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0여년 간 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음
자궁근종 때문
별 증상 없음 상관없는 질병이지만
내경우는 매번 하혈과 통증이 심했음
크기도 위치도 안좋았고.
반복된 수술로 자궁환경도 나빴고
그래서 유산도 몇 차례..
그러다
주사 맞아가며 수개월 누워 지켰던 아들을
23주만에 하늘로 보냈음
그때 정말 사람처럼 못 지냈고
여전히 태명 들으면 눈물부터 남
호르몬 영향 생기면서
가슴에 갑상선에..
수술만 총 다섯 차례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지만
마지막엔 내막까지 퍼지면서
결국 2년전 큰 수술로
임신가능성 0됨
담담하게 몇줄로 적었지만
고통 수술 회복 반복 그 긴 과정
표현할 방법을 모름
적지 않아도 짐작하시리라.
전제가 길었는데
무튼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15년지기 친규들이 있음
6명모임인데
셋은 기혼. 자녀있고
둘은 미혼.
나는 기혼이지만 위와 같은 상황.
그중 아들키우는 A와의 문제임
A는 늘 자존감퀸이엇는데
아들 출산 후 아들부심이 굉장해짐
기승전 내아들
그거야 뭐 아이 키우는 엄마들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얘기 하는 과정에서
내가 자꾸 묘하게 맘이 상하는 거임
딱히 공격은 아니라 지적하기는 또 뭐한...
자기 아들 얘기할 때
원래 애들은 ~~~하는데
우리아들은 ~~~한다
이런 식인데
그 앞에
"너는 모르겠지만"을 까는 거임
글자그대로 틀린 말은 아니고.. 물론 내가 모르긴 하지만..
굳이 그걸 콕 찝어서 말하는게 ..
근데 그 말을 몇 번 반복해 듣다보니
넌 이런 거 모르지? 하는 느낌까지 드는 거임
그래두 매번 설마하고 넘어갔음
자격지심 같아서.
그러다 애들이 수유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친한 언니가 얼마전 "단모"하느라 고생했던 이야기를
자주 들음
그래서 내가 단모 라는 말을 썻는데
A가 엄청 황당하는 듯이
누가 그런말을 써? 아무도 그런말 안쓰는데? 그런 말이 어디있어? 함
"단유"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너무 뭐라하니까 괜히 민망해서
아는 언니가 그러던데.... 라고 했더니
다들 그래? 하고 마는 분위기였음
이미 다른 얘기 넘어갔고.
근데 A 혼자 계속 황당해하는 거임
계속 그러니까 민망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서
내가 잘못 알았나봐 하니까
그제서야
어... 너가 몰라서 그래 그런말 안써
어디가서 그런 말 하면 아는 척한다고 쪽당해
라고 함
?
이게 쪽당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몰랐던 게 잘못한 건가 싶고
뭣보다 기분 뭐같앗음
피식 하는 그 표정 잊혀지지가 않음..
그러다
미혼인 친구들한테 뭔 충고를 하던 중이었는데
대뜸 이렇게 말함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너네도 애낳으면
관심사 자체가 달라지고 생활이 아예 바뀌어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게 될거야
애키우는 사람은 애키우는 사람끼리만 볼거고.
그냥 지나가는 말일 수도 있는데
저 말이 너무 기분 상하는 거임
결국 나는 같이 안보겠다는 말 아닌가?
저 말까지 들으니 뭔가 한방에 오래 달궈진 뭔가가
폭발하는 느낌
대충 정리하고 나왔음
말해봐야 그런 뜻 아니었다고 할 게 뻔하고
싸우고 자시고 하기도 싫었음
그러다 며칠뒤 너무 속상해서 단톡을 나옴
단톡에서도 A가 아들자랑을 너무 많이 함
솔직히 듣기 싫었음
여전히 아이들을 참 좋아해서
친조카 친구조카 가리지않고 생일 곧잘 챙기고 있고
괜히 내눈치 보면서 아이얘기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먼저 아이얘기 물어보며 편하게 하는데
A아들은 왠지 그렇게 잘해주고 싶지가 않음ㅜ
무엇보다
A 아들까지 꼴보기싫어지는 내자신이 너무 싫고
나한테 실망하는 게 너무 힘들었음
내 한계 내 그릇이 이게 단가
이걸 확인하는 기분 더러움.
단톡 나가니까
그제서야 다른 친구들한테 전화오고 난리
사정 대충 얘기하니
대부분 나처럼 느껴왔다는 거임
한친구만 그렇게 느낄 줄 몰랐다 했고
무튼 보기 싫다 안보겠다 해버림
이 나이에 누구 왕따시키고 이러는 거 너무 유치하고 싫어서 그냥 모임에서 내가 빠지고 싶댔더니
다들 A한테 알게모르게 불만이 각자 있었는지
단톡방이 정말 두개 따로 생김ㅜ
하나는 기혼 3명(A빼고)
하나는 미혼2명에 나 1
괜히 애들 내가 쪼개버린 것 같은 죄책감도 들고
A말대로 관심사가 달라지니 이렇게 갈라진건가 싶고
며칠 속상했음
불임친구 무시하는 인성 잘 알겠고
자다가도 불쑥불쑥 화가나서
몇 자 적습니다
걔가 판 좋아해서
이 글을 읽었으면 하는 맘에!
음슴체 쓸게요
모바일이라 오타있어도 너그러이 이해바라요
본인은 10여년 간 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음
자궁근종 때문
별 증상 없음 상관없는 질병이지만
내경우는 매번 하혈과 통증이 심했음
크기도 위치도 안좋았고.
