문제는 병원의 사건 이후 초동 대처와 유족들에 대한 태도입니다. 업무 태만으로 인해 삼촌을 늦게 발견한 것은 업무 중 과실이라 하더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폭행이 일어난 것을 발견 즉시 피해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는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건지, 사건을 은폐 시키려는 것인지, 2차 이송 병원에서 연락이 갈때까지 보호자인 저희에게 연락 한번 오지 않았습니다. 보호자의 동의 없이 함부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켜 놓고 그 병원에서 대학 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때 까지도 아무런 연락도 상황 설명도 저희에게 하지 않은 것입니다. 처음부터 삼촌이 빨리 발견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군내의 이 병원 저 병원 옮겨 다니지 않고 제일 먼저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저희가 있는 대구의 큰 병원으로 바로 옮겼더라면 삼촌은 지금 뇌사 상태도 돌아가시지도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저희들은 더욱 원통하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결국 병원 국장이 저희에게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입니다. 8시부터 6시간 동안 충분히 사건 정황에 대해 파악 하고 올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에게 확실한 사건 과정에 대해서는 실무자가 알지 본인은 잘 알지 못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여 저희들은 당황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차라리 미리 연락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거나 병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 불미스럽게 되었다는 진정어린 사과는 커녕 도착 하자마자 환자 보호를 어떻게 한거냐고 묻는 유족들에게 그것보다 환자 상태가 어떤지 CT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말해달라 그게 본인에게는 제일 중요하다며 기싸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중하지 않은 반말 섞인 말투로 조카들에게 그쪽한테 삼촌인지 뭔지라고 칭하면서 '결과 보고 얘기합시다. 이제까지는 잘 관리하고 있었잖아요.' 라고 말하며 함부로 대하는 병원 측 태도에서 저희 가족들은 의료종사자 답지 않은 비도덕 적인 행보에 극심한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에게 **병원 측은 오히려 정신이상자를 보살펴 주었더니 되레 큰 소리냐는 식으로 저희를 무시하듯이 얘기하였고 결론적으로 **병원 관계자는 병원 측은 아무런 과실이 없으니 삼촌을 때린 조현병 환자에게 과실을 물으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치료비용에 대해서도 MRI 검사비만 도의적으로 비용을 내주겠으니 그 후에는 아무런 책임도 병원에 묻지 말라고 하였으나 저희가 경찰과 국민 인권 위원회에 신고를 하고 판에 청원글을 올리자 이제는 경찰 고소를 취하하면 치료비는 보상해주겠다. 라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삼촌은 저희 곁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삼촌은 오랜 정신 질환으로 최근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졌지만 가족들만은 자세히 기억하고 눈을 맞추고 웃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실질적 보호자셨던 저희 이모는 나이가 많으셔서 인터넷 등의 정보에 약하십니다. 단지 지인의 추천으로 경북의 **병원이 좋다는 말을 듣고 입원 시키셨지만 삼촌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지금은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고 계십니다. 병원은 환자들을 보호, 격리해야 할 의무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정신병동에서의 업무는 정신 질환자 치료와 격리, 관리 감독 입니다. 그리고 그 책무를 다하지 않아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고 이제 저희 삼촌은 다시는 저희 곁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조현병 환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조현병 환자는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힘든 자입니다. 저희 삼촌은 그럼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저희 곁을 떠나야 하나요...? 저희 삼촌의 죽음은 누가 책임지나요...?

따라서 저희 유족들은 경북에 위치한 **병원의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 및 업무태만을 고발하며 저희 삼촌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의 사각지대인 정신병원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며 시간 되신다면 청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사건 관련 기사 몇 개 첨부 합니다.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659#_enliple

http://www.todaykorea.co.kr/news/view.php?no=267040

 

 

 

사진 보기 힘들어 하셨던 분들이 많이 계셔서 블러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 삼촌의 상태 원본 사진은 그 전 판 글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https://pann.nate.com/talk/34864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