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 어디 얘기할 곳이 없고... 힘들었던 나의 20대 고생했다라는 얘기가 듣고싶어 용기내서 글올려. 우선 우리집은 흔하디 흔한 흙수저야. 원인은 아버지였어. 몸이 아픈 엄마는 막둥이 업고 새벽에 녹즙배달. 낮엔 식당일. 저녁엔 길거리 포장마차 쉴틈없이 돈을 벌어도 감당할수없는 빚이였어. 자랑이아닌 얘기지만.. 쓰니는 5년이라는 시간동안 8천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개인회생으로 갚았고 이제 그 개인회생이 올해 몇개월 후면 끝나.. 지루 할수있지만 어디가서 속시원하게 하소연 할곳이 없었는데 내 얘기좀 들어줘. 내 빚은 학자금과 보증이였어. 학자금 신청할때 생활비도 주는데 그돈은 내용돈이 아니라 집안생활비였고. 집에서 타지로 매일 통학하고 주말에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하고.. 그렇게 지잡대 졸업해서 처음 회사를 입사했을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대출을 물어보더라. 솔직히 사회초년생을 뭘믿고 은행이 대출해줘? 그래서 엄마가 갚겠다고 해서 보증인으로 대부대출을 몇번 받아주고 했었어. 물론 엄마가 몇두달은 내주다가 능력이 안되어서 내가 내고.. 근데 이런게 몇번 반복하다보니 빚의 원금은 어마어마해졌고 이자만 나가는거야. 회사에도 빚쟁이들이 전화해서 첫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고 운좋게 다른곳에 연이 닿아 좀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근데 거기서도 계약직으로 시작한거라 참 다사다난했지.. 전국구로 발령이 나도 나는 군말없이 일해야하는 입장이었거든. 진짜 하루하루 숨막히고 살기 싫어지더라. 그리고 이자만 나가는 돈이 너무 싫어서 개인회생이라는걸 시작했어. 어린 나이에 개인회생이라니 너무 죽겠더라.. 쪽팔려서 친구들도 못만나고 월급의 절반은 개인회생으로 나가고 벌레나오는 싼 원룸집에서 울면서 회사밥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고 안사고 안쓰고 주말엔 카페알바다니면서 겨우 생활비했어 그러다가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이제 숨통이 좀 트이나 싶다가 내가 몰랐던 또다른 사건사고들이 터지면서 회생중에도 2천만원을 집에 또해주고.. ㅎㅎ 물론 그2천만원은 작년에 다 갚았어. 솔직히 나쁜맘 먹었으면 더큰돈을 벌기위해 나쁜일을 했겠지만 그렇지 않고 떳떳하게 노력해서 5년이라는 시간동안 8천만원이라는 빚을 끝낸다는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 내가 허튼곳에 돈을 쓰려고 만든 빚이 아니고 저 8천만원중에 학비 빼고 모두 부모님 빚인데... 참.. 내인생 좋을시기 빚만갚다가 끝났지만.. 또 올해가 시작되면서 이 고생도 몇개월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누구한테 장하다 기특하다 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졌어. 지금 너무 감정적인 상태라 말이 횡설수설한데 지루한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모두 2020년에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새해복 많이 받아 7
힘들었던 나의20대 위로받고싶어
모두 안녕.
어디 얘기할 곳이 없고... 힘들었던 나의 20대 고생했다라는 얘기가 듣고싶어 용기내서 글올려.
우선 우리집은 흔하디 흔한 흙수저야. 원인은 아버지였어.
몸이 아픈 엄마는 막둥이 업고 새벽에 녹즙배달. 낮엔 식당일. 저녁엔 길거리 포장마차 쉴틈없이 돈을 벌어도 감당할수없는 빚이였어.
자랑이아닌 얘기지만.. 쓰니는 5년이라는 시간동안 8천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개인회생으로 갚았고 이제 그 개인회생이 올해 몇개월 후면 끝나..
지루 할수있지만 어디가서 속시원하게 하소연 할곳이 없었는데 내 얘기좀 들어줘.
내 빚은 학자금과 보증이였어. 학자금 신청할때 생활비도 주는데 그돈은 내용돈이 아니라 집안생활비였고. 집에서 타지로 매일 통학하고 주말에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하고.. 그렇게 지잡대 졸업해서 처음 회사를 입사했을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대출을 물어보더라.
솔직히 사회초년생을 뭘믿고 은행이 대출해줘? 그래서 엄마가 갚겠다고 해서 보증인으로 대부대출을 몇번 받아주고 했었어. 물론 엄마가 몇두달은 내주다가 능력이 안되어서 내가 내고..
근데 이런게 몇번 반복하다보니 빚의 원금은 어마어마해졌고 이자만 나가는거야.
회사에도 빚쟁이들이 전화해서 첫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고 운좋게 다른곳에 연이 닿아 좀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
근데 거기서도 계약직으로 시작한거라 참 다사다난했지.. 전국구로 발령이 나도 나는 군말없이 일해야하는 입장이었거든.
진짜 하루하루 숨막히고 살기 싫어지더라. 그리고 이자만 나가는 돈이 너무 싫어서 개인회생이라는걸 시작했어. 어린 나이에 개인회생이라니 너무 죽겠더라.. 쪽팔려서 친구들도 못만나고
월급의 절반은 개인회생으로 나가고 벌레나오는 싼 원룸집에서 울면서 회사밥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고 안사고 안쓰고 주말엔 카페알바다니면서 겨우 생활비했어
그러다가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이제 숨통이 좀 트이나 싶다가 내가 몰랐던 또다른 사건사고들이 터지면서 회생중에도 2천만원을 집에 또해주고.. ㅎㅎ 물론 그2천만원은 작년에 다 갚았어.
솔직히 나쁜맘 먹었으면 더큰돈을 벌기위해 나쁜일을 했겠지만 그렇지 않고 떳떳하게 노력해서 5년이라는 시간동안 8천만원이라는 빚을 끝낸다는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
내가 허튼곳에 돈을 쓰려고 만든 빚이 아니고 저 8천만원중에 학비 빼고 모두 부모님 빚인데... 참.. 내인생 좋을시기 빚만갚다가 끝났지만.. 또 올해가 시작되면서 이 고생도 몇개월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누구한테 장하다 기특하다 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졌어.
지금 너무 감정적인 상태라 말이 횡설수설한데 지루한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모두 2020년에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새해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