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동생 두명이 알콜중독자예요

보노보노노2020.01.09
조회752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쌍둥이동생, 그리고 저 

잘 살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부족함없이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키워주셨어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직장인이고

동생들은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대학갔다가 자퇴하고 전역 후 둘다 일 하고 있어요


술을 어디서 배웠는지 군대에서 배웠는지

술을 마시면 절제를 못하고, 성격이 180도 바뀌어요.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시긴 하시는데 술버릇도 없고

집에와서 즐겁게 술한잔씩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동생 둘은 평소는 약간 내성적인 성향의 성격인데 술만 마시면 엄청 큰소리치고

술을 더 마시려고하고, 집으로 술을 사들고 와요.

그러고는 술이 사람을 먹는지 사람이 술을 먹는지 모를 정도로 개가 되죠.

기억도 잘 못하구요.


왜 젊은 나이에 나이 든 아저씨들이 하는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빠가 불같은 성격인데, 많이 내려놓고 참고 인내하고 있으신데, 

처음에는 혼내고, 회유도 해보고, 달래도보고..

새벽에 들어와서 온가족 시끄럽게 해서 아빠가 데리고 나가서 공원을 걸었는데

별 지랄을 다하더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장문카톡으로 얘기도해보고 욕도해보고 소리도 쳐보고, 

하는 짓 동영상찍어서도 보여주고 해봤어요. 

엄마는 아침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요.

멀쩡하게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아들둘이 키워놨더니 술먹고 저 지랄 하니까


그 순간에는 잘못했다고 내가 미쳤었다고 하면서 또 한두달뒤에 반복이예요.

술만 마셨다 하면 3-4시는 기본이고, 그 때 들어와서 시끄럽게 온가족들을 다 깨워요.

그리고 개처럼 어미아비도 모르는 개처럼 헛소리를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술을 동생 둘이서 먹어요.

그리고 잘 마시고 들어와서는 둘이서 싸우고,

최악의 경우에는 엄마아빠가 못말려서 경찰까지 부른적있어요

취해서 경찰도 뭐 무서운줄도 모르고 까불더라구요.

그 술먹고 조롱하는듯한 까불거림으로...

알콜중독은 아닌데, 술을 먹는날에는 절제를 못해요


사실 중독일지도 모르죠.


한명도 아니고 두명인데 이 동생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사실 상종도 안해요, 평생 안봐도 돼요

근데 엄마아빠가 힘들어하니까.


이게 나이가 들어도 고쳐질까요? 뭐가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