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잊어야하나요

익명2020.01.08
조회969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글만 읽어봤지
처음으로 글 남겨봐요

뭐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쉬는날 침대에 누워서
울고만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조언들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요


저는 작년 6월쯤에 3년사귄 첫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이유는 그냥 저의 지침이었달까요?

친구들도 많고 회식도 많고
주말에는 운동,약속 등등 되게 바쁜사람이었어요
사귀면서 싸운적도 되게많고
서운하게했던부분도 되게많고
나보다 친구들,술자리,약속등등이 우선이었어요

근데 제가 공부하고있던차라
나 공부끝나면 많이못할텐데
지금 많이 만나라,많이 놀아라 했었거든요

회사가 저희집이랑 코앞인데 자주보러도 안오고
기다리다 지쳐 내가 언제 나보러올꺼야?라고 물으면
그제서야 오늘 갈려했다 하고 오는사람이었어요

참고 참다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혹시나 나 잡으러 오지않을까 하는건 그냥 제 기대였나봐요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는 너무 후련하고
생각보다 슬프지도않고 괜찮더라구요?
그러고 얼마안있다 여자친구 생겼다는 소식 들었을때도
그렇게 기분이 이상하진 않았는데

헤어지고 6개월도 안돼서 결혼했다는 소식듣고
지금 미칠거같아요 그리워서
저 참 나쁜사람이죠
먼저 헤어지자하지나 말지..이제와서 후회나하고

분명 나랑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인데
미래를 되게많이 이야기했고
이렇게하자 저렇게하자 다 계획해놨었는데
이제는 돌아갈수도없는사람이잖아요?

결혼소식을 들은이후부터 맨날 울기만해요
주변에서 다 그사람은 아니었다해도
왜 저는 잘해준부분만 생각이날까요
왜 이제서야 보고싶은걸까요
어떻게 하면 이 우울한 기분을 떨칠수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잊을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