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반나절밖에 안되었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답글도 달아주신 분들이 있어 후기 남겨요.

조언이필요해2020.01.21
조회638
어제 저녁에 글을 올린 당사자입니다. 먼저 글을 읽고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그 분들 중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과 저능아라고 손가락질 하신분도 계셨고 비아냥 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 또한 개인의 의견이라 생각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갈등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저는 친구나 부모님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문제에 대해 의논할 수가 없더라구요.그래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글을 올렸는데 다시 읽어보니 너무 앞뒤 문맥없이 올렸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댓글 다신분들이 계신거 같아요. 혹여 조금이라도 오해를 풀어보고자 추가적으로 상황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저는 A, B중 A의 입장이었습니다.어떤 댓글 다신분의 말씀처럼 과거에도 비슷한 류의 다툼이 꽤 있었어요. 상대방은 늘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누가 들어도 이상한 의도가 담긴 비꼬는 말이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어제도 유사한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상대방이 진지한 얼굴로 걱정하듯이 말하는거에요. 정말 그런식으로 비꼬아서 생각하면 세상 어떻게 살겠냐면서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본인에게 풀거나 싸우고 싶어서 시비거는 거냐고 ...
그 말을 듣고서는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문제가 있나? 상담치료를 받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다툼 있기 전에는 저는 기분이 좋은 상태라 화풀이랑은 거리도 멀었고 딱히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거든요. 게다가 수십년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비꼬아서 해석한다는 평가는 이 사람한테 정말 처음 들어봐서 납득이 안갔거든요. 대외적인 관계니까 상대방이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100% 공개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어제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착하다'라는 말만 듣고 항의하진 않았어요. 일단 처음 듣고나서는 기분이 쎄 하더라구요. 왜냐면 댓글에도 저랑 같은 의견이신 분들이 계셨는데, 상황상 기부를 한다거나 주운돈을 경찰서에 갖다주는 등의 상황이 아닌데 유투브 구독하고 광고본다고 착하다고 하는게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무슨 의미냐 반문을 했고, 상대가 설명한걸 듣고난 후 정말 기분이 상했습니다. 서로 소리높여 싸우는 등 격하게 다툼이 있었다기 보단 대화를 한건데 '아 ,,, 정말 나랑 안맞다.' 또는 '대화가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갈라설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 이 전에 올렸던 글은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이런 비슷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시도해보려 합니다. 글을 올린 이유도 갈등이 있으니 이제 연을 끊어버리자 하고 쓴건 아니라 우리를 모르는 제3자의 시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상황을 바라보고 풀어보려고 한거였거든요.
글주변이 없어 두서없이 쓰다가 길어졌네요. 별 내용 아니지만 그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