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싶어요 제가 한심한가요

Jis82020.01.19
조회21,102
20대후반 사람입니다

지금직장에서 1년 조금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첫직장이기도하고요
처음엔 무조건 잘해보자 열심히해보자 하는생각으로
들어간회사인데 지금은 제가 왜 노력해야하는지 왜 잘해야
하는지 목적의식을 잃었습니다.
이유는 사람이 무섭고 싫어졌어요
빠르고 정확하게를 요구하는 회사내분위기가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멀티플레이로 쉬운업무부터 생각해야하는 업무까지
모두 동시에 쳐내면서 원하는시간에 가능한 빨리 재깍재깍 실수없이 완벽하게 결과물을 완성해야하는 업무가 저에게는 큰부담이고 무엇보다 실수했을때 돌아오는
수많은 공개적인 지적질이 저에게는 너무큰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제가 부족한것같아 저자신을 자책하면서
밤 12시까지 야근을 연달아해도 돌아오는건
완벽하지 않은것에 대한 지적과 질타뿐이니
의지도 모두잃었습니다

자꾸 저자신을 자책하게되고 제가 어딘가 장애가있는
사람인가 계속해서 생각하게됩니다

처음에는 이회사의 분위기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이해가가지않다고 생각하다가 저만 빼고 다 적응한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에 시간이 지날수록 저 자신이 사실은
비정상적 사람인것일까? 하는 자책에 빠져
자존감이 수없이 떨어지고 이공간에잇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바라보는것같은 자격지심도 생기고
사람이 무섭습니다.

간단한질문을해도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
대답을 못하는 상태까지 이른정도이기도합니다

제가 문제가있는거라면 버티고 버텨서 있어보는게
정답일까요 그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한편으론 제가 한심한것같아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사람이된것같아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저만빼고 다들 잘버티는것같고
다들 잘 무던하게 다니는데 저만 극성인걸까요..

(적지않은나이에 경력이많은것도 아니기때문에
사실 그만두기도 두렵습니다 .
그리고 이쪽일이 대부분이런 분위기이거나
이런직무라 생각되어 설령 그만두더라도 같은직무로
가고싶은생각은없구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