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여행사 갑질응대때문에 2500만원짜리 여행 망쳤어요....

여행자2020.01.03
조회28,926

- 요약해서 줄이면 사실과는 다르게 왜곡되어 읽힐 수 있어서 일부러 있는 그대로 썼습니다. 글이 좀 길어요.

[원문]
1. 여행 전
할머니 팔순을 맞아, 가족들의 첫 해외여행을 계획했어요.
노인을 동반한 14인 4박5일 단체여행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만 따로 여행하는 '단독 패키지'를 찾아봤어요.
여러 여행사의 상품을 비교해주는 여행대리점에 견적문의를 했고,
대리점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뽑아준,
모 대형 여행사의 상품을 선택했어요.
정말 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만큼 유명한 여행사라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졌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여행대리점 직원이랑 저랑 같이 열심히 일정 짜고,
고기 안 드시는 일행분(고모부)이 있어서 식당에도 신경 많이 썼어요.
동남아 여행임에도 1인당 174만원으로
총 2436만원이 드는 비싼 견적이었지만,
할머니와 함께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것 같아서
좋은 것만 해드리려고 돈 안 아꼈어요.
그리고 비싼만큼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

2. 여행 중

2-1.환전 관련
- 보통 미국달러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베트남동으로 환전한대서,
저희도 100달러짜리 미국달러만 준비해서 가져갔어요.
그리고 가이드에게 우리 환전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니,
"요즘 현명한 고객님들은 다 미국달러 소액권으로 바꿔서 그대로 쓰시지, 아무도 베트남동으로 환전 안 하세요.",
"근래 온 고객님들은 모두 미국달러 그대로 쓰셨고,
환전 안 하셨어요." 라고 했어요.

그 얘기를 들으니 가족 내에서 "베트남동으로 환전하자" vs "가이드가 시키는대로 하자" vs "니들끼리 정해라"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 채 말이 오갔고,
"아 그냥 가이드가 시키는대로 하자." 로 결론이 났어요.
가이드분이 자기가 은행에서 소액권으로 바꿔다준다기에
가족별로 달러를 모아서 가이드분께 드렸는데,
소액으로 바꿔 나눠주신 거 보니까 100달러가 부족하더라고요.
다들 "아닌데... 한명만 200달러 드리고 다 300달러 드렸어요..."했는데
자긴 진짜 100달러 덜 받았고 확실하다고 해서
작은아빠가 사람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며,
어차피 증거도 없으니 그냥 자기가 200달러만 받는 걸로 하고 찝찝하게 넘어갔어요.


- 근데 진짜 베트남에서 미국달러 쓰는 거 맞나요?
5천원만 주면 되는 상황에서 미국달러로 5달러(6천원)를 줘야되니까
돈 쓰는 족족 손해만 보고 다녔어요...

- 롯데마트에 가는 일정이 있어서
가이드에게 롯데마트에서 미국달러 쓸 수 있냐고 물으니
"네, 쓸 수 있어요. 전에 고객님을 모시고 가기도 했어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만 듣고 미국달러 들고 롯데마트에 갔는데
계산대에서 물건 바코드 삑삑 찍고나서 계산하려고 보니
미국달러로 결제 못 한대요.. ㅋㅋㅋㅋㅋㅋ

작은아빠는 미국달러 거절 당한 뒤에
지갑에서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찾아서 결제했는데...
고모는 해외결제 되는 카드도 없어서 1층 환전소에 뛰어내려갔다가,
낡은 돈은 환전 안 된대서 또 다른 돈 찾고,
환율 안 쳐줘서 손해 보면서 환전해와서 겨우 계산했어요.

두 분 다 당연히 화가 많이 나셨고요..

