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없어서 글써요.

라라랄랑2020.01.27
조회183

신혼 3개월차 새댁입니다.

결혼 후 첫 명절 어찌저찌 잘 넘어갔습니다.

25일 남편 친구 부부랑 얘기하고 먹고 놀고까지 잘 하고 26일에 남편이 체한건지 몸살인지

하루종일 골골 거리고 그래서 약먹고 일찍 잠이나 자자 싶어서 밤 10시에 침실에 같이 누워서 잤어요.

 

제가 휴대폰 진동이나 카톡 소리에도 깨는 편이라 새벽에 갑자기 드릴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깼어요.

그 때 시간은 못봤는데 늦은 시간이었겠죠? 열시에 잠들었으니까.

사실, 윗집에서 세탁기나 건조기를 열두시, 새벽 한시에 돌려도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싶어서 넘어가는 편인데 어제는 윗집인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또 드릴 소리 같은 드르르륵 거리는 소리때문에 깼어요.

 

새벽 다섯시였어요.

세상에 어느 미친인간이 새벽 5시부터 드릴 박는 건가 싶어서 누워서 있는데

또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계속 연속적으로 들리는 건 아니고 드르르륵 했다가 몇분 뒤에 또 드르르륵 하면서 잠들만 하면 소리가 나고 잠들만 하면 소리가 나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계속 신경쓰이고 그래서 경비실에 전화했어요

 

경비실 통화 안되더라구요.

아 전화 안받는다 싶어서 또 자려고 하는데 또 들리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경비실 찾아갔는데

야간이라 휴게시간이 12시부터 6시까지 되어 있더라구요.

6시까지는 꼼짝없이 계속 신경 쓰고 있어야되나 싶고...

혹시나 싶어서 아파트 불켜진 곳 있나 올려다 보니까 딱 한집 있었어요.

근데 다른라인이었어요.

저희집이 만약 1호라면 2호라인에 불이 켜져 있었어요.

벽타고 소음이 올라오는 건가 싶었죠.

 

그때부터 시간을 재게 되더라구요.

언제 소리가 들렸는지..

제일 처음에 들었던 소리가 5:00에 들었어요. 그때는 휴대폰 시간을 봐서 정확하고.

5시부터 5:22 사이에는 경비실 내려가서 못들었을 수도 있지만

5:00 / 5:22 / 5:36 / 5:46

 

이렇게 들리다가 나중에 남편도 1층에 내려가서 한번 봐야겠다 싶어서 내려가더라구요.

저랑 같은 층수에 다른라인에 집에 불 켜져 있다고 인터폰해볼까 하는데

정확히 어느집인지 알수가 없으니까 관리사무소 전화해보자 했죠.

어디서 줏어듣기론 찾아가면 가택침입이라하고 무조건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 얘기해야한다해서

찾아가진 못했어요. 정확하진 않았으니까요.

 

6:22 / 6:25 / 6:29 에 들렸고 계속 신경쓰여서 못자니까 전화 한시간이 6:32 이었어요.

 

대구에 비가와서 공사할리도 만무하고 그 새벽에 공사할리는 없겠지만, 전화해서

혹시 우리 아파트 공사 하냐고 ? 다섯시부터 계속 들리는데 공사하는 집없냐니까 없대요.

전화하는 중간에도 들려서 말하니까 너무 아침이라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대요.

좀만 더 참아보고 시간 지나면 얘기하자 하시더라구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할 수 있는게 없다고 그러셔서 일단 전화 끊고 남편이랑 잠도 다 깼으니까 영화보고 있는데 또 들립니다.

 

드릴지옥이에요, 아주.

한번만 더 들리면 112신고 해보자 싶어서 있다가 112 전화했습니다.

전후 사정얘기하고 관리사무소도 얘기했는데 해결이 안되니까 여기 전화했다며 말하니까

층간소음관련한거냐며 물어보시길래 그렇다 하니 그건 또 다른 신고기관이 있다며

다른 번호 연결해주시더라구요. 110.

 

연결되서 똑같은 얘기 하니까

휴일에는 즉각적으로 접수 할 수 있는 곳이 없대요.

자기네들은 환경부 어쩌고 하면서 거기로 안내해줄 수 있대요.

근데 휴일이라 어렵다하네요?

그럼 휴일에, 야간에 층간소음이 있으면 어디다가 얘기 하냐니까 똑같은 말만 계속 하세요.

앵무새인줄.

가득이나 짜증난 상태인데 지속적으로 층간소음이 들리면 평일 오전 몇시부터 6시까지 접수 하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해결되는 게 없었어요.

 

7시 50분까지 계속 들리는 소리 시간 적어가며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관리사무소 다시 전화하니까

관리사무소장한테 얘기해서 게시판에 붙이던가 할테니까 참으래요.

경비아저씨 확인해보라했는데 갔을때는 아무소리 안들리더라 그러시길래

계속 들리면 바로 찾겠지만 이게 들렸다 안들렸다 그런다고 얘기를 해도 참으라네요.

솔직히 불켜진 호수를 말할수는 없어서 그냥 한집만 불이켜져있더라, 그런데 그 집인지는 모르겠다 말하면 혹시나 몇호냐고 물어는 볼 줄 알았는데 얘기 없으시고요 ㅎ

 

아니, 참아서 여태 기다리고 잠도 안자고 있었는데 해결은 없고.

좀 화나더라구요. 잠들기전까지 들렸던 시간 적어놓구요.

 

5:00 / 5:22 / 5:36 / 5:46 

6:22 / 6:25 / 6:29 / 6:32 / 6:33 / 6:45 / 6:46 / 6:53 / 6:56 / 6:57 

7:07 / 7:16 / 7:18 / 7:36 / 7:45 / 7:50 / 7:54 / 7:56 / 7:57

8:00 / 8:01 / 8:02 / 8:08 / 8:18 / 8:19 / 8:21 / 8:29 / 8 :31 / 8:32 / 8:34 / 8:39 / 8:40 / 8:41 /

8:45 / 8:46 / 8:49 / 8:50 / 8:54 / 8:56 / 8:57 / 8:59 

9:02 / 9:03 / 9:05 / 9:07 / 9:10 / 9:15 / 9:20 / 9:22 / 9:26 / 9:29 / 9:31

 

듣다가 지쳐서 잠들고 또 11시쯤 드릴소리 들려서 깼어요.

경비실 인터폰 하니까 전달 받으신게 없는 건지 처음 듣는 것처럼 말씀하시길래

관리사무소 전화하니까 참으라고 하던데 아니 원인도 모르고 계속 중간중간 잠들만하면 들리고 그러는데 우리가 계속 참아야하냐고 애먼 경비아저씨께 짜증을 내버렸는데 계속 들린다면 문제가 있는거니까 확인해본다 하시더라구요.

 

11:05 / 11:18 / 11:29 / 11:40 / 11:49

 

이때 또 들렸는데 확인은 아직 안되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