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죽이고 싶습니다

ㅇㅇ2020.01.08
조회562

제목만 보고선 어떻게 자기 아버지를.. 이라고 생각 하시겠죠

아버지는 괴물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카테고리는 결혼관련해서 달았지만 제가 잘못된 것 인지

누군가의 부모님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전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청소년 쉼터 생활 또한 했었고.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습니다.

온몸에 피멍이 들 때 까지 쇠로된 밀대로 얼굴 다리 할 것 없이 맞았습니다.

 

저는 고작 16살된 여학생이고 할 수 있는 것이란 두손을 모아 비는 것 뿐 이였죠.

맞은이유요? 더워서 겉옷입기 싫다고 해서요. 싫어. 라고 한 것도 아니고 싫어요. 라고

얘기했는데도요.

 

절 그렇게 때리고선 쓰레기새끼라며 욕을 하시곤 반성 또한 보이지 않았죠.

전 참다참다 신고했고 청소년 쉼터에서 한달을 보냈죠. 집에 계신 어머니가 걱정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틈을 타 어머니께 가보니 멍이 들어계시더군요.

제가 힘이 있는 남자애가 아니라서. 아버지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안되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켜드릴 수 없으니까요.

 

청소년 쉼터에서 한 달이 거의 다 되었을까요.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돌아오라 얘기하셔서

저는 어머니도 걱정되고 더 이상 아버지의 폭력 행위는 없을 줄 알고 돌아왔습니다.

아니더군요. 18살이 된 2년동안.  저를 때리시진 않지만 간간히 욕을 하고 무시하거나.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힘들게 합니다, 어머니에게 쏟아지는 폭언.

어디서 남편한테 건방지게 목소리를 높이냐. 같은 모욕적인 말.

싸가지없는 년. 기본이 안 되어있는 년.

오늘도 어머니가 아버지께 들은 소리입니다.

저런 소릴 하는 이유도 같잖습니다. 어머니가 어떠한 의견을 내면 어디서 감히 부터 시작해요.

a보다는 b도 좋을 것 같다. 같은 의견에 그런 말을 합니다.

 

자기가 하는 것에 여자는 무조건 네네 하며 조신하게 내조나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서요.

 

아내는 남편의 아래 인가요? 동등한 위치에서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 부부 아닌가요?

 

그리고 아버지는 저를 때린 것에 죄책감또한 없었습니다. 그때 때린건 직접 주먹으로 때린 것도 아니지 않냐. 같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짓거리면서. 그때 한 번으로 제가 건방지게 아버지를 신고해서 청소년 쉼터에 가신 줄 아십니다. 아동보호소에서 아이를 때리면 안된다 같은 기본적인걸 가르치러 방문하자 모멸감을 느꼈다면서 헛소리를 하기 시작하고요.

 

아이가 셋 이나 있는데. 아버지가 노름과 술값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르고 별 헛짓거리를 해서 빚진 돈이 2억이 넘습니다. 거기에 죄책감도 없고. 동생 돌반지를 팔아 놀고. 자기는 욜로족이라는 헛소리를 합니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 가정이 없더라도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금통에 몇년간 30만원 모은 돈 다 빼쓰고 어쩌라고 라는 반응. 언니의 저금통도 물론 손을 댔습니다. 몇십만원을 또 다 가져가 노름과 술에 빠져서 놀았죠.

 

심지어 제 돈으로 키우던 기니피그는 아버지의 살해위협으로 입양보냈습니다

 

이게 인간입니까?

 

 

어린 동생 앞에서 아버지가 벌이는 폭력적인 행동에 저는 참을 수 없습니다.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 줄은 압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저는 너무 힘들어요. 18년간 지긋지긋하게 버텼습니다.

 

이혼을 바라지만 자식은 셋. 아버지가 양육비를 줄 것 같지도 않아요.

법적으로 걸어놔도 못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일을 하시지만 자식을 셋이나 키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언니는 대학생에 저는 아직 고등학생.. 동생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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