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신세한탄

야근하는도비2020.01.06
조회313

디자인회사 n년차...
디자인과 졸업하고 전공 살릴까 말까 고민하는 10년전 날 패버리고싶은 마음으로 두서없이 써본다...
어린날의 난 4년의 대학생활과 학자금대출이 아까워 전공을 살렸다
그래도 4년을 배우고 경험했는데 뭔가 다르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지만 다 부질없다
비싼 미대, 그것도 나름 들어가기 힘들다는 어떤 디자인과를 졸업하여 전공 그대로 살려 디자인회사에 취업했는데
정말 다 부질없다

나름 신입때는 뭐...배울수있네
경험치를 쌓고있네? 이런 위안들로 버티기가능하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1,2년 경력 쌓고 다른 회사로 점프,
그리고 다시 경력쌓아 다시 점프...
(참고로 잘못 점프하면 경력 후려치기당하니 조심해야한다)
아무튼 그렇게 나름 멀리 점프해보겠다고 발버둥쳤는데 결과는 시궁창

연봉? 정말 놀라울정도로 짜다
5,6년차 디자이너도 중견기업 아니면 연봉 3000..안될거다
신입은....나때는 120이였다^^

그리고 열에 아홉은 대표 또는 디자인팀장에게 디자인컨펌이라는 이름으로
자존감이란 자존감을 다 떨어트리는 모욕스러울정도의 언어폭행을 당한다
(남자도 예외없음)

그리고 웬만한 회사내 디자인부서는
을이다...(정일지도...?)
보통 마케팅 또는 기획팀에서 내려온 원고를 기반으로 날짜를 픽스당해 야근러쉬가 다반사^^


이젠 생각한다
디자인이 나랑 안맞는데 그 대학생활 아깝다고, 학자금대출 아깝다고, 이런저런 핑계로 억지로 끌고온게아닐까라고...
연봉협상 실패에 야근하고 맥주뜯으면서 신세한탄 해본다


댓글 3

ㅇㅇ오래 전

저네요... 안 맞는거 학자금때문에 꾸역꾸역 하고는 있지만 매일 퇴사욕구가 샘솟고.. 나한테 일은 너무 안맞고ㅠㅠ 자존감만 떨어지고..

965오래 전

디자인이 하려는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런거임. 레드오션이라.. 레드오션에서 잘나가려면 정말잘해야함

오래 전

남일같지않네요. 같은 디자이너로써 대한민국은 디자이너보기를 개호구잡으로 봅니다. 뭐든 후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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