- 가이드 만나서 "미국달러 결제된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안 된다고 해서 계산할 때 곤란했어요." 라고 하니
가이드가 "아 그래요? 저도 사실 롯데마트 온 지 다섯달이 넘어서...
그 사이에 바뀌었나봐요. 고생하셨네요."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황당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바로 검색해보니
2018년에도 미국달러 안 됐다는 블로그글 있던데 ㅋㅋㅋㅋㅋ
진짜 가이드가 하는 말만 믿고 따라온 우리가 바보였어요ㅋㅋㅋㅋㅋ

- 아니 가이드가 척척박사가 아닌 건 우리도 알아요.
모르면 자기도 모른다고 대답하면,
우리가 알아서 검색해보고 찾았을텐데 ㅋㅋㅋㅋ
왜 모르면서 아는 척 했는지 이해가 안 돼요ㅋㅋㅋㅋ
호텔에서도 면도기 요청 시 무료제공되는데,
"거기 없으면 안 주는 거예요. 사셔야 돼요." 하면서
헛돈 쓰게 만들고 ㅋㅋㅋㅋ
모르면 그냥 진짜 모른다고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 거예요.

2-2. 일정 관련

- 원래 첫날에 롯데마트 가는 일정이 있었어요.
근데 자꾸 퇴근시간대라 50분 걸린다고 멀다고 갈 거냐고,
(나중에 알았는데 롯데마트랑 숙소랑 차로 5분 거리였어요)
첫날부터 마트 가는 분들 처음 봤다고 특이하다고,
자꾸만 계속 굳이 갈 거냐고 물으면서
우리가 롯데마트 갈 거라고, 필요한 거 사야된다고 대답하니
그럼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마트가 있다고 거기 가서 사래요.
거긴 가깝대요.
아.. 그럼 알았다고 하고 그리로 가자고 했는데 ㅋㅋㅋ
한국인이 사장님인 한인마트고,
패키지손님 우르르 올 것 같이 생겼는데
여길 현지인이 많이 온다고요?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자기가 아는 한인마트에 가자고 했으면
아 가이드님이 소개하고 수수료 조금 받는 마트가 있나보다. 하고 갔을텐데
누가 봐도 한인마트인데 현지인들 많이 가는 마트라고 데려가더라고요..

- 바나힐 가는 날에도 놀이공원이라 사람이 많이 붐벼서
무조건 개장할 때 가라는 글을 봤거든요.
그래서 일찍 가는 걸로 일정을 짜놨는데,
아무도 8시에 안 가는데 일정 특이하다면서 11시 30분에 출발하재요 ㅋㅋㅋ
그럼 12시 도착인데... 너무 늦어서 싫다고 하니 또 표정 싹 굳어서
결국 원래대로 8시에 만나자고 하고 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진짜 개장할 쯤에 편하게 줄 거의 안 서고 들어갔는데
11시 40분쯤에 내려오는 길에 보니까
케이블카 앞에 줄 진짜 어마어마하게 서있었어요...
가이드가 바나힐 처음 가본 사람인가 하는 의심이 들더라고요.
일 하면서 엄청 많이 와봤을텐데 왜 일찍 가지 말라고 한 거지...
그리고 왜 자꾸 정해진 일정을 바꾸려 드는 건지 이해가 안 됐어요.

2-3. 식단/식당 관련

- 분명히 고기 못 드시는 분이 있다고 사전에 전달을 해놨는데,
여행 첫 날, 가이드가 우리 만나기 전에 그런 말을 전달 받았다며
고기 쌀국수만 파는 식당으로 데려가서,
고모부는 이따 카페에서 뭐라도 드시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럼 지금 남들 다 밥 먹는 동안 고모부 혼자 앉아서 뭐해요...?
벽면에 메뉴판 사진 보니까 새우튀김도 파는 것 같아서
고모가 저거라도 시켜주면 안 되냐고 물으니까
예산이 정해져있다, 예산이 부족한데 시켜주는 거다. 이러면서 (생색내며) 시켜줬어요.
다른 테이블은 새우튀김 먹고 싶으면 쌀국수를 하나 덜 시키고 그 돈으로 시켰어요.

- 여행 셋째날에 원래 (반세오를 파는) 마담란이라는 식당엘 가기로 돼있었는데, 일정표 상에 풀문이라는 식당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이건 가이드도 여행사에서 그렇게 전달을 받았대요.
마담란에서 반세오 먹을 생각으로 들떠있던 사촌동생이
"저희 그럼 이따 반세오도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네, 있어요." 라고 대답해줬대요.
근데 막상 식당에 가보니까 옆테이블은 반세오 먹고 있는데,
우리 테이블엔 없고..
음식은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다 차려져있어서 차갑게 식고 있고
메뉴는 전부 고기투성이에 고기 안 들어간 음식이 없고....
이야....
아니 반세오를 안 시켜줄 거면 있다고 대답을 하지 말든가,
대답을 할 거면 반세오를 시켜주든가... 했어야죠..

