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친목 동호회 나가서 바람났어요.

박애기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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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20대 후반 접어든 여자입니다.

무슨 동아리 인지는 밑에 쓸게요.

저같이 당하시는 분 없길 바래서 이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8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친과 1년 넘게 문제 없게 만나다가 여자 문제로 헤어졌다가 (유흥업소 감)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잠깐 다른 사람도 만났지만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지금 생각하면 미쳤죠.

여자 문제는 습관이란거 그때는 바뀔거라 왜 믿어는지

 

남자친구는 원래 야구 ㄱㅇㅌㅇㄱㅈ 광팬이어서 야구 지인들과 응원을 가고

집에서도 야구 시즌이면 야구만 틀어놓고 그랬어요!

하지만 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서 같이 응원을 간다던가 하지는 않았죠.

그래서 남친은 ㄱㅇㅌㅇㄱㅈ 팬들이 만든 친목 동호회에 들어가더라구요!  

처음에는 내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라 가서 잘 놀다 오라고 했는데

다시 만난 다음부터는 느낌이 쎄하고 그렇더라구요 ㅎ

 

그리고 여자의 촉이 무섭죠. 아무것도 안했는데 노** 그 이름이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딱히 톡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모임전에 전화오는 정도인데 너무 너무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제 남자친구 생일당일에는 제가 근무하는 날이라

생일 전 휴무날에 파티 하고 다음날은 가족들이랑 보낸다 해서 알겠다 했는데

왜 묘하게 느낌이 이상한..ㅎ

지하철 타고 20분 뿐이 안걸리는 거리에서 가족 식사를 한다 해서

출발했다길래 도착 하기 5분 전 쯤에 지하철 역으로 나가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생일 당일이니 같이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죠

이상하게 오지 않더군요? 한 20분쯤 더 기다리니 도착해서 내렸는데 화장실 갔다하고

그때는 그 말을 믿고 같이 술 마시러 가는데 전화가 오고 그 여자 이름이 뜨더라구요,

전화도 받지 않고 그때 부터 더 신경 쓰였던 거 같아요.

생일 핑계로 동호회 사람들이랑 술마신다고 첫차 타고 들어오고 (동거했었음)

집에서 굳이 그 여자 전화 나가서 받고 (동호회 사람이랑 싸워서 회장이 중재하려고 전화한대나)

 

다시 만났을 때는 정말 결혼을 약속하고 만나서 동거하고 저희 부모님 인사시키고 했는데

분명 결혼 하자며 다시 만나자던 인간이

어느 날부터 자기 부모님이랑 밥먹는 자리는 자꾸 핑계대고 피하더군여

 

제가 취업한지 얼마 안돼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매일 술먹고 힘들어 할 때

그때 정말 많이 싸운 거 같아요 자꾸 연락 안되는거로!

 

출장을 간대서 짐을 싸줬던 적이 있거든요 2박3일 역시나 전화는 안받고 톡만 하길래

오빠일 하는 곳에 전화해서 혹시 출장 갈 때 거기에 폰 두고갔냐 이랬더니 출장 안갔대요!
그때부터 전화 계속 하고 톡으로 화를 냈더니 사실 아버지 몸이 안좋아서 아버지랑 여행 ㅋㅋ

제가 힘들어서 기분전환 하자고 여행 갈 때는 안가놓고 아버지랑 둘이 간거 알면

화낼 거 같아서 거짓말 했다나 .. 이 쯤 눈치 챘겠지만 거짓말을 정말 많이해요 핑계 거짓말.

 

어느 날 새벽에 너무  꿈자리가 뒤숭숭하고 오물 뒤집어 쓴 느낌 들어서 깬 날

오빠 핸드폰을 열어 보았어요 그게 판도라의 상자였죠

여자랑 연락한게 보고 싶은게 아니라 이 사람 어머니랑 톡한게 보고싶어서 봤어요

 

생일 날 만났던 거, 여행 간 거 다 그 여자더라구요 노씨

(노씨는 ㄱㅇㅌㅇㄱㅈ 서울 동호회 (카톡 오픈톡방) 회장 이랬어요 )

페이스북에 이름 검색하니 이름이 특이해서 바로 나오더라구요

메세지를 보냈고, 아침에 둘이 현재 사귀는 사이가 맞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들었다 몰랐다고 하던데

그 날 아침부터 싸웠고, 그 여자한테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행도 당했구요

그날 밤 저는 오빠와 얘기하면서 그 여자와 헤어지라 했습니다.

다 없던 일로 해준다고. 그 때는 지금 제가 헤어지면 둘 좋은 일 시키는 거 같더라구요

정리하겠다던 남자는 친구랑 술먹고 온다 거짓말하고 그 여자 집까지 찾아갔고,

저에게 전화 해서 지금 집 앞에 와있다고 둘이 사귀는 사이가 맞다면 자기가 안만나겠다고

말하던 여자는 전화를 끊고 둘이 호텔을 갔더라구요!

 

다음날 또 첫차 타고 들어온 오빠와 얘기중에 '잘 들어갔어?' 하고 톡 이 오더라구요 ㅋㅋ

그거보고 이번엔 바로 카드내역 봤습니다 "ㄷㄱ호텔"

그 이후로 며칠 연속 싸우면서 폭행 당했고 주변 신고로 경찰도 왔었어요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일도 그만 두고 본집에 들어가게 되고

혼자 머리 쥐어뜯고 자해도 하고 차에도 뛰어들고 미친 짓을 계속 해서 병원도 다니고

정상적인 생활 못하고 살다가 건강도 버려서 수술도 하고

저는 그렇게 살다 반년도 훨씬 지나서야 이제 겨우 괜찮아 졌는데

그 둘은 계속 만나는 거 같더군요!
결국 제가 빠졌으니 이제 걸리는 게 없을테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정말 모르고 결혼했으면 큰일 날 뻔 한 일이지만!

저 처럼 통수 맞는 분들 없길 바래서 글써요ㅠㅠ

친목 동호회는 개뿔

회장이란년이 동호회 내에서 제 전남친이 3번째 애인이라더군요

친목이 아닌 _목질 하려고 만든 동호회 정말 존재해요

절대 애인 혼자 보내지 마세요 물론 제가 만난 애가 엄청난 쓰레기라 벌어난 일이겠지만요!

 

아, 서울 사는 아마 올해 33살 된, ㄱㅇㅌㅇㄱㅈ 친목 동호회 노ㅇㅅ

남의 눈에 피눈물 빼고 넌 행복할 거 같지 절대! 너 만은 꼭 불행하길 기도할거야

둘 다 꼭 불행하길!

 

마무리 어쩌지.. 행복하세요 다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