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죽어서 사체가 튀는데 출동 거부한 구청직원들

구청엉망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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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기분 좋게 책사고 집에 돌아오는데 너무 불쾌한 일이 있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늘 집에 오는데 길위에 길고양이가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내장이 다 튀어 나오고 너무 안돼보여서 바로 120에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 접수 됐다고 듣고 차들이 길 고양이 위를 너무 지나가려해서 고양이 사체를 수거할 차량이 올 때까지 삼십분을 일단 기다렸습니다. 아무 차도 안와서 너무 답답해서 다시 전화하니 구청당직실에 전화를 해주더군요. 구청 당직실에 전화를 했더니 고양이를 수거하는 업체에서 지금 떠났다고 조금 더 기다려 보라고 해서 이십분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 동안 이리저리 전화해서 핸드폰 베터리는 한자리수에 제가 앞을 가로 막아도 저녁이 되면 혼잡해지는 도로라서 차들이 그냥 고양이 사체위를 지나가더라고요. 너무 가슴도 아프고 화가나더라고요. 
결국 신고한지 한시간 이후 제가 들은 답변은 아무도 출동을 안했고(저에게 거짓말을 한거죠) 아홉시 반에 누군가 출동을 하긴 할텐데(진짜 하긴 할건지 모르죠) 그렇게 알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여러 업체에 신고를 하겠다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온몸이 얼음장이네요. 
앞에서 고양이가 너무나 가여워서 발을 동동 굴렀어요. 초반에 살아 있었던 것 같은데 바쁘다고 그 위를 막 지나간 차들에게도 너무 화가 났고요. 

길고양이 밥도 주고 동물도 좋아하는데, 단순 불편신고는 신고만 하고 늦어도 공무원 분들께서 바쁘시겠지 하고 지나치는데 이번건은 너무 했네요. 사체가 튀고 있다, 차들이 지나간다, 혼잡하다, 오실때까지 제가 기다리고 있겠다 다 통화하면서 발을 동동 굴렀던 저를 기만하고 농락했습니다. 
도대체 출동했다는 직원은 누구였을까요? 
국민 신문고에도 신고할거고 동물학대에 공무원 직무태만으로 신고할겁니다. 
진짜 내장이 터지고 부들부들 떨던 고양이를 증거자료로 남기려고 찍었는데 고양이 사체를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에 공감하시고 화가 나시는 분이라면 
유기동물신고 120 
당시 동물사체 수거차가 이미 출발했다는 거짓말을 한 구청당직실 02-3423-6000 
그리고 한시간을 기다리렸는데 아홉시 반에 수고차가 출동할 거라 말하신 02-3423-6003 
에 전화하셔서 민원을 넣어주세요. 일단 직원도 직원인데 놔두면 사체가 내일까지 뒹굴게 생겼어요.새들은 먹으려고 서성이는데 동물의 왕국 지옥판을 보는 줄 알았어요.  
오늘 명절인거 압니다. 그런데 보통 불편 민원 신고를 하면 제가 기다렸다가 가는 편인데 삼십분이 넘어도 오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고양이 사체가 튀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거짓말까지 하시면서 저를 농락하고 이번일을 가벼이 여기는 모습에 질려버렸어요. 사고가 난 고양이가 있는 곳은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71동 앞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