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그알보고 남편 농담에 싸웠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ㅇㅇ2020.01.16
조회126,285
+추가)

이런 글이 톡 될꺼란 생각까진 못했는데  ㅜㅜ
이곳이 화력이 역시 쎄긴 하네요 ㅜㅜ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해서 추가? 후기? 남겨요


남편 퇴근해서 토스트 사가지고 오더라구요
어제 제가 먹고싶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회사사람들한테도 물어봤냐??? 했더니
(어제 제가 화내면서 물어보라 했어요)

자기가 100퍼 잘못한건데 그걸 왜 물어보냐 하더라구요

본인도 미안해하고 실수라 하니
걍 좋게 넘어가자하고
토스트 먹고 씻으러가기 전에 링크 보내줬어요
얼마나 심각한 발언이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요

근데 읽어보더니 빡쳤는지

씻는중에 문 빵~ 차고 화장실 들어오더니

자기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고 
왜 내용을 왜곡하냐고 우기네요 ㅡㅡ
자기는 "넣어볼까?" 아니고 "해볼까?" 였대요......

미친 진짜ㅡㅡ 설령 후자였다해도
그말도 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또라이같아서 씻고 나와서

내가 언제 왜곡을 했냐고
난 똑똑히 그 네글자 들었다고
니말대로 "해볼까??" 였어도
미친거 아니냐고 한바탕 더 했는데

니가 먹고싶다해서 토스트까지 사오고 사과 계속했는데

더이상 어쩌냐는 식으로 또 되려 화내네요 ㅡ

말도 안통하고 상종도 하기싫어서
방에 들어와서 저 할꺼 하려는데
들어오더니
또 정신이 돌아왔는지
달래주는척 미안한척 하길래
나가라고 하고

컴터켜서 봤는데
그 사이 베스트까지 됐길래
그거 말해주면서
댓글 더 달렸으니 보라고 하니

왜 또 시비거냐고 하네요...........하


결혼하고 1년간 진짜 별의 별 사건 많았는데
(분노조절 못하는 것, 시댁문제 등등)

앞으로 남은 삶........

신중히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ㅠ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바일 작성입니다*


결혼한지 1년됐고,

어제 남편이랑 신정동 엽기토끼편 그알을 봤어요

그리고 그동안 보려다 못본 드라마 시그널도

다운받아서 같이 2편 보고서 자려고 누웠었어요


제가 원래 무서운거나 잔인한거 잘 못보는편이고

공포심이 좀 많은편이라 ㅜㅜ

자려고 누웠는데 좀 전에 영상으로 본 것들이

떠오르면서 끔찍하더라구요


근데 ㅅㅊ 안에서 생리대 두개랑 뭐랑

발견되었다고 한게 떠올라

남편한테 "그게 거기에 어케 들어가지?" 하고

물어봤는데

무슨 답을 기대하고 물은건 아니지만

걍 모르지~ 식의 답이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넣어볼까?" 라고 장난스레 답하는거에요!


성적인 문제 있는 사람 아니고 빡칠때 빼고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란거 알기에?

당연히 농담인줄 알지만

순간 너무 섬뜩하고 아내한테 농담으로라도

저렇게 말하는게 너무 소름돋더라구요......



그래서 개정색하면서 소름돋는다고

미친거아니냐고 어떻게 농담으로라도 그런말을 하냐고

말하면서 화냈는데

자기가 농담이 지나쳤다고 심했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는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아니냐면서

되려 적당히 하라는거에요 ㅡㅡ



저 농담식의 발언에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전 장난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서는 안될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남편놈 출근했는데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