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리고싶은 사회부적응자 후임 (스압, 빡침주의)

암걸려죽기일보직전2020.01.08
조회33,092

https://pann.nate.com/talk/348854620?listType=c&page=1

 

▲ 2편 바로가기

 

하도 갑갑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은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 해 주실줄 몰랐네요.

 

평소에 인터넷에다 익명으로 이런 고민 글을 올려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얼떨떨 합니다.

 

자작 같다는 댓글이 하나 있었는데, 맹새코 자작이 아니고 오히려 덜 표현한게 아쉬울 정도네요.

 

저도 차라리 자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

 

 

아래부터는 처음 적었던 본문 입니다.

==============================================================================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 남성 입니다.

 

작년 늦여름 뽑게 된 후임의 첫 인상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호텔에서 같은 파트의 일을 하다가 온 경력이 있었으며,

 

깔끔해보이는 용모 (여자들이 훈훈하게 생겼다고 할 정도)

 

그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해외에서 잠깐 지냈던 경력등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채용이 된 그 후임은..

 

현재 채용된지 4개월하고 보름째.. 회사에서 모든 밑천이 드러났습니다.

 

내,외적으로 일을 심할정도로 못하고, 안하고, 센스도, 배려도 없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썰 몇개 풀어볼텐데, 제가 이상한건지 이 후임이 이상한건지

 

솔직하고 냉정한 판단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진짜 궁금해서 그럽니다.. 이게 당연한건지

 

 

 

1. 관광지에 있는 호텔인 만큼 숙소가 제공이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2~3인 정도의 룸메이트(직장 동료든 상사든 후임이든)가 같은 방을 쓰고요.

 

이 후임도 집이 먼 편이라 기숙사를 이용 희망하여 저와 함께 같은 방을 쓰게 되었죠.

 

아 물론 같은 파트 선배와 한 방을 쓴다는게 누군가에게는 부담 스러운 일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임은 저보다 나이가 몇살 더 많고, 저 또한 꼰대스러운게 싫어 다방면으로

 

후임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제가 거실에서 지내고, 방을 내어 주는 등 배려 해주었습니다.

 

타지까지 와서 고생하는 모습이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처음 온지 얼마 되지않았을때는

 

아직 구매하지 못하거나 미처 챙겨오지 못한 물건들은 (기본적인 생필품, 그루밍 제품들)

 

(이하 왁스,헤어스프레이,포마드,빗,드라이기,화장품,폼클렌징,면도크림,바디워시,치약 등등)

 

부담없이 당분간 제 물건을 사용하라고 친절하게 배려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배려가 제 실수 였던걸까요?

 

이 후임은 2019년 여름을 지나 2020년 1월 중순이 다가옴에 불구하고

 

단 한번도 본인의 개인 생필품을 사오질 않습니다..

 

이게 정말 얼마나 빡치는 일이냐면, 여성분들 화장품보다 남자 화장품이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좁아서 소비는 덜 하겠지만, 브랜드에 따라서 올인원 스킨은 4만원,5만원 그 이상,

 

사용하는 폼클렌징도 나름 괜찮은거 쓰기 때문에 3~4만원대 제품들만 고집하는 저에게

 

소비가 두배가 되어버리니.. 쓸데없는 지출이 생기는것도 화가 나지만, 틈만 나면

 

올X브영이나 롭ㅅ에 가서 물건들 고르는 수고로움이 더 짜증 나더라고요.

 

언젠간 알아서 사오겠지, 언젠간 뭐 신세 진다는 말이라도 한마디 하겠지 기다리다 결국

 

참다 참다 제가 지난달 "OO씨는 개인 생필품 안사세요? 솔직히 OO씨 이러는거 짜증난다."

 

하고 단호하게 말 했더니 그제서야 몰랐다며 사오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대화가 되나 싶더니만, 그 후임이 이틀을 쉬고 오고,

 

제가 또 이틀을 쉬고 오게 되어 생필품에 대한 대화를 한지 어느덧 5일이 흘렀습니다.

