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야할지..다시붙잡아야할지..

안녕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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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남친은 33살이에요

남친은 저와만난지 1년쯤 후 부터 지금있는 직장보다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어했고 그때부터 퇴근후에도 공부 쉬는날도 저를 만나는 날이 아니면 공부에 매진했죠..

나중에는 저를 만나는 시간에도 공부를 해야할것같다며.. 만나는 시간을 줄이자고 했죠.. 저희는 장거리 연애커플인데 일주일에 한번 주말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 앞으로는 토요일에왔다가 토요일 저녁이 간다고 했어요 저는 장거리도 너무 힘든데 그렇게 짧게만 만나면 너무 힘들다고 안된다고 했죠..이때도 이것때문에 한번 헤어질뻔 했어요.. 그때 물어봤을때 이직이냐 나냐 선택하라고 했을때 지금은 이직이 먼저인것같다..이랬는데 제가 다시 붙잡고 제가 오빠 배려하겠다고..그래서 데이트를 같이 도서관에 가기도 제가 오빠집에 가서 오빠는 공부하고 저는 오빠 옆에 있기만 하다 집에오고 그런 날도 많아 졌죠.. 물론 밖에 나가서 데이트 하고 싶기도 하는 날 있지만 오빠는 이직을 무조건 해야되고 그 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 때가 만난지 2년이 넘어가고 있을 때였고.. 저희 나이가 작다면 작지만 가볍게 만날 사이도 아니고 서로 집에서도 왠만큼 다 알고있는 사이라 믿고 기다렸죠.. 그러다 얼마전 정말 원하는 곳은 아니지만 지금 있는 직장보다 좋은곳에 입사했어요 물론 거리는 더 멀어졌지만 저는 이제 여기 입사했으니 처음은 인턴이라 힘들지만 퇴근후 나머지 쉬는시간은 저랑 연락도 많이 할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저랑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연락을 자주하고 연락하라고 머라하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오빠는 연락안하는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계속 머라하냐고 잠깐 몇시간도 힘드냐고 그러면서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싸우는거 너무 힘들다고.. 제가 감정기복이 좀 있어서 왔다갔다하는 경우 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감정기복없이 안정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이죠 화가 아무리 나도 침착하게 여러가지 다 따져보고 얘기하는 성격이에요 반대로 저는 화가나면 완전 감정적이여서 화내고 울고 이러는 성격이죠.. 근데 오빠가 화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다른사람처럼 완전 차갑게 말하니까 그때마다 저도 너무 힘들고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물론 오빠는 내 이런 감정기복 심한거 이제 받아주기 힘들다고..그러고.. 오빠가 연락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무슨 생존신고 하는것도 아니고 어디왔다 밥먹는다 집에간다 뭐..이런식이라서 저는 연락 전화 좀 하라고 한게 보고싶고 저한테 애정좀 주라고.. 관심가져달라는 표현이였는데..참.. 솔직히 이직때메 저는 배려한다고 했던것들도 본인은 못느꼇다고 하니.. 할말이 없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사실 2년동안 계속 기다렸는데.. 이러니까 너무 허무하고.. 솔직히 본인만 생각하는 것 같고.. 제가 아직 너무 좋아해서 내가 다 배려해보겠다고 붙잡았는데 오빠는 너랑 나랑은 이 점이 다른거라고 연락 잘 안하고 자유롭게 하는게 연애하는 느낌이 나겠냐고..본인은 안싸우고 그냥 안정적으로 만나고 싶은데 제가 그럴 수 없는 것같다고 멀리 미래를 봐도 계속 이렇게 부딪히면 힘들것같다고 안만나는게 맞지 않나.. 헤어져야 할 것 같다.. 그걸 전화로 들었는데 2년반 넘게 만났는데 전화로 이러는 건 아닌것같다고 토요일에 만나서 정리하자고 하는데.. 제가 토요일에 만난다고 오빠마음 안달라질거잖아..라고 하니까 지금은 그럴것같대요.. 난 너무 좋은여자고 그랬으니 결혼까지 생각했겠지.. 잘살아라고.. 토요일에 만나서 정리하자고 하는데.. 만나면 제가 또 바보같이 붙잡을것같고..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마음이 참... 토요일에 안만나고 헤어지는게 나은걸까요.. 아니면 만나서 얘기 해보는게 나은걸까요.. 너무 힘들고 어렵네요..

두서 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