그리고 반세오는 둘째치고,
고모부 고기 안 드시는 거 알고 있었을텐데...
왜 죄다 고기만 시켜놓은 건지 당최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가이드에게 이 중 어떤 게 고기 안 들어있는 음식이냐고 물으니
옆에 있는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좀 뒤적여보더니
"음 이것도 고기가 있고... 쌀밥에 모닝글로리 정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러는 거예요.
모닝글로리 그거 기름에 나물 볶은 거거든요?ㅋㅋㅋ
아니 무슨 가이드가 식당 메뉴 체크도 안 해놓고
쌀밥에 나물 하나 두고 밥 먹으라는 소리를 해요??
풀떼기 하나 놓고 밥 먹으라는 게 가이드가 할 소리예요?
진짜 이해가 안 되잖아요.
고기 안 드시는 거 몰랐던 것도 아니면서 ㅋㅋㅋ
그래서 불만을 제기했더니
이전 일정에 야시장에서 뭘 드시고 오셔서 안 드실 것 같았고,
어차피 베트남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드실 것 같았다.
패키지여행이라 정해놓은 코스만 시키게 돼있어서 못 시켜줬다.
예산이 정해져있고, 예산이 부족해서 고기 없는 메뉴를 추가로 더 주문하지 못했다.

(홈쇼핑에 나오는 패키지가 아니라, 가족에 맞춘 단독패키지인데
왜 정해놓은 것만 시키게 돼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코스 하나 덜 시키고 생선메뉴 시켜도 되는 거 아니냐,
예약할 땐 식단 챙겨줄 수 있는 조건이라고 했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하니)

사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체크했어야 되는 건데 정신이 없어서 못 챙겼다.
자기 실수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면서 변명만 하더라고요 ㅋㅋ
174만원이나 내고 간 베트남 여행인데
대체 예산이 얼마나 적게 배정돼있길래
자꾸 예산이 정해져 있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걸까요..

- 여행 둘쨋날, 셋째날에 작은아빠가 랍스터 같은 거 사먹고 싶은데 어디서 파냐고 물으니
호이안 야시장에서 판다고 대답을 했대요.
근데 작은아빠가 야시장을 안 돌아다녀서 랍스터를 못 사셨어요.
가이드도 우리가 랍스터 못 산 거 당연히 봤을 거예요.
(버스에 들고 탄 게 없으니)
근데 다음날 저녁에 삼겹살을 먹으러 간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해산물 식당이더라고요...?
저 멀리 수조에 랍스터가 있고,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랍스터가 조리돼서 10접시쯤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해산물 식당에서 삼겹살 or 반세오 먹었어요.
그리고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동생이 가이드한테 여쭤봤대요.
"저희 어제 랍스터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여기서 랍스터 먹을 수 없었던 거예요?" 라고 물으니
"예산이 부족해서 저거는 못 시켜드렸어요." 하더라고요.
"옆테이블도 패키지 같은데 저긴 먹던데요?" 하니
"저분들은 옵션으로 추가금 내고 신청하신 거예요." 했대요.
아니... 우리도 가이드가"내일 삼겹살 먹으러 가는데, 그 식당에서 랍스터 팔아요. 추가금 내고 드시겠어요?" 했으면
네! 하고 돈 냈을 거예요.
삼겹살 파는 식당이라고만 말해줬고,
해산물 추가 옵션이 있다고 말을 안 해줬는데
우리가 무슨 수로 삼겹살집에서 랍스터를 파는 걸 알아내서
신청을 따로 해요 ;;