반복된 수술로 자궁환경도 나빴고
그래서 유산도 몇 차례..
그러다
주사 맞아가며 수개월 누워 지켰던 아들을
23주만에 하늘로 보냈음
그때 정말 사람처럼 못 지냈고
여전히 태명 들으면 눈물부터 남
호르몬 영향 생기면서
가슴에 갑상선에..
수술만 총 다섯 차례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지만
마지막엔 내막까지 퍼지면서
결국 2년전 큰 수술로
임신가능성 0됨
담담하게 몇줄로 적었지만
고통 수술 회복 반복 그 긴 과정
표현할 방법을 모름
적지 않아도 짐작하시리라.
전제가 길었는데
무튼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15년지기 친규들이 있음
6명모임인데
셋은 기혼. 자녀있고
둘은 미혼.
나는 기혼이지만 위와 같은 상황.
그중 아들키우는 A와의 문제임
A는 늘 자존감퀸이엇는데
아들 출산 후 아들부심이 굉장해짐
기승전 내아들
그거야 뭐 아이 키우는 엄마들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얘기 하는 과정에서
내가 자꾸 묘하게 맘이 상하는 거임
딱히 공격은 아니라 지적하기는 또 뭐한...
자기 아들 얘기할 때
원래 애들은 ~~~하는데
우리아들은 ~~~한다
이런 식인데
그 앞에
"너는 모르겠지만"을 까는 거임
글자그대로 틀린 말은 아니고.. 물론 내가 모르긴 하지만..
굳이 그걸 콕 찝어서 말하는게 ..
근데 그 말을 몇 번 반복해 듣다보니
넌 이런 거 모르지? 하는 느낌까지 드는 거임
그래두 매번 설마하고 넘어갔음
자격지심 같아서.
그러다 애들이 수유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친한 언니가 얼마전 "단모"하느라 고생했던 이야기를
자주 들음
그래서 내가 단모 라는 말을 썻는데
A가 엄청 황당하는 듯이
누가 그런말을 써? 아무도 그런말 안쓰는데? 그런 말이 어디있어? 함
"단유"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너무 뭐라하니까 괜히 민망해서
아는 언니가 그러던데.... 라고 했더니
다들 그래? 하고 마는 분위기였음
이미 다른 얘기 넘어갔고.
근데 A 혼자 계속 황당해하는 거임
계속 그러니까 민망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서
내가 잘못 알았나봐 하니까
그제서야
어... 너가 몰라서 그래 그런말 안써
어디가서 그런 말 하면 아는 척한다고 쪽당해
라고 함
?
이게 쪽당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몰랐던 게 잘못한 건가 싶고
뭣보다 기분 뭐같앗음
피식 하는 그 표정 잊혀지지가 않음..
그러다
미혼인 친구들한테 뭔 충고를 하던 중이었는데
대뜸 이렇게 말함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너네도 애낳으면
관심사 자체가 달라지고 생활이 아예 바뀌어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게 될거야
애키우는 사람은 애키우는 사람끼리만 볼거고.
그냥 지나가는 말일 수도 있는데
저 말이 너무 기분 상하는 거임
결국 나는 같이 안보겠다는 말 아닌가?
저 말까지 들으니 뭔가 한방에 오래 달궈진 뭔가가
폭발하는 느낌
대충 정리하고 나왔음
말해봐야 그런 뜻 아니었다고 할 게 뻔하고
싸우고 자시고 하기도 싫었음
그러다 며칠뒤 너무 속상해서 단톡을 나옴
단톡에서도 A가 아들자랑을 너무 많이 함
솔직히 듣기 싫었음
여전히 아이들을 참 좋아해서
친조카 친구조카 가리지않고 생일 곧잘 챙기고 있고
괜히 내눈치 보면서 아이얘기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먼저 아이얘기 물어보며 편하게 하는데
A아들은 왠지 그렇게 잘해주고 싶지가 않음ㅜ
무엇보다
A 아들까지 꼴보기싫어지는 내자신이 너무 싫고
나한테 실망하는 게 너무 힘들었음
내 한계 내 그릇이 이게 단가
이걸 확인하는 기분 더러움.
단톡 나가니까
그제서야 다른 친구들한테 전화오고 난리
사정 대충 얘기하니
대부분 나처럼 느껴왔다는 거임
한친구만 그렇게 느낄 줄 몰랐다 했고
무튼 보기 싫다 안보겠다 해버림
이 나이에 누구 왕따시키고 이러는 거 너무 유치하고 싫어서 그냥 모임에서 내가 빠지고 싶댔더니
다들 A한테 알게모르게 불만이 각자 있었는지
단톡방이 정말 두개 따로 생김ㅜ
하나는 기혼 3명(A빼고)
하나는 미혼2명에 나 1
괜히 애들 내가 쪼개버린 것 같은 죄책감도 들고
A말대로 관심사가 달라지니 이렇게 갈라진건가 싶고
며칠 속상했음
다들 나때문 아니다 본의 아니게 니가 총대 매준거다
해주지만
왠지 내가 갈라놓은 거 같아서 괴로움ㅜ
무튼 A야 왜 톡 안 보냐고 문자 보냈지?
왜긴 왜야 차단박아서지
너 내가 왜 그러는 지 뻔히 알잖아
너 내가 불만 얘기하면
절대 그런 의도 아니었다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내가 이상하다고 했지?
넌 쿨해서 다 잊었다고 나더러도 잊으랬지
그래서 너까지 잊으려고.
니 소원대로 너 이뻐하는 맘카페 언니들이랑
재미있게 지내렴
나는 내오빠랑 여행열심히 다니면서 내인생 살게
연락 하지마 짜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