 

으레 알아서 사왔겠지 하는 생각에 씻고 출근준비를 하는데 (호텔리어는 항상 헤어손질합니다)

 

쓰고 뚜껑을 다 열어놔서 거의 다 쓰고 말라비틀어진 제 왁스만 있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긴머리 후임이 왁스 바를줄을 몰라서 떡칠하느라 정량의 3~4배를 써서 탕진)

 

너무 열이 받아서 야간 근무 끝내고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후임을 깨워서 정색을 했더니

 

변명 주절주절 하면서.. 꼭 사오겠다고 하더라고요.. 무튼 다른 동료에게 왁스를 빌려서 머리를

 

손질하고 출근을 하고 나서 일과 후에 퇴근하고 숙소에 와 보니 왁스를 사놓긴 했더라구요.

 

문제는 이때까지 써왔던 모든 제품들..

 

왁스,헤어스프레이,포마드,빗,드라이기,화장품,폼클렌징,면도크림,바디워시,치약

 

에 대한 본인의 미안함과 빚졌다는 생각이 없는지 달랑 왁스 한개 .. 사놨더라고요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래 저 X신같은 사람이 왁스 하나 사온게 얼마나 큰 발전인가'

 

싶어 아예 포기하고 지내는 찰나에.. 이번엔 이 후임이 공용으로 쓰는 왁스를 본인 휴무랍시고 

 

집에 가져가버렸네요??.. 출근 준비하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내 돈주고 내가 샀다' 약간 이런거겠죠.. 참.. 나이도 내일모레 서른인 다 큰놈이 철딱서니없게..

 

게다가, 선물 받았던 스트라이덱스? 제품을 쓰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더니

 

저 모르게 야금야금 빼어서 쓰더라고요. 물건을 둔 위치가 평소엔 두지 않는 위치 라던가

 

뚜껑이 제대로 안닫혀 있거나.. 잔향이 남아있거나.. 패드를 쓰고 또 거울앞에다가 처박아둬서

 

들통난적이 여러번 입니다.. 심지어는 남의 옷장에 본인이 쓰고 축축한 수건을 던져 걸어놓네요

 

열받아서 그 수건 그대로 후임 자리에다가 던져뒀습니다. 이불이 젖던 말던...


이까지가 첫번째로 개인 생필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2. 기본적인 사회력이 결여된 인간이랑 같이 산다는건 곧 엄청난 스트레스가 분명합니다.

 

이 후임은 아주 기본적인 청소 조차도 안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저는 이 후임이 방문을 열고 다니면 절.대.로. 그대로 두지않고 꼭 닫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 나름대로 환기를 시킨다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나가는데, 이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이

 

후임 방에 있는 모든 먼지와, 짬냄새와, 땀냄새와, 홀애비냄새를 제 거주 구역인 거실에

 

마구마구 흩뿌려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정말 심각해요.. 자다가 컥 하면서 깬적도 있습니다.

 

본인도 성인이 된지 9년이 됬으면. 적어도 본인 거주 공간에 먼지가 쌓이면 먼지를 닦고,

 

쓰레기가 생기면 가져다가 분리수거를 하고, 빨래가 생기면 따로 분류해서 빨래를 하는게

 

그게 정상 아닌가요?.. 후임 방에 들어가면 마치 아우슈비츠 가스독살 당할거같은 압도감에

 

숨이 컥컥 막힙니다. 김정은도 감탄할 핵폐기물 시설으로 손 꼽힐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 후임은,. 기본적인 청소와 빨래를 안합니다. 그렇다고 숙소에 빨래를 할만한곳이 없는건

 

또 아닙니다. 무료 세탁과 무료 세제 그리고 무료로 이용할수있는 빨래 건조기 까지 있습니다.

 

처음 왔을때부터 한동안 빨래를 하지 않기에 아,빨래 이용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런가

 

싶어서 " OO씨는 빨래 안하시나요? 저 지금 세탁실 가는데 같이 가요, 알려드릴게요" 라고 하자

 

"저는 엄마가 빨래를 해준다"며 모든 빨래는 모아두었다가 휴무날 본가에 가서 엄마를 시킨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래요 뭐 나이처먹고 엄마 품 못벗어난건 본인 인생이니

 

제가 왈가왈부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적어도 같은 방 쓰는 룸메이트에게

 

본인 빨래로 인해서 퀘퀘한 냄새를 끼쳐서 불쾌함을 주면 안되는거 잖아요?

 

기본적인 생각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휴무 갔다와서 본인 스투시 맨투맨이 세탁을 잘못해서

 

이염이 됬다면서 어머니 탓을 엄청 하는걸 보고 느꼈습니다. 아 진짜 이건 애구나 애..