자꾸 뭘 물어볼 때마다 예산이 없다, 예산이 정해져있다, 이런 대답을 내놓으니
동생이 정말 궁금해서 대체 식비가 얼마나 책정돼있길래 그렇냐고 물으니
첫날 먹은 건 7천원, 언제 먹은 건 8~9천원, 오늘 먹은 건 1만원, 딱 한 끼만 2만원이었대요.
근데 돌아와서 대리점에 물어보니까 저희는 전부 특식으로 신청해놔서
최소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식비가 책정돼야 정상이래요ㅋㅋㅋㅋㅋ
대체 왜 가이드랑 대리점 말이 다른 건지 모르겠고,
이건 확인을 해봐야겠더라고요.
동생이 나중에 "언니, 다낭에서는 말 못했는데...
내가 우리 옆테이블 먹는 거랑 계속 비교해봤는데,
옆테이블도 패키지여행인데 우리랑 다른 거 먹더라.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이런 거 먹나봐.. 라고 계속 생각했어." 라고 말하는데
진짜 너무 속상해 뒤지는줄 알았어요.
우린 174만원 내고 이런 거 먹는데 그 분들은 대체 얼마나 돈을 쓰신 걸까요...

2-4. 리조트 서비스 관련

- 저희가 간 리조트는 빌라마다 담당 매니저가 있대요.
(여행 넷째날에 알았어요.)
매니저한테 카톡으로 버기카/방청소/부족한 물건 요청 등을
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체크인 하는 날에 매니저가 가이드에게 투숙객의 카톡아이디를 물어보니까"I don't know." 라고 했대요.
그리고 가이드님은 저한테 그러한 사실을 전혀 말을 안 해줬어요.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듬더듬 할 줄 아는 제가 영어사전에서 단어 찾아서 전화하고,
excuse me? pardon? 하면서 필요한 거 요청했어요.
근데 카카오톡으로 연락할 수 있었으면...
필요한 거 사진 캡처한 거 보내거나,
번역기 돌려서 요청할 수 있었던 거잖아요 ㅋㅋㅋㅋ
수도꼭지 고장나있고,
헤어드라이기 부족하고,
일출 보러 바닷가 갔다가 숙소로 돌아갈 때 직원이 없어서 버기카도 못 부르고, 허리디스크 있는 아빠랑 버기카만 마냥 기다리다가 청소하러 가는 직원 불러서 겨우 청소차에 아빠만이라도 태워달라고 하고 보냈던 거 생각하니까
편한 서비스 놔두고 웬 고생을 한 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가이드에게 물어보니까
"여행사 본사 방침이 그래요. 원래 본사가 호텔이랑 고객님을 다이렉트로 연결하지 못 하게 해서 못 알려드렸어요." 래요
ㅋㅋㅋㅋㅋ아니 무슨 숙박비 단가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버기카/청소/물품 보충 등 요청하는 서비스인데
무슨... 그런 서비스 연락까지 다 막아요?ㅋㅋㅋㅋㅋ
가이드한테 그럼 전 편한 서비스를 못 누린 거잖아요. 라고 물으니
"전화기 들고 0번 누르면 되잖아요."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니까 그럴 수 있었지만,
저희 엄마아빠나 다른 분들은 영어를 전혀 못 하셔서 못 부르시는데..." 했더니
"그냥 버기카 플리즈만 하면 되는데.."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아... 우리엄마아빠는 알파벳만 읽을줄 아셔서
외국인이랑 전화기 들고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를 겁내시는데...
가이드분이 엄청 간단한데 뭐가 문제냔 식으로 대답하니까
진짜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 거 있죠..

2-5. 마사지 관련

- 가족들 중 11명이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해서
그 분이 가족들 데리고 마사지샵에 갔어요.
1인당 90분에 30불 (팁은 별도) 였는데,
제가 검색해봤을 때 베트남 다낭에서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곳에서 마사지 받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안 따라갔는데,
작은엄마들이랑 고모가 다녀와서는
입구에 내려서 퇴폐업소인줄 알고 깜짝 놀랐대요.
아니... 가족여행객 데리고 대체 어딜 데려갔길래 퇴폐업소 소리가 나오게 해요??
하... 진짜...

2-6. 단체사진

- 그리고 저희 단체사진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ㅋ
동생이 "나 패키지여행 몇 번 해봤는데,
원래 가이드가 여기가 포토존이니까 사진 찍고 가실게요~"
이런 거 하지 않나??
어떻게 이 사람은 그런 게 전혀 없지?
우리 생각해보니까 단체사진 하나도 없어." 이러는 거예요...
저도 가이드때문에 여행 내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느라,
동생이 말했을 때 알았어요..

