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얘기해줘

하이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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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제일 무서운 꿈이 뭐야? 나는 방금 꾼 꿈 우선 나부터 썰 풀게



친구랑 같은 동 살고 있었는데 학원 끝나서 엘베에서 걔는 7층 나는 20층을 눌렀어 근데 엘베기 안 멈추고 23층까지 올라간 뒤에 멈춘 거야


그래서 나랑 걔는 의아해 하면서 내가 계단으로 3층 내려가서 나 데려다 준 뒤에 엘베 타고 내려가려고 말을 했어 걔는 알겠다고 했고 우린 계단 문을 열었어


근데 어떤 4~50대 중년 안경 쓴 아저씨가 계단에서 나왔어 원래라면 그냥 지나갔을 테지만 그 아저씨가 발에 하이힐을 신고 있어서 이 아저씨 좀 이상한 어저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보통 계단에서 나오면 집을 들어가거나 그러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우리를 따라 밑으로 내려 가는 거야 그래서 난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어



내 친구가 다행히도 20층이랑 21층을 헷갈려서 야 여기로 가야지 어디 가? 이랬어 그래서 난 21층에 도착했어



여기서 도무지 뭘 어떻게 할 엄두가 안 나는 거야 엄청 무서워 하다가 내가 20층에 오게 됐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집에 들어가려 하는데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나는 거야


그 아저씨는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미칠 것 같더라고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이랑 중문이 활짝 열려



그래서 난 다행이다 하고 재빨리 집에 들어갔지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는 거야 엄마한테 전화해 보니 엄마가 지금 집 오고 있다고 엄마가 전화해서 엄마다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절대 열어주지 말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알겠다 하고 나는 인기척 나지 않게 조용히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우리 집 앞에서 노래를 엄청 크게 불렀어 잘 기얼은 안 나는데 아마 '아리랑' 이었을 거야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이러면서 ㅋㅋ... 난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다가 잠에서 깼어



아직도 손이랑 발 다 떨린다ㅋㅋㅋㅋ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