 

3. 빨래도 제대로 안하고, 본인 자고 생활하는 공간도 청소 안하는데 공동구역이라고 하겠나요?

 

제가 미쳤다고 12시간 근무하는 스케쥴 소화하고 숙소와서 당장이라도 뻗을거같은데

 

솔이랑, 수세미랑, 락스랑, 베이킹소다, 구연산 가지고 변기, 세면대, 거울, 욕실바닥,

 

쌓이고 쌓여있는 머리카락까지 닦아주는지 저로서도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근데. 말을 해도 안하고, 안해도 안하니 결국 더러운거 못 보는 저로써는 묵묵히

 

개인시간 쪼개가며 청소까지 합니다.. 저 혼자쓰면 저의 만족이니 상관없지만

 

뺀질뺀질한 이 폐급 후임 몫까지 청소 해준다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당장이라도 방금 닦았던 변기솔을 자는 얼굴에 부벼버리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철딱서니 없는 히키코모리 백수 아들하나 키우는 엄마가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청소를 안할거면 본인이 쓴 휴지심이라던가,, 다쓴 치약이라던가..,

 

이딴건 좀 지 손으로 갖다 버리면 되는거 아닌지 그것조차도 안 합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런놈들이 밖에선 멀쩡하고 멀끔하게 다니고 여자하나 물어서

 

결혼하면 그 여자의 인생이 악으로 물들고 찌그러지고 병들겠구나.. 하고요.

 

4. 숙소에 보탬이 되는건 없으면서 가져온 휴지나 물은 당연하단듯 소비를 합니다.

 

하긴 생필품 안사오고 남의 물건 쓰고 처박아두고 이런 꼬라지 보면 당연한거같긴 하네요.

 

이까지가 대강 같이 사는 이야기고,

 

이 후임이 진짜 얄미운 이유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조차도 뇌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업무적으로는 문제가 더 많아서, 마치 유치원생 데리고 일하는거같습니다.

 

1. 스테이플러 박을 줄 모름

 

보통 서류 두장을 스테이플러로 찍을시에는, 세로 A4용지를 생각하면

 

좌측 상단에 / 모양으로 스테이플러를 하는게 당연한거겠죠?

 

근데 이 후임은 정말 남 다릅니다. 좌측 상단에 \ 이렇게 항상 박아둡니다

 

처음에는 ㅎㅎ 많이 바빴나보네 실수 웃기네 생각했는데,, 한달이가도, 두달이가도,

 

지금까지도  \ 으로 박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회사에서 친절하게 알려줘야 아는걸까요?

 

아뇨. 대부분의 멀.쩡.한. 사람이라면 유치원,초등생때 다 아는 자연스럽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심지어 알려줘도 저렇게 계속 고집하고 저 방식으로 집어둠..

 

2. 펀칭기 쓸 줄 모름 (아는데 안 씀)

 

보관하는 서류가 예약지며 계약서며 많아서 파일별 정리를 할때는 펀칭기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 후임은 움직이면 죽는 병이 걸린건지.. 업무공간 반경 50cm 내 펀칭기가 있어도

 

힘(?)으로 종이를 꾹꾹 눌러서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파일철을 처박아 버립니다..

 

매 달 한달 주기로 각 업체별 예약서라던가, 계약서를 정리해야되는 입장으로선

(원래 이것도 후임이 같이 해야 하는 일)

 

그 후임 손을 거쳐간 종이가 모두 너덜너덜해져서 다 찢어져 있는걸 보면 암이 걸립니다.

 

3. 각종 엑셀 파일 수식을 다 지워버림

 

야간근무를 하게 되면 당일 매출을 집계 하게 되는데 미리 짜 놓은 양식 파일이 있습니다.

 

여기다가 오늘 어떤 파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몇개 수량으로 얼마의 매출이 생겼는지만

 

숫자로 적으면 되는건데 숫자를 모릅니다.. 계산기도 쓸줄 모릅니다. 수식까지 지워버리는 바람에

 

그 후임 덕분에 한달치 매출을 제가 영수증 다 빼서 하나하나 다시 작성한적도 있고..

 

그래서 제가 그 후임 야간근무하는날은 안자고 매출집계, 미수금관리 다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건 아니지만 후임이 손을 대면 일이 더 꼬여버려서 그게 맘 편하더라고요..

