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레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Dyd2020.01.26
조회49
판 친구들 설날이니 새해복 많이 받고 글 읽으러 온 모두 고마워!
상황 설명을 하자면 나는 할머니의 장손이야. 그런데 내가 시골을 가는걸 많이 싫어하거든... 낯선환경에선 잠은 오는데 눈떴을때 집이 아니면 상당히 기분이 안좋아. 그래서 그걸로 엄마랑 말도 많이 했었고 가기 싫어도 억지로 가게 됐어 오늘은 일요일이고 이번 연휴가 금토일월 이렇게 되어있잖아? 그래서 어떻게 내려갈지 부모님이 정하셨는데 토요일에 갔다가 나 엄마 동생은 월요일에 올라오고 아빠만 화요일에 올라오기로 한거야. 그런데 며칠전에 할머니가 아프셨어... 토요일도 상당히 안좋으시다 밤을 기점으로 괜찮으셨다가 낮에 안좋아지시고 지금도 아프신거 같아 아픈 원인은 기도가 계속 막혔다 뚫렸다 그러는게 원인이셔.
그래서 내가 할머니를 병원을 보내드리자고 출발전(금요일)에 말씀을 드렸는데 할머니가 안 가신다고 고집을 부리시더라 그래서 일단 할머니를 집에 계속 모시기로 하고 토요일에 출발을 했어 근데 상태가 위에 쓴거처럼 계속 오락가락 하시니 엄마도 외가에 못가겠다고 하시는거야... 외가에 엄마 가족이 있는데도 안가시니 엄마도 그만큼 할머니가 걱정이 되신다는 거겠지 (그리고 난 친가보다 외가 친척들이 더 친함)그래 뭐 그건 이해하는데 내가 화요일에 약속이 있거든? 연휴가 월요일 까지고 부모님 두분다 화요일에 일이 있으셔 그러면 원래는 출발을 해야 하잖아 근데 엄마가 할머니께서 아프시니 니가 약속을 깨라 그러셔 근데 난 분명 집에서 분명 월요일에 올라가고 싶다 라고 의사표명을 한 상태였고 그걸 부모님도 분명히 알고 계셔 그런데도 난 그걸 무시하고 화요일에 올라가자고 하는 부모님이 이해가 가지만 상당히 화나... 예전에도 이렇게 부모님이 본인들 일이 있으시면 내 약속을 미루고 본인들 부터 도와줘라 그러시는 면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만큼 사정이 있어서 약속을 깨라는 거니 이해가 되면서도 화가 나는 내가 진짜 쓰레기같아 하... 할머니가 아프신데 시골에 있긴 정말 싫거든 진짜로.. 어떻게 해야 덜 화가 날까...
글이 엉망이라 미안해 그래도 댓글 하나씩 달아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