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선에 있는 예쁜 여자는 괴롭다는 글의 괴리감 느껴지는 제목 때문에 본문이랑 댓글 다 읽어봤다.
나랑은 너무 거리가 먼 얘기라 솔직히 공감은 안 갔다.
그렇지만 다들 안타깝고 힘든 점이 있다는 건 공감이 가지 않아도 이해는 가더라. 얼마나 힘들겠어 그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게. 조그만 실수에도 긍정적인 선망의 시선이 시기 질투의 악한 시선으로 변할 수 있는데.
근데 그 관심이라는게 고기도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
받아본 사람만 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할 수 있다.
그걸 경험해보지도 못한 사람은 애초에 다른 세상 얘기고 겪을 틈도 없다.
반대로 관심 받기를 구걸하기도 하고 외모 때문에 안 좋은 관심을 받게되면 정말 답이 없다. 방법도 없고 이겨내기도 어렵다. 내가 차라리 뭘 잘못했으면 좋겠고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좋은데 그냥 얼굴 하나 때문에 날 싫어하고 미워하면.... 어찌해야 되나..
고백? 받아본 적도 없다. 연애? 꿈도 못 꾼다. 내가 좋아하면 그 사람은 날 안 좋아한다. 예쁠 나이에 예쁘지 못해서 그 흔한 연애도 못해봤다. 남자만 그럴 거 같지? 여자도 마찬가지임.
최소한 글쓰니나 예쁜 다른 사람들은 그 힘든 순간들 속에서 예쁜 얼굴 때문이든 다른 이유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인생에서 덕보고 쉽게 살았던 순간들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근데 못생긴 여자는 똑같이 힘들어도 그런 사람들 아예 없다. 오로지 나 혼자 겪어야 하는 고통들이다. 못생겨서 좋은 점? 있을까? 잘 모르겠다. 예쁘면 최소한 장점은 있는데 못생기면 예쁜 애들이 관심 때문에 겪는 안 좋은 일들 똑같이 겪는다.
자존감은 항상 낮고 이렇게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다가 결국인 성형을 알아본다. 운 좋게 성형하게 돼도 외모 집착에 벗어나지 못한다.
왜? 예뻐지면 예뻐진대로 그 맛을 알아버려서 더 욕심을 부리거나 예뻐지지 않으면 이렇게 해도 예뻐질 수 없는 자신의 외모를 탓하고 괴로워하면서 성형을 알아보고 또 외모에 집착하는거지.
사실 내가 못생긴 여자여서 글이랑 댓글을 보는 내내 괴리감 들고 오히려 저게 부럽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새벽에 넋두리 겸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나는 얼굴만 못난게 아니라 마음도 못났다는 거 너무 잘 안다. 원래는 아니었는데, 사랑 받고 자랐는데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너무 못나졌어. 좋게 마음 먹고 노력해도 그 순간이고 다시 그 못난 마음으로 되돌아가더라.
그렇지만 살면서 누군가를 음해하거나 싫어해서 괴롭혀본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예쁜 애들한테 속으로 혼자서 열폭하고 자격지심 갖고 있어도 겉으로 티내거나 나쁜맘 먹은 적 없다. 혼자 그냥 괴로워하는거지.
남들에게는 그렇게 평범한 삶인 것들이 내겐 왜이리 어려운 걸까. 동정 받고 싶진 않지만 한없이 스스로가 비참해지는 느낌이 너무 싫다. 분명 나도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고 감사할 게 많은 인생인데 모든 좋은 것이 외모라는 단점 하나에 압도 당한다. 인생이라는 게 예쁜 여자라고 뭐 크게 다를 건 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가질 수 없고 가지지 못한 삶의 부분들을 가졌다는 게 오늘따라 미치도록 부럽네.
하필 어제 몇년 전 수술한 부위 재수술 상담 다녀왔는데 저 글을 봐서 더 싱숭생숭하다. 하루 종일 머리 속에는 비참함 밖에 안 남네. 성형수술을 해야하는 사실도 싫다. 안 하면 되는 건 맞지만 하기 싫으면서도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을 알아보는 내 자신이 구역질 난다 정말로. 그리고 성형을 해도 거울 속 못생긴 얼굴을 보면 너무 무기력해진다.
그니까 결론은, 예쁜 여자들아 너네 말대로 너네는 예쁜 얼굴이라도 있지 못생긴 여자는 그것도 없다. 누가 더 불행하냐 테스트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저런 글 보면 외모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이 떠올라 울컥하는 것 같다. 내가 더 못생겨서 불행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못생긴 여자보단 나으니까 위안 삼고 너무 부러운 그 예쁜 얼굴에 감사하면 삶이 좀 더 나아질 거라는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
내가 아마 평생 가지려고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것들이 바로 그 예쁜 얼굴일테니..