 

4. 기본적인 그루밍을 안 함.

 

말 그대로 입니다. 서비스직 근무자면, 적어도 용모단정이 기본이 되야 되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여긴 호텔인데, 체크인 하는 고객의 시점으로 봤을 때, 꾸질꾸질한 냄새나는 바보가

 

본인들을 맞이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고 불쾌할까요? 저였다면 바로 컴플레인 겁니다.

 

한번은 셔츠가 다 구겨지고 축축하게 젖은채로 출근 했길래 보다못한 총지배인님 조차

 

"OO씨, 옷이 왜 그래?" 하고 물어보니 아주 당당하고 당연하게

 

"옷에 냄새가 나서 페브리즈를 뿌렸습니다 ㅎㅎ" 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죽여버리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그 나이 먹고 머리를 왤캐 안감고, 안만지는지.. 머리는 늘 떡이 져있고

 

출근하면 머리카락이 눈을 찌를 정도입니다. 확 불로 태워버리고싶은 충동에 휩싸일때도 있어요.

 

밥먹고 양치도 안합니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거리에서 방금 처먹은 마늘냄새가 풍긴다면

 

어휴 상상도 못할 재앙이죠. 심지어 흡연자 입니다. 저도 흡연을 기호하기 때문에 이해는 한다만,

 

밥먹고, 커피먹고, 담배까지 피고 왔으면 기본적으로 가그린은 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제가 지금까지 적은 수많은 고민들은 "말을 해도 안 듣는다"는게 현 상황입니다..

 선임으로서 말 해봐라, 안가르치나 이런 댓글들은 사양합니다.. 돌멩이가 말 더 잘들을걸요)

 

5.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없음

 

본인 근무시간대에 발생한 일을 절대로 안 말하고 다 잊어버립니다.

 

사소한것 하나라도 인수인계가 중요한 교대근무+서비스업 특성상

 

예를들어 고객이 면봉이 필요하다, 갖다줬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아주 간단한 일도

 

본인이 잊어버린다면 고객불만으로 이어져 매출에도 영향을 끼치겠죠?

 

손님 입장에서도 '이렇게 간단한 요구사항도 해결 못해주는 한심한 곳이다' 하고 생각하겠죠?

 

하물며 돈이 관련된 문제라던가, 정산, 매출보고에 관한 내용, 부대시설 마감시간 변경 등

 

큰 건들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이 후임의 근무시간은 항상 모든 근무자들이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못 미더운 시간' 이 된지 오랩니다..

 

이 문제의 후임이 하도 사고를 많이 치고 수습하지도 않고 모르쇠 하니 저는 제 개인시간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예약프로그램을 계속 확인해야 할 정도로 강박증에 시달립니다.

 

6. 레스토랑 헬퍼 보냈더니 패딩을 쳐 입고 감.

 

호텔이다보니 결혼식 행사도 진행을 합니다. 인력 배치를 위해서 타 부서를 도와주는 일도 흔하죠.

 

문제의 후임을 레스토랑 뷔페 관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보냈더니.. 패딩을 쳐 입고 갑니다..

 

4년차 선임근무자가 OO씨, 패딩 벗고 다시 오세요 하고 아주 착하게 말 했습니다.

 

(*그렇지않은 호텔도 있겠지만, 고객들 돌아다니고 밥 먹고 있는 상황에선 쌍욕먹을 상황입니다.)

 

그러자 그 문제의 후임이 패딩을 벗고 ..

 

 

바람막이를 걸치고 다시 가더라고요.. 하...

 

쭈굴쭈굴한 그런 바람막이요.. 현장에서 입는 그런.. 그런 누추한 느낌의 바람막이..

 

4년 선임근무자가 열이 받아서 뭐 하는 행동이냐, 바람막이도 벗고 와라 했더니

 

"지배인님 허락 맡은건데요.●●씨가 뭔데요?.●●씨가 지배인님보다 위는 아니잖아요?"

 

이따구로 말을 합니다..

