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이제부터

ㅎㅎㅎ2020.01.14
조회353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다던 너를
나를 너의 친구들에게 웃음거리로 만든 너를
미리 이별을 준비하고 어느순간 통보했던 너를

그런 너를 사랑한 내가
그런 너를 못잊은 내가
그런 너에게 울고불고 매달리고 애원했던 내가
점점 작아만 지더라

자존심 자존감 다 버려지고 망가졌어
그렇게 고통속에서 몸부림 쳤는데
너는 아무렇지 않은거 같더라

그래도 속은 후련해.
끝까지 매달려봐서 후회는 안남더라.

솔직히 말해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때
우리 좋았던 기억이 그럼 안됀다고 부정하더라

나 힘들지만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잊어보고 지워보려고
그리고 전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될꺼야.

좋았던 기억들에게서 조금은 머물긴 하겠지만
너가 너무 늦으면 추억으로만 간직하려고.

참 병신같다. 그렇게 다쳤는데도 니가 아직 좋은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