2-7. 컴플레인

- 그래서 대리점 담당자한테,
어제 가이드가 메뉴 신경 하나도 안 써줘서 고모부 식사하는데 멀뚱멀뚱 앉아계셨다,
가이드가 쌀밥에 모닝글로리 정도 드시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러고보니 단체사진도 하나도 없고,
가이드가 자꾸 일정을 자기가 바꾸려고 한다. 라고
컴플레인을 걸었어요.
그리고 그게 여행사 본사를 통해 가이드에게도 전달됐어요.
근데ㅋㅋㅋ 가이드가 본사에서 온 컴플레인 문자를 그대로 전달해서 저한테 보내면서,
'(본사에서) 이렇게 연락이 왔네요..ㅠㅠ',
'본사가 실수해놓고 괜히 그러는 걸거예요." 하시더라고요.
음... 일정 바꾸려 한 게 왜 본사 잘못이고
고기 없는 식단 안 챙긴 게 왜 본사 잘못인지
저는 전혀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원래 가이드가 컴플레인 걸리면 고객한테 바로
고객님이 거신 컴플레인 이렇게 연락 왔네요. 하고 보여주게 돼있어요?ㅋㅋㅋ
진짜 그게 방침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뭐 눈치보여서 컴플레인을 걸 수가 있나요ㅋㅋ

2-8. 관광버스 관리
- 여행사에서 제공해준 관광버스에 바퀴벌레가 많았어요...
버스에 앉아있는데 창틀에 바퀴벌레가 후다닥- 지나가기도 했고,
롯데마트에서 물건 사고 트렁크에 짐봉투 실어놨었는데
숙소에 와서 봉투 뒤집어 엎으니까
그 안에서 바퀴벌레 총 다섯마리가 쏟아져서 후다닥 도망갔어요.
여행사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인지,
아니면 그 때 그 때 대여업체에서 빌려서 제공하는 차량인지 모르겟네요.

2-9. 잘한 점
- 가이드분이 대체적으로 가이드로서 미흡했지만,
나이 든 저희 할머니 옆에서 잘 챙겨주신 건 정말 감사해요.
여자분이라 그런지 할머니 옆에서 살갑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할머니가 몸이 안 좋아서 휠체어를 타고 계셨는데,
할머니한테 오행산에서 엘리베이터라도 한번 타보시겠냐고 묻지도 않고
가족분들은 동굴 보고 오시고, 할머니는 주차장 끝 카페에서 기다릴게요. 하고
일정에서 바로 배제 시킨 적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거 외엔 옆에서 할머니 말도 붙이고
잘 해주셨어요.

3. 여행사 본사 고객센터

- 한국에 돌아와서 대리점에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했는데,
대리점 직원분이 정말 같이 화내면서 전화 다 들어주시고
본인 선에서 컴플레인 걸 수 있게 노력을 해보시더니
자기 선에서는 가이드가 경위서 쓰는 걸로만 끝날 것 같으니
제가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직접 전화했어요.
그리고 컴플레인 접수한 뒤 한.. 2시간쯤 뒤에
ㅇㅇㅇㅇ고객만족부에서 전화드렸습니다. 하면서
어떤 남자분이 전화를 주셨는데
전화 녹음 해놓은 게 있어서 정말 덧붙이는 거 없이 요약해서 쓰자면,

- 저희 가이드로 인해서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본사에서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가이드에게 확인을 했고, 고객님이 말씀하신 불편했던 내용들 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그런 불편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가이드에 대해서는 교육처리 및 인사적인 징계를 하겠다는 말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 가이드 분이 그런 징계를 받는다고 해서 저한테 좋은 건 없잖아요. 제가 가장 확인하고 싶었던 건 저희가 다 특식으로 신청을 했는데 왜 자꾸 예산이 부족해서 남들보다 못한 걸 먹었는지가 궁금했던 거든요.

