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곤 했었는데, 드디어 임신이라는 소식에 글을 적게 되는군요 결혼한지 1년이 채 못 되었고, 지난 10월부터 임신을 시도하다가 4달만에 성공했습니다. 주기는 거의 정확한 편이어서 전 임신을 시도하면 단번에 덜컥 될줄만 알았는데, 세달이나 계속 하루도 안 미뤄지고 정확히 생리를 하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속상하고 그랬습니다. 그덕분에 이곳 계시판에 기웃거리면서 여러가지 정보들도 얻고했는데요, 이번달은 배란일후 일주일 지나서인가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자꾸 눕고만 싶어지는것입니다. 꼼짝도 하기 싫구요 먹는것은 더 찾게되고, 그리고 소화는 정말 안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가슴도 아프고 아무튼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나른하고 짜증스런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임신일것 같긴 했지만, 석달동안 그리 되지 않던 임신이 이번달이라고 덜컥 된걸찌? 불안하기만 하고, 혹여나 임신이 아니라면 나한테 무슨 큰 병은 있지는 않은지??? 너무너무 걱정스럽고 초조하기만 했구요 생리예정일 7일전, 그리고 예정일날, 그리고 예정일 지나 3일째, 테스트를 세번이나 해봤지만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테스트기 너무 믿지 마세요, 정확한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예정일 에서 일주일쯤 지나서야 나올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케이스를 보면요, 하도 답답해서 산부인과에 가서 오늘 피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왜 벌써 왔냐며 무시하듯 검사나 해 보자고 했지만 오후에 의사선생님의 전화가 왔는데, 글쎄 임신이라는군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오라구요 분명히 어제까지도 테스트기로는 음성이었는데요. 정말로 기뻐해야 할 순간이었지만 전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조금 안 좋거든요... 왜 하필이면 이때 그런 소식을 들어야 했는지... 그렇게 기다리던 임신이었는데. 진을 너무 빼놔서 그런지 짜증만 나고 눈물만 납니다. 신랑이 수두에 걸려 며칠동안 심하게 앓았거든요... 전염되는 병인지 알면서, 임신 되었을지도 모른다는거 알면서도, 제몸하나 가누기 힘들어하는 저에대한 배려는 하나 없이 자기 아픈것밖에는 모르는 철없는 신랑때문에, 어제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신소식을 들으니.... 너무 허무하고 답답하네요. 이제야 우리 신랑은 친정에 가있으라 어째라 말이 많습니다. 그렇게 제가 몸이 이상하다고 임신인것 같다고 얘기할때는 들은척도 안하더니요 자꾸 화가납니다. 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합니다. 엄마와의 첫 만남이 이렇게 우울하기만하다니요. 혹시 제가 수두에 걸렸다면.. 정말 전 아가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요? 이제라도 밝은 마음으로 씩씩하게 살아야 할텐데요, 우리 아가를 봐서도요 우리 신랑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다들 이렇게 사시는지요? 기다리던 첫 아가 소식을 접하고, 파티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지요? 아가 기다리시는 분들께 배부른 소리 한다고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기다리던 소식을 들은 오늘 전 너무 우울하고 짜증이 나는군요 다음번에는 더 유용한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임신을 바라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테스트기 너무 믿지 말라는겁니다. 혹시라도 제가 테스트만 믿고, 약이라도 먹고 술이라도 마셨다면. 정말 훨씬 더 우울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임신인데..
이곳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곤 했었는데,
드디어 임신이라는 소식에 글을 적게 되는군요
결혼한지 1년이 채 못 되었고, 지난 10월부터 임신을 시도하다가 4달만에 성공했습니다.
주기는 거의 정확한 편이어서 전 임신을 시도하면 단번에 덜컥 될줄만 알았는데,
세달이나 계속 하루도 안 미뤄지고 정확히 생리를 하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속상하고 그랬습니다.
그덕분에 이곳 계시판에 기웃거리면서 여러가지 정보들도 얻고했는데요,
이번달은 배란일후 일주일 지나서인가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자꾸 눕고만 싶어지는것입니다. 꼼짝도 하기 싫구요
먹는것은 더 찾게되고, 그리고 소화는 정말 안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가슴도 아프고 아무튼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나른하고 짜증스런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임신일것 같긴 했지만, 석달동안 그리 되지 않던 임신이 이번달이라고 덜컥 된걸찌?
불안하기만 하고, 혹여나 임신이 아니라면 나한테 무슨 큰 병은 있지는 않은지???
너무너무 걱정스럽고 초조하기만 했구요
생리예정일 7일전, 그리고 예정일날, 그리고 예정일 지나 3일째, 테스트를 세번이나 해봤지만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테스트기 너무 믿지 마세요,
정확한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예정일 에서 일주일쯤 지나서야 나올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케이스를 보면요,
하도 답답해서 산부인과에 가서 오늘 피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왜 벌써 왔냐며 무시하듯 검사나 해 보자고 했지만
오후에 의사선생님의 전화가 왔는데, 글쎄 임신이라는군요
일주일 뒤에 다시 병원에 오라구요
분명히 어제까지도 테스트기로는 음성이었는데요.
정말로 기뻐해야 할 순간이었지만 전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조금 안 좋거든요... 왜 하필이면 이때 그런 소식을 들어야 했는지...
그렇게 기다리던 임신이었는데. 진을 너무 빼놔서 그런지 짜증만 나고 눈물만 납니다.
신랑이 수두에 걸려 며칠동안 심하게 앓았거든요...
전염되는 병인지 알면서, 임신 되었을지도 모른다는거 알면서도,
제몸하나 가누기 힘들어하는 저에대한 배려는 하나 없이
자기 아픈것밖에는 모르는 철없는 신랑때문에, 어제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신소식을 들으니.... 너무 허무하고 답답하네요.
이제야 우리 신랑은 친정에 가있으라 어째라 말이 많습니다.
그렇게 제가 몸이 이상하다고 임신인것 같다고 얘기할때는 들은척도 안하더니요
자꾸 화가납니다.
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합니다.
엄마와의 첫 만남이 이렇게 우울하기만하다니요.
혹시 제가 수두에 걸렸다면.. 정말 전 아가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요?
이제라도 밝은 마음으로 씩씩하게 살아야 할텐데요, 우리 아가를 봐서도요
우리 신랑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다들 이렇게 사시는지요?
기다리던 첫 아가 소식을 접하고, 파티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지요?
아가 기다리시는 분들께 배부른 소리 한다고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기다리던 소식을 들은 오늘 전 너무 우울하고 짜증이 나는군요
다음번에는 더 유용한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임신을 바라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테스트기 너무 믿지 말라는겁니다.
혹시라도 제가 테스트만 믿고, 약이라도 먹고 술이라도 마셨다면. 정말 훨씬 더 우울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