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감독은 지난해 영화 <벌새>로 '올해의 독립영화'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이상근 감독의 첫 작품 <엑시트>는 90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이처럼 데뷔작에서 걸작을 만들어 차기작이 기대되거나,지금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연출하는 한국영화감독들 이정향 - 미술관 옆 동물원결혼 비디오 촬영기사 춘희와 애인과 집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려고 온 철수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미술관 옆 동물원>이정향 감독은 이후 <집으로...>를 연출해 다시 한 번 성공을 거뒀지만, 2011년 <오늘> 이후 오랫동안 차기작 소식이 없다.허진호 - 8월의 크리스마스<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정원이 다가오는 죽음 앞에 삶을 정리하던 중 주차 단속요원 다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허진호 감독은 이후 <봄날은 간다>, <호우시절>, <외출>, <행복> 등으로 멜로 영화에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했고, 최근 <덕혜옹주>, <천문> 같은 시대극을 선보였다.윤성현 -파수꾼2011년 3월, 개봉하자마자 평단에서 '올해의 발견, 가장 빛나는 데뷔작'이라는 극찬이 끊이지 않았던 <파수꾼>. 아들 기태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은 아버지가 기태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점점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은 올해 근 10년 만의 후속작 <사냥의 시간>이 올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 한공주단편 영화에서 예리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한공주>밀양 지역 고교생들이 벌인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끔찍한 사건을 겪은 공주가 일상에 복귀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극복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전 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잇단 초청과 수상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이수진 감독은 천우희와 다시 손을 잡고 <우상>을 연출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윤가은 - 우리들단편영화 <콩나물>로 각종 영화제를 휩쓴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은 외톨이 '선'이 전학생 '지아'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후 윤가은 감독은 차기작 <우리집>에서도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따뜻한 드라마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양우석 - 변호인웹툰 작가 출신 양우석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과 부림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변호인>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변호인>은 최종 관객 1,137만 명이 관람해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이후 양우석 감독은 자신의 웹툰 '스틸 레인'을 영화화한 <강철비>를 연출했고, 올해는 <강철비>의 주역 정우성, 곽도원과 다시 만난 <정상회담>으로 돌아온다.장준환 - 지구를 지켜라한국 영화 중 비운의 걸작으로 꼽히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지구가 위험에 처했다고 믿는 병구가 악덕기업 사장 강만식을 외계인으로 생각해 납치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에는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뒤늦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재평가로 입소문이 불기 시작해 지금은 한국 SF컬트 영화의 대표작으로 뽑힌다.장준환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 만에 <화이>를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고, 2017년에는 <1987>이라는 굵직한 작품을 내놓았다. 52
데뷔작으로 극찬 받은 영화감독들
김보라 감독은 지난해 영화 <벌새>로 '올해의 독립영화'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이상근 감독의 첫 작품 <엑시트>는 90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데뷔작에서 걸작을 만들어
차기작이 기대되거나,
지금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연출하는 한국영화감독들
이정향 - 미술관 옆 동물원
결혼 비디오 촬영기사 춘희와 애인과 집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려고 온 철수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미술관 옆 동물원>
이정향 감독은 이후 <집으로...>를 연출해 다시 한 번 성공을 거뒀지만, 2011년 <오늘> 이후 오랫동안 차기작 소식이 없다.
허진호 -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정원이 다가오는 죽음 앞에 삶을 정리하던 중 주차 단속요원 다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허진호 감독은 이후 <봄날은 간다>, <호우시절>, <외출>, <행복> 등으로 멜로 영화에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했고, 최근 <덕혜옹주>, <천문> 같은 시대극을 선보였다.
윤성현 -파수꾼
2011년 3월, 개봉하자마자 평단에서 '올해의 발견, 가장 빛나는 데뷔작'이라는 극찬이 끊이지 않았던 <파수꾼>. 아들 기태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은 아버지가 기태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점점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은 올해 근 10년 만의 후속작 <사냥의 시간>이 올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 한공주
단편 영화에서 예리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한공주>
밀양 지역 고교생들이 벌인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끔찍한 사건을 겪은 공주가 일상에 복귀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극복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전 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잇단 초청과 수상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이수진 감독은 천우희와 다시 손을 잡고 <우상>을 연출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윤가은 - 우리들
단편영화 <콩나물>로 각종 영화제를 휩쓴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은 외톨이 '선'이 전학생 '지아'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후 윤가은 감독은 차기작 <우리집>에서도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따뜻한 드라마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우석 - 변호인
웹툰 작가 출신 양우석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과 부림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변호인>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변호인>은 최종 관객 1,137만 명이 관람해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이후 양우석 감독은 자신의 웹툰 '스틸 레인'을 영화화한 <강철비>를 연출했고, 올해는 <강철비>의 주역 정우성, 곽도원과 다시 만난 <정상회담>으로 돌아온다.
장준환 - 지구를 지켜라
한국 영화 중 비운의 걸작으로 꼽히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지구가 위험에 처했다고 믿는 병구가 악덕기업 사장 강만식을 외계인으로 생각해 납치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에는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뒤늦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재평가로 입소문이 불기 시작해 지금은 한국 SF컬트 영화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장준환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 만에 <화이>를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고, 2017년에는 <1987>이라는 굵직한 작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