- 규정대로 제공되었다는 게 확인이 됐는데, 그 부분은 고객님의 기대와 달랐던 것 같아요. 그 중에 가이드가 왜 그런 멘트를 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 근데 대리점에서는 특식이라서 식사마다 1~2만원의 예산이 배정돼있다고 전달을 받았는데요.. (말이 아직 안 끝남)

- (말을 끊으며) 식사마다 일정 금액이 배정돼있는 건 아니고, 메뉴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 여행경비가 대체 얼마나 적게 할당돼있길래 자꾸 예산이 없단 소리가 나오는지가 너무 궁금했던 거거든요.

- 죄송하지만, 원가는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고객님.

== 저도 회사가 떼가는 돈이 있는 거 당연히 알고 있어요. 근데 제가 원가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174만원 중 대략적으로 항공권 얼마 / 숙박비 얼마 / 여행경비 얼마 이렇게 큰 틀이 어떻게 나뉘어 있는 지가 궁금한 거예요.

- 죄송하지만, 원가는 공개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고객님.

== 이게 원가를 공개하는 건가요..? 원가를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대략적인 큰 틀만 물어보는 건데요. 그럼 174만원 중에 여행경비가 10만원만 할당돼있는지, 20만원만 할당돼있는지조차도 알 수가 없는 거네요?

- 그렇습니다, 고객님.

== 아... 그러면 여행경비가 20만원만 할당돼있었다고 해도 저는 확인할 수가 없고, 그냥 원래 그런 거니까 못 물어보고 그냥 여행해야 했던 거네요..?

- 그렇게 말씀드리지는 않았고요, 원가에 대해서는 공개를 할 수가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사람이 내부징계를 받게 돼있다고 하셨잖아요?

- 네, 그렇습니다.

== 그러니까 이건 ㅇㅇㅇㅇ 내부에서만 징계를 하고.. 저는 내부에서 징계가 있을 거란 얘기만 듣고..저는 이대로 끝이고요?

- 네, 그 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럼 저는... 사과문 같은 것도 못 받나요?

- 과거에는 그렇게 지시하였으나, 현재는 인권위원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해서 본사 차원에서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 그게 이 전화고요?

- 네, 맞습니다. 고객님.

== 그러니까 가이드가 고기 못 드시는 분 식사 안 챙긴 것에 대해 죄송하고, 사람 뻘쭘하게 식당에 그냥 앉혀둔 것에 대해 죄송하고, 제대로 된 정보 못 알려줘서 계산대에서 당황해서 환전하러 뛰어다니게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등등의 모든 멘트가 "본사 차원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거 한 줄에 들어가있는 거죠?

== 네, 말씀주신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다 가이드에게 확인을 했어요.

- (말 끊고) 네, 근데 그 하나하나 확인한 것에 대해 이거 한 줄로 말하는 게 끝이란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이거 녹음되고 있는 거 맞죠? 그러면은 지금 이 통화에서 나온 사실 내용에서 틀린 거 없이 인터넷에 글을 쓰면 문제가 없겠죠?

== 법적으로 말씀 드리면 어떠한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가능하고요. 고객님이 무엇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고객님 자유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따른다는 것을 안내드려야겠습니다.

- 아 그러면 제가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글을 쓰면...

== (갑자기 말을 끊고) 저희가 어떠한 행동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알려드리는 겁니다!

- 저도 그 쪽이 고소하겠다고 했다는 게 아니라 우선 그냥 여쭤보는 거잖아요...!

== (내 말을 들은 척도 않고 본인 할 말만, 나랑 겹치게 말하면서, 큰소리로) 저희가 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같이 큰 소리로) 아 예! 그래서 저도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한 게 맞는지! 한번 그냥 여쭤!보는 거잖아요.

== 네, 고객님이 무엇을 하시든 고객님 자유의사입니다.

- 네, 그리고 제가 고소 당하는 것도 제 자유의사고요?

== 네.

(자꾸 말 끊고, 자기가 소리치면서 목소리 높여서 너무 화가 남)

== 근데 저는 이렇게 전화를 끊으면 끝인 거죠?

- 뭐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이 전화를 끊으면, 그 후엔 여행사는 사과도 했고, 가이드는 내부 방침대로 행동했고, 가이드의 태도에 대해서는 내부 징계를 할 거라고 저한테 안내를 해줬으니, 그리고나선 저한테 해주는 건 없는 거잖아요.