 

그러는 지는 입사 4개월차 짬찌가 4년차 선임에게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심지어 지배인님께 여쭈어보니, 허락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통보" 하고 입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변명이 "오늘 몸살기운이 있어서 추워서 입었다" 라고 하는데,

 

제가 또 앞서 언급했듯. 저와 룸메이트기 때문에 다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이 정신병자 후임이

 

철봉을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출근 했다는걸요.. 몸살 나서 몸이 으슬으슬한 사람이,

 

아침부터 상쾌하게 철봉을 조지고 출근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손님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혼잣말로

 

"X발, X같네.." 하고 짜증을 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아마

 

뺨을 한대 후려갈기고 손님들한테 죄송하다고 했을겁니다.

 

+ 행사기간 없었던 야간당직근무자에게 자랑이랍시고 패딩,바람막이 이야기를 떠벌떠벌 했다네요

 

7. 한번 한 실수를 계속 함. 그냥 한두번 하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매달 계속 함.

 

붕어도 밥을 주다보면 손가락만 갖다대어도 어항 수면위로 머리를 내밀고 뻐끔거리고,

 

파블로프의 개도 종소리만 들리면 침이 고이는데. 이 후임은 어떻게 된게 학습력이 제로입니다.

 

제가 요구하는 업무의 강도가 어느 수준이냐면, 고객에게 예약을 받았으면, 고객의 이름 석자

 

이름 석자 그정도는 똑 바 로 적어라고 하는 수준입니다. 고객님 이름을 다 틀려놓고 예약을 넣어,

 

그로 인해 체크인때 불쾌해하고 황당해 하는 고객이 지금까지 몇차례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늘 수습과 사과는 제가 다 함)

 

8. 단가를 본인 맘대로 지정을 해 버림

 

1원이 틀려도 뒤집어지는게 은행, 호텔, 기업인데

 

이놈은 몇만원씩 금액을 잘못 넣어 버립니다.. 정말 중요한건데 신경 써라고 해도

 

계산을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큰 행사건 결제라던가.. 인보이스 만들때는

 

절대로 맡기질 않습니다. 거래처 끊길까봐..

 

뭐 대강 적은게 이정도인 후임인데.. 이걸 고쳐 쓰겠다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고,

 

요즘 들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너무 잘 하고 다녀서 지배인이 이 후임을

 

불쌍하다고 여겨서 숙소까지 찾아가서 상담을 해주고 하더라고요..

 

무슨 캠프왔나.. 상사랑 할 말이 있으면 지가 직접 내려오던가 하면 되지

 

혼자 쓰는 방도 아니면서 상사 불러다가 찡찡거리기나 하고.. 아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 직장동료들 인스타그램 차단

 

이건 저도 신경 안쓰고 있던 부분인데 다른 직원들 통해 알고나니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차단 할 거 같으면 만났을때도 쌩까던가.. 절 마주치면

 

"ㅇ,,안녕하슴까.." 하고 멍청하게 인사는 합니다. 제가 차단 당한거 모르는거라 생각할까요?

 

암튼 두서없이 적느라 글이 뒤죽박죽인 점 이해 바랍니다..

 

제가 설명한 이 후임은 어떤것 같나요? 고쳐서 쓸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인지,

 

이 사람의 행동이 이해가 가는지 조언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적은건 이 사람 이해할수 없는 행동 10분의 1정도 입니다.)

 

 

 

+ 그리고 추가적으로 적는 후임의 행동 입니다.

 

본문에 미처 적지 못한 내용은, 이 후임이 초과근무를 한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몇시간을 초과근무 하였는지 계산도 안 해본 상황이고, 본인조차 모르는 상황인데

 

뻔뻔하게 초과근무 한 부분에 대해서 OT를 사용하겠다며, 본인 출근시간보다 늘 늦게 나옵니다.

 

저희 부서의 룰은 OT를 쓰는것은 자유지만, 근무자들간 최소 1~2주전에 의논을 하고,

 

상급자에게 협의 했다고 보고 후에 개별적으로 근무시간을 단축하여 출퇴근 시간을 맞춥니다.

 

그런데 이 후임은.. 절대로 같이 일하는 근무자들에게 말을 안하고 상급자에게 살짝 가서

 

말도 안되는 핑계로 늦게 출근한다고 통보를 합니다. 이 행동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같이 일하는 근무자들은 평소에 업무를 할 때 '한시간 뒤에 OO씨가 나올테니, 업무분담을 해서

 

객실점검을 몇층 어디어디까지 하고, OO씨가 오면 교대를 해야겠다' 하고 업무 계획을 짭니다.

