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느낌

아싸2020.01.14
조회4,419
소심하고
변덕이 심하고
감정 기복이 크고
이기적이고
착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고
영악하지도 않고
희생적인 것도 아니고
걱정이 많고
뜻대로 안되면 화가 나고
작은 것에 감사하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주관이 없고
시기가 많고
여럿 있으면 불편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모난 느낌이에요.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이런 제 모난 마음 숨기며 상냥한 척 하면서요.
물론 항상 '척'만 하며 지내는 건 아니고
컨디션이 좋은 날은 저절로 상냥해져요.
그런데 어떤 게 제 진심인지 저조차 헷갈리네요.
어떤 모습이 내 모습인지
모든 모습이 다 내 모습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냥 변명 많고 변덕 심한 사람인건가
정신병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성인 ADHD 뭐 그런 건가요?

제가 드는 지금 이 소외감은 뭘까요..
어떤 게 결핍되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진정으로 감사하고 미안해할 줄 알고
마음 깊숙이에서 나오는 미소를 지으며
내 안에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이나 서적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