- 그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응대에 대해 문서화해서 추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 그건 회사 내부적인 거고, 저한테는 이 전화가 끝인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저는 이 전화를 끊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되면 다시 전화해서 같은 건으로 컴플레인을 재접수할 수 있나요?

- 해당 건은 해결이 되었다고 보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시면 다시 제가 고객님께 전화를 드릴 겁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까, 아무것도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선 전화를 더 못 끊겠음)

== 근데 제가 공짜로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2500만원 정도를 주고 여행을 간 건데... 정말 할머니 모시고 가서 무조건 좋은 것만 해드리려고 비싼 돈 주고 간 거잖아요. 베트남을 170만원 주고 간다고 하면 다들 미쳤냐고 해요. 근데 가서 계속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항공권이 대락 얼마, 숙박비가 대략 얼마, 여행경비가 대략 얼마 이렇게 뭉뚱그려서 좀 알고 싶다는 게.. 그 정도도... 제가 알 권리가 없는 건가요?

- 고객님께선 패키지 여행을 가셨고, 패키지 상품에 대한 원가 공개를 할 수는 없습니다.

== 그니까 원가!를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원가에 마진을 붙여도 상관없고, 저도 당연히 마진을 붙이는 걸 알고 있죠.. 원가를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로 배분이 돼있는지만 좀 알려달라는 거잖아요.

- 고객님께서 TV를 사셨을 때, 리모컨 얼마, 브라운 관이 얼마, 계기판이 얼마 이렇게 따로 알 수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ㅋ... 제가 그런 걸 물어보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 네, 고객님께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셨습니다.

(나는 TV가 얼마/설치비가 얼마 정도인지를 물어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저 남자분은 나더러 플라스틱이 얼마, 브라운관이 얼마, 계기판이 얼마인지를 물어보는 식이라고 말하니까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음)

- (내가 장시간 말이 없으니까) 여보세요?

== 네, 잠깐 생각 좀 하게 해주실래요? 저는 이 전화가 끝나면 다 끝이라면서요.

- (말을 끊으며) 죄송하지만 저희도 이제 일을 하는 입장이잖아요?

== 아는데..

- (내 말은 듣지도 않고 겹치게 말하면서) 해당 건에 대해서는 저희 의견을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계속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전화를 연결한다고 해서...

== (말 끊고) 네, 해결되는 건 없죠. 근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이 전화가 끝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제가 다시 여행사에 전화해서 동일 건으로 다시 컴플레인을 재접수할 수가 없으니... 이게 이의를 제기할 마지막 기회인데... 그래서 전화를 바로 못 끊겠어요.

- 저희 가이드가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 그럼 이제 ㅇㅇ투어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끝났다? 이 말이죠

-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아니.. 해줄 수 있는 건 다 끝났다. 이 말인 거죠?

- 네.

(잠시 침묵)

== 이거 보고서 쓰셔야 되는 거죠?

- 네.

== 그럼 우선 멘트 하나만 더 남겨주세요. 제가 이렇게 전화를 끊는 건 그 쪽의 답변을 수긍해서가 아니라, 찝찝함이 있는데 우선 끊는 거라고 재컴플레인의 여지가 있다고 적어주시겠어요?

- 네.

== 그렇게 해주세요.

- 네.

== 덕분에 즐거운 여행 했네요.

- 네.



그리고나서 여행사 본사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컴플레인글 써놓고 답변 기다리는데
제 글 앞뒤로 다른 글들은 다 답변완료 표시 떴는데,
제 글만 답변이 없는 상태네요 ㅋㅋㅋ

