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외도사실을 눈치챘습니다

네스이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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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살면서 네이트판에 와본적도없고 글써본적도없는데 이렇게 회원가입까지해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 새벽에 너무 큰 고민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입니다. 얼마 전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아빠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기 때문에 카톡을 켜서 보았습니다 2명정도의 낫선 이름의 여자가 보이더군요 한명은 제가 고등학교때에도 우연히 보았던 여자였습니다. 아직도 연락을 한다는 것이죠.
그 당시에 처음 봤을 때에는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걸 엄마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우리가족 파탄나는건가, 그러다 결국 혼자서 속앓이를 한 후 결국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차마 말할 용기가 없었죠. 그런데 몇 년이 지난 지금 현재는 성인이 되고 어느덧 24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연락하고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직장 때문에 타지에서 생활하시구 주말에만 집에 오십니다. 그럼 당연히 부부관계는 끊길 것이고 외로움에 다른 여자와 성욕정도는 풀려고 만날 수 있을 수도 있다 하며 아빠를 이해해보려했습니다. 바보같은 짓이죠. 불쌍한 우리 엄마. 어렸을 때는 할 수 있는것도 없다고 생각했고 무엇인가 하려함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아빠의 상태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저는 아빠가 줄에서 미끄러지기전에 먼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고쳐놔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판에서 검색을 해본결과
먼저 카톡내용등을 캡쳐해 증거를 수집한 후 아빠의 외도가 정말 확실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먼저 얘기를 꺼낼생각입니다. 동생은 빼고 아빠와 둘이 술 한잔 하자는 핑계로 말이죠. 당장은 엄마한테는 말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 힘들어 보이는 엄마,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엄마에게 말하는 때는 아빠와 충분한 대화 후 자식으로서 아혼이 필요하다 생각할 때 모든 것을 털어 놓을 예정입니다. 사실 지금 글 쓰면서도 너무 힘드네요 제가 지금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고 현재 서울 기숙학원에서 공시공부중입니다. 시험은이제 60일 정도 남았구요 어느덧 300일가량 공부해온 상태입니다. 부모님 모두 그 동안 부족한 것 없이 첫째라서 더욱이 전적으로 항상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보답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힘드네요... 이 새벽에 혼자 침대에서 눈물흘리는 저를 보니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싶네요. 원래는 더 이것저것 할말이 많았는데 새벽에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질수도있고,,,, 모바일로써서 띄어쓰기도 완전치 못합니다ㅜㅜ 그렇더라도 한 번씩만 읽고 현실적인 조언들 부탁드려요. 조언이 아니라 어떤 형태의 내용도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 확인하러 들어올지 모르지만 만약 들어오게 되면 댓글달아주시면 모두 꼼꼼히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