 

그런데 이 후임처럼 말도없이 밑도 끝도 없이 늦게 나와버리면,

 

같이 일하는 근무자들만 바보가 되는것이죠. 저의 경우에는 사소하거나 중요하거나 관계없이,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OT를 사용 할 일이 발생하면, 가장먼저 같은 팀원들에게 미리 말을 하고,

 

양해를 구하고, 괜찮으시면 OT를 사용한다고 보고 하겠다고 합니다.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이 후임은, 형이 곧 결혼한다고 해서 가족들끼리 상견례 자리가 있다고 해서

 

호텔 내 큰 행사가 있던 날임에도 불구하고 저와 다른 근무자가 배려해주어 쉬게 해준적이 있고

 

필요로 하는 모든 날짜(금요일,토요일) 에 최대한 맞춰 주면서까지 배려를 했습니다.

 

(여느 서비스업이나 자영업처럼 호텔은 주말 = 바쁜날, 공휴일 = 진짜 바쁜날) 입니다.

 

본인의 개인사정 때문에 다른 근무자들이 양보를 해주었으면, 적어도 고마움을 느끼는게

 

그게 인간이라고 봅니다. 고맙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말 한마디 없고,

 

이제는 노는게 습관이 되었는지 아주 당연하다는듯 금요일,토요일에 늦게 출근합니다.

 

(상사에겐 몸이 안좋아서, 가족 행사가 있어서, 몇년만에 친척들이 모여서, 병원진료 등등

 핑계를 대고 어떻게든 승인을 받아 냅니다. 그래놓고 같이 일하는 근무자들에겐 말 X )

 

하도 그런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아니 거의 매일 늦출..;; 전 언제 월차식으로 쓰라는건지)

 

화는 가라 앉혀놓고 초등생도 알아 듣기 쉽게 조곤조곤 부드럽게 이해 시키는 말투로

 

"OO씨, 오늘 왜 늦게 나오셨어요? OO씨가 말 없이 매번 이렇게 늦게 나오시면,

 같이 근무하는 시간대의 근무자는 바쁜 시간대에 OO씨 몫까지 해야되서 매우 피곤합니다.

 OT를 쓰지 마라고 말씀 드린적이 없지 않냐, 앞으로 쓰더라도 미리 말이라도 해달라"

 

하고 애한테 부탁하듯 어르고 달래서 말을 했더니

 

" ? 지배인님한테 말 했는데요. 문제 있나요? " 이렇게 말 합니다.. 하..

 

뭐 그래도 저나 다른 근무자에게 말은 하고 OT를 써서 출근시간을 조정하라는게

 

절반은 먹힌 것 같더라고요.. 왜 절반이냐면, 알려는 주는데 통보를 해버립니다.

 

엊그제, 오늘도 OT써서 본인 출근시간보다 3시간 늦게 출근할거라고 통보 하더라고요.

 

- 올바른 예 : 사정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미안하다거나 고맙다고 예의상 한마디 하는것

- 후임 : 나 늦게 나와요.(알아서 해라 ㅎㅎ 니 힘들던 말던 내 알 바 아님ㅎㅎ)

 

하.. 골치가.. 진짜 아픕니다.. 게다가 본문에서 적었듯 이 후임이 망쳐놓은 일

 

수습 하는데도 시간을 계속 잡아 먹다보니까 제 일 조차도 힘들 지경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께서 관심 가지고 자기 일 처럼 걱정하며 남겨주신 댓글들을 쭉 읽어 보았는데,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털어놓을수 있어서 한결 맘이 편하네요.

 

(상사에게 보고 하라, 왜 안짜르나. 하는 댓글들이 많았는데, 저희 회사는 규모가 좀 크다 보니

 

사람을 함부로 해고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직속상사는 이미 알고 있으나,

 

그 상사선에서도 제어가 안됩니다... 그래서 미칠 지경인 셈이죠..)

 

무튼 저는 .. 요새 하루하루 몸에 사리를 생성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댓글 쓰신 분들 중에서 후임이 경계선 지능, 정신적 장애가 의심된다고 하시는분들도 몇 계셔

 

검색을 해보았더니 후임이랑 거의 일치하네요.. 이사람이 진짜로 그런 류의 사람인가 싶고..

 

무튼 긴 글 읽어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