4. 글을 쓴 이유

저는 멍청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알만큼 유명하고 큰 대형 여행사니까
가이드 교육도 잘 되어 있고,
다녀온 이후에도 체계적인 고객응대 시스템이 갖춰져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행사 이름만 보고 의심없이 믿었는데
여러분들은 서비스 확실한지 확인해보고 이용하세요...
배정돼야 되는 돈은 끼니당 1~2만원이고,
가이드가 본인 입으로 실제로 쓴 돈은 7천원/8천원/9천원/1만원 (한 끼만 2만원) 이라고 했는데
본사는 "확인 결과, 가이드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수 없지만,일은 규정대로 했고, 자세한 건 원가 공개라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패키지여행 구입하신 거니까 정확하게 알 권리는 고객님께 없고,
따로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고,
이 전화로 컴플레인은 해결되었다고 보고,
이제 동일 건으로 재접수 안 됩니다.
인터넷에 글 쓰시는 건 자유지만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습니다."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게 갑질이 아니고 뭐예요?ㅋㅋㅋㅋㅋ
자기네 가이드도 제대로 교육 못 하고,
사후 응대도 이따위일줄 알았으면
저 여행사 진짜 절대 이용 안 했을 거예요..
광고만 겁나 때리고 이름만 유명했지
서비스는 소기업만도 못 한 것 같아요.
집안 어른들이 힘들게 번 돈으로, 큰 맘 먹고 간 여행인데
여행사 가이드의 미흡한 서비스와, 여행사본사의 고객응대 태도 때문에 여행 다 망쳤어요.
진짜 좋은 기억이 없네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동생이랑 사촌동생들이 옆테이블 식사랑 비교하면서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이런 거 먹나봐...'라고 생각했다는 게
진짜 너무 화가 나요....!!!

큰 돈 써서 간 여행인데 진짜 다 망쳤어요..
먹는 거랑 사진만 남는데 둘 다 없어요..!!
마음 같아서는 어디어디여행사 이용하지 마세요!! 하고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고소 당할까봐 무서워서^^ 어딘지는 말을 못 하겠네요...
그리고 저 응대하신 남자분은 이제 갑질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여행 갈 때마다 저랑 같은 경험 하시고,
저랑 같은 응대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저 남자분 응대때문에 너무 기분이 나빠서
소비자보호원에 진짜로 제가 지불한 금액에 대해 정당한 서비스를 받은 게 맞는지 확인할 권리가 진짜 없는 거냐고 문의 넣어놨어요.

저는 이름만 믿고 대형여행사 아무생각없이 선택했지만
여러분은 이런 고생 안 하시고 여행사 진짜 신중히 알아보시고
즐거운 여행만 하세요..

한번뿐일 신혼여행에, 우리아기 태교여행에, 소중한 가족여행에, 부모님 황혼여행에, 이런 부당한 일 겪으시면 안 되잖아요.
모두들 여행사 고를 때 진짜 신중하게 알아보고
저랑 같은 일 안 겪으셨으면 좋겠어요..
















+ 나이 든 할머니 모시고 간 거고 가족여행이라
다들 좋게 좋게 하자고,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해서 현지에선 그냥 꾹꾹 눌렀어요.
팔순 할머니 앞에서 싸우고 목소리 높이면서 표정 굳힐 일 안 만드는 게 좋잖아요.
가이드없이 우리끼리 있을 땐 즐겁기도 했고요.

랍스터는 저도 식사 후에야 화장실 가면서 수조에서 봤고,
동생은 식사 중에 봤는데 분위기 흐릴까봐 말 안 했대요.
저희가 몸 안 좋으신 할머니 앞이고 가족여행이라 좋게 좋게 즐겁게 여행하려고 니가 참아라 하면서, 멍청할 정도로 순하게 넘어가긴 했네요..

그래서 다녀와서도 뭐 환불해달라고, 174만원이 말이 되냐고 컴플레인 건 게 아니라
우리가 지불한 돈에 대해 정당한 서비스였는지를 확인해달라고 컴플레인 건 거였어요.

만약 여행사가 연말이라 항공권/숙박비가 비싸서 174만원이 나온 거라서 실제 여행경비는 이 정도 수준이었다. 라는 답변을 해줬으면 저도 수긍을 하고 넘어갔을 거예요.

그런데 저 남자직원분이 TV 플라스틱, 브라운관 운운하니 너무 화가 나서
모두들 대형여행사 이용하실 때 사후 응대 서비스에 대해 한번 더 알아보고 이용하시라고 글 썼어요.

가이드 관리도 엉망이고, 여행사 사후응대는 더 엉망진창인데..
누가 어떻게 자기 여행을 맡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