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반만에 연락한 후기!

ㅇㅇ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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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한달 반 전에 일방적으로 차인후 매일같이 헤다판 출석하고 있는 흔하디 흔한 20대 여자입니당 ㅋㅋㅋㅋㅋㅋ

저는 완전 갑의 입장에서 사랑받는 연애를 하다가
전남친 상황이 급작스럽게 안좋아지게 되면서 절 더 이상 감당하기 벅차다는 이유로 갑자기 뻥 차인 케이스였어요

차인 당일 날 붙잡았지만 상대방이 울면서 안될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단호하진 않았지만 결론은 헤어짐이었네요 ㅎㅎ

이후에 3주간은 왜 내가 보듬어주지 않았을까 내 자신을 원망하고 미안했다가 서운했다가 ㅋㅋㅋ롤코 제대로 탔어요


몰래 sns훔쳐보고 ㅋㅋㅋㅋㅋ제가 이런 찌질한 짓까지 할 수 있다는거에 충격받을 정도로요

헤다판에서 위로도 많이 받으면서 한가지 명제인 “차인 사람은 절대 연락하지 마라”라는 말 실천하려고 진짜 엄청나게 노력했네요 ㅎ

사정상 그 사람한테 연락안하고는 못배길거 같은 상황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 때도 손목 자르는 한이 있어도 절대 안해!!!!!하면서 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혼자 슬픈 노래 들으면서 청승떨고 ㅠㅠ

근데 어제 급 현타가 오더라구요

내가 뭣하러 이짓을 하고 있나 싶으면서 그냥 연락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잊었으면 읽씹하거나 하겠지 ㅎㅎ 에라이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보내버렸어요

잘지내? 라고 ㅎㅎㅎㅎㅎㅎ

그 친구 의외로 답장이 빠르게 오더라구요

넌 잘지내? 하면서 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일상대화 주고받다가 나중에 시간되면 밥한번 먹자! 하고 마무리했어요 ㅋㅋㅋ

굳이 한달 반이 지난 상황에서 다시 만나보자 이런 얘기를 꺼내기 보다는 그냥 여유날때 밥먹자고 상황 나아지면 연락달라고 했어요:) ㅎㅎㅎ


정말 나중에 밥을 먹을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속이 너무너무너무 후련해요 정말!!!!!!!!!

아예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재회보다는 그냥 이 친구가 날 기억하긴 하는걸까? 답장이 올까..? 하는게 궁금했거든요

근데 막상 무덤덤하게 예전처럼 답장오는 그 친구 보니까 마음이 되게 편안해지면서

인연이면 알아서 연락이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마음이 너무너무너무 편해졌어요!!!!! 계속 혼자 청승떨고 눈물짓고 그랬는데 진작 연락할걸 그랬어요 ㅠㅠ 이젠 소개팅이든 뭐든 새로운 사람도 맞이할 준비가 된거 같네요 드디어!

보기에 따라서는 이기적이라거 할 수도 있지만... 뭐 저희 마음 편안해지는게 중요한거니까요:)



지금 감정적으로 많이 정리는 됐지만 계속 미련처럼 남아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연락해보세요! 마음이 되게 편안해져요 정말!

다만 읽씹당하거나 안읽씹 등 내가 바라던 결과가 아니더라도 안무너질 수 있을때요!

저도 막상 헤어진 다음날로 돌아가는거 아닐까? 불안했는데
정리를 많이 했어서 그런지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드네요 ㅎㅎㅎ

다들 곧 설인데 설 잘보내시구.. 우리 행복해져요:)!!!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