예쁜 여자 삶이 못생긴 여자 삶보다는 나을 거다
나랑은 너무 거리가 먼 얘기라 솔직히 공감은 안 갔다.
그렇지만 다들 안타깝고 힘든 점이 있다는 건 공감이 가지 않아도 이해는 가더라. 얼마나 힘들겠어 그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게. 조그만 실수에도 긍정적인 선망의 시선이 시기 질투의 악한 시선으로 변할 수 있는데.
근데 그 관심이라는게 고기도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
받아본 사람만 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할 수 있다.
그걸 경험해보지도 못한 사람은 애초에 다른 세상 얘기고 겪을 틈도 없다.
반대로 관심 받기를 구걸하기도 하고 외모 때문에 안 좋은 관심을 받게되면 정말 답이 없다. 방법도 없고 이겨내기도 어렵다. 내가 차라리 뭘 잘못했으면 좋겠고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좋은데 그냥 얼굴 하나 때문에 날 싫어하고 미워하면.... 어찌해야 되나..
고백? 받아본 적도 없다. 연애? 꿈도 못 꾼다. 내가 좋아하면 그 사람은 날 안 좋아한다. 예쁠 나이에 예쁘지 못해서 그 흔한 연애도 못해봤다. 남자만 그럴 거 같지? 여자도 마찬가지임.
최소한 글쓰니나 예쁜 다른 사람들은 그 힘든 순간들 속에서 예쁜 얼굴 때문이든 다른 이유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인생에서 덕보고 쉽게 살았던 순간들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근데 못생긴 여자는 똑같이 힘들어도 그런 사람들 아예 없다. 오로지 나 혼자 겪어야 하는 고통들이다. 못생겨서 좋은 점? 있을까? 잘 모르겠다. 예쁘면 최소한 장점은 있는데 못생기면 예쁜 애들이 관심 때문에 겪는 안 좋은 일들 똑같이 겪는다.
자존감은 항상 낮고 이렇게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다가 결국인 성형을 알아본다. 운 좋게 성형하게 돼도 외모 집착에 벗어나지 못한다.
왜? 예뻐지면 예뻐진대로 그 맛을 알아버려서 더 욕심을 부리거나 예뻐지지 않으면 이렇게 해도 예뻐질 수 없는 자신의 외모를 탓하고 괴로워하면서 성형을 알아보고 또 외모에 집착하는거지.
사실 내가 못생긴 여자여서 글이랑 댓글을 보는 내내 괴리감 들고 오히려 저게 부럽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새벽에 넋두리 겸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나는 얼굴만 못난게 아니라 마음도 못났다는 거 너무 잘 안다. 원래는 아니었는데, 사랑 받고 자랐는데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너무 못나졌어. 좋게 마음 먹고 노력해도 그 순간이고 다시 그 못난 마음으로 되돌아가더라.
그렇지만 살면서 누군가를 음해하거나 싫어해서 괴롭혀본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예쁜 애들한테 속으로 혼자서 열폭하고 자격지심 갖고 있어도 겉으로 티내거나 나쁜맘 먹은 적 없다. 혼자 그냥 괴로워하는거지.
남들에게는 그렇게 평범한 삶인 것들이 내겐 왜이리 어려운 걸까. 동정 받고 싶진 않지만 한없이 스스로가 비참해지는 느낌이 너무 싫다. 분명 나도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고 감사할 게 많은 인생인데 모든 좋은 것이 외모라는 단점 하나에 압도 당한다. 인생이라는 게 예쁜 여자라고 뭐 크게 다를 건 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가질 수 없고 가지지 못한 삶의 부분들을 가졌다는 게 오늘따라 미치도록 부럽네.
하필 어제 몇년 전 수술한 부위 재수술 상담 다녀왔는데 저 글을 봐서 더 싱숭생숭하다. 하루 종일 머리 속에는 비참함 밖에 안 남네. 성형수술을 해야하는 사실도 싫다. 안 하면 되는 건 맞지만 하기 싫으면서도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을 알아보는 내 자신이 구역질 난다 정말로. 그리고 성형을 해도 거울 속 못생긴 얼굴을 보면 너무 무기력해진다.
그니까 결론은, 예쁜 여자들아 너네 말대로 너네는 예쁜 얼굴이라도 있지 못생긴 여자는 그것도 없다. 누가 더 불행하냐 테스트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저런 글 보면 외모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이 떠올라 울컥하는 것 같다. 내가 더 못생겨서 불행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못생긴 여자보단 나으니까 위안 삼고 너무 부러운 그 예쁜 얼굴에 감사하면 삶이 좀 더 나아질 거라는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
내가 아마 평생 가지려고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것들이 바로 그 예쁜 얼굴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