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나는게 이상한건가요?

ㅇㅇ2020.01.19
조회17,045
제가 있는 부서 특성상
여러 사람들과 로테이션 돌면서 일해요.
다른사람한테 인수받은 일을 확인하고
그 일을 계속하거든요.
근데 특정 몇 사람이 자꾸 인계를 이상하게 해줘요.
겉으로 봤을 때는 문제없는데
디테일을 확인해보면 다 안돼었고
그것때문에 거래처.고객분들에게 민원이
계속 걸려와요.
직원들이야 정황상 누구겠다 하고 알지만
외부 사람들은 아나요. 이거 왜 안됐냐고 화내면서
전화오니 전화받는 사람만 독박쓰는거고
정확한 증거가 없으면 그냥 우야무야 넘어가요.
이러다보니 일 깔끔하게 하는 사람만
힘들어터지는거죠.
윗사람들도 알아요. 일 개판으로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
근데 하는 사람이 계속 해주고 어찌됐든
부서가 굴러가니까 그냥 눈감고
하는 사람한테 계속 맡겨요. 편하게 쉽잖아요.
그렇게 일한 지 벌써 일년이 넘었구요.
안하는 직원이 계속 안하니
다른사람들도 안해요.
그렇게 다들 일안하고 대충하고 개기다
결국 저에게 크고작은 민원이 10건이 넘어왔어요.
저는 도저히 못참아서 윗사람에게 대놓고 말했어요.
옆직원들 다 있는곳에서
이거는 안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안하니
그게 돌고돌아서 다른사람한테 다 간다.
오늘 크고작은 민원이 저한테 10건이나 왔는데
다 내가 한 게 아닌 것들이었다.
이렇게 일할거면 민원도 잘못 처리한 사람한테
그대로 인계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공개저격을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직원분이 지나가듯이
아직 젊은 게 좋네 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하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하는데
싸가지없게 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