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둘 중에 누굴 좋아하는걸까(좀 길어)

ㅇㅇ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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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일단 내가 중2때부터 좋아한 농구부 선배임 (현재 나는 고2) 같은 학원 다녔는데 후배들한테 매너가 너무 좋고 농구할때 멋있어서 반함 친구들한테도 다 얘기해서 내 친구들은 웬만하면 내가 그 선배 좋아하는 거 다암.. 집도 근처 살아서 하교할때나 등교할때ㅡ맨날 시간 맞춰서 같이 등하교함ㅎㅎ 근데 고등학교를 사립형 남고를 가버림ㅠㅠ 그래서 얼굴 거의 한번도 못보고 sns랑 카톡프사 보면서 잘생겼다 ㅇㅈㄹ 하고 있었음 근데 내 친구가 갑자기 소개시켜준다는거임.. 솔직히 너무 기뻤고 중2때부터 좋아한게 결실을 맺을수도 있겠다 싶었음 근데 소개받고 싶지가 않아.. 너무 오래 짝사랑만 해서 그런지 부담스럽고 할얘기도 없을것같고 어색할것같고.. 그래서 그냥 친구한테 소개 안받는다 해버렸음 친구들은 당연히 너 미쳤냐고 하면서 답답해했고.. 나도 잘 모르겠음 아직도 얼굴보면 잘생겼다 사귀고싶다 소리 나오는데 소개받기는 죽어도 싫어ㅠㅠ

후자도 오빠였어 근데 이오빠랑은 걍 편하게 배그하는 사이였음 톡도 자주하고 그오빠가 자기는 여동생 없어서 갖고싶었는데 다른애들은 몰라도 너는 진짜 친여동생 같다고 오래보고싶다고 나한테 말했었음.. 그리거 나도 사심 하나 없이 친오빠처럼 대했음 근데 2019년 중반즈음에 이오빠 수능준비 때문에 톡이 뜸해졌기도 하고 이오빠가 자꾸 전화하자고 하는게 부담스러웠음 내친구들이 보기에도 연인사이 같고 그렇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점점 내가 답장 뜸하게 하다가 결국 읽씹했음 원래는 내가 읽씹하면 그오빠가 뭐냐 왜 읽씹해 많이 바빠? 이런식으로 먼저 톡이 왔어 근데 내가 그때 한 3번인가 그러니까 그오빠도 지쳤는지 연락 안하더라 그렇게 연락이 끊겼거든? 근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한번도 생각 안나다가 전자의 짝남오빠 소개 거절한 이후로 자꾸 이 오빠가 생각나더라 그리고 오늘 내가 방학도 했고 해서 하루종일 배그를 했거든..? 진짜 하루종일 이오빠 생각밖에 안나 근데 심장이 뛰고 얼굴 빨개지고 그런것보다는 보고싶다는 생각이랑 목소리 듣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눈물도 나구..

진짜 모르겠다 후자오빠랑은 지금도 연락안하고 있는데 이상한 감정 든 이후로부터 카톡프배사랑 한소랑 음악 뭐해놨는지까지 다 보게되더라 근데 이게 그냥 친한오빠로써 보고싶은건지 이성으로써 보고싶은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