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고
그 대안학교는
스마트폰 노노(학생들 폴더폰 씀)
컴퓨터는 컴퓨터 시간에만 (평소에는 허락받고 해야됨)
그리고 연애금지 학교임.
설거지 ,분리수거 우리가 하고
집도 2주에 한번 감.
21세기 대한민국에 무슨 그런 학교가 있냐 그럴 수 있지만
우리 학교는 그래...
아 그리고 그 누나는 연애 안해봐서 연애에 관해서는 눈치 없음.
(중간에 언급할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적는거임)
그리고 나는 그 학교에서 6년 동안 다니는 올해 고3이임.
내 설명은 여기쯤 하고
내가 좋아하는 누나가 있었어.
누난데 한 살 꿇어서 고1때 학교에 들어온 누나임.
처음에는 서로 친하지도 않아서 필요한 말만 하다가
1년이 지나서야 서로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
알고보니까 그 누나가 낯을 많이 가리더라고.
그러다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됐어.
내가 좀 재미 없기도 하고 동시에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자기 이야기 많이 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임.
그 누나랑 같은 동아리였는데
그 누나가 저한테 자기 중학생 때랑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줬어.
그때부터 누나를 좋아했어.
처음에는 그냥 관심이 가고 또 호감이 있었는데
그러다 천천히 누나를 좋아하게 되더라고.
10월쯤에 반에서 수학여행? 비슷한 걸 갔어.
(대안학교라 인원 적어서 한 반이 한 학년임)
그때 저녁에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마트에 갔는데
그때 선생님이 2명만 같이 가자고 했거든?
그래서 그 누나랑 내 친구랑 가라고 쌤이 그랬는데
내가 간다고 하니까 친구도 귀찮아서 안간다고 하드라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마음 속 으로는 개이득대박 이러고 있었음
그러다 문득 카메라 챙겨야겠다 해서 카메라를 챙겼어
같이 마트가서 필요한거 사고 돌아가는데
가는 길에 밖에 보는데
우리가 가는 곳이 바닷가였거든?
근데 그 타이밍이 딱 해 지던 타이밍이던 거야
우와 대박 그러면서 쌤한테 내려서
사진찍고 가자고 했지.
우리 쌤이 진짜 엄마같고 엄청 좋은 분이라서
그거 허락해주시고 바로 내려서 바닷가에서 사진 엄청 찍었음
선생님 사진 찍어드리고 누나도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내 카메라로 찍었지. 내가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유튜브랑 인터넷에서 카메라로 인생사진 같은거 찍는 법 공부하고
실제로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 들음(자랑해서 미안..)
누나가 찍어달라고 했을 때
진짜 너무 좋아서
혼신을 다해서 찍었었어.
그때 바다 물들어오는 때 였고
돌 위에도 바닷물 튀어서 약간 축축했는데
에라 모르겠다해서
그냥 앉아서 찍어서 누나 인생샷 만들어 줬어
(수학여행 끝나고 누나 카톡 배경사진이 내가 찍어준 사진이이서 레알 행복했었음)
그러다 선생님께서 둘이 서 보라고 사진 찍어 준다고 하셔서
둘이 찍었는데 잘 나오긴 했는데
매가 약간 긴장해서 둘이 어정쩡하게 찍어버린거야
지금 그 사진 보면 엄청 후회함...
그렇게 사진 찍고 있는데
선생님이 까먹고 안사온거 있다고 하셔서
다시 마을로 돌아갔는데
내가 선생님보고 선생님 피곤하시니까
차에서 쉬고 계시라고 하고 둘이서만 마트 다녀왔어
근데 샤워용품인가? 그거 사야되서 편의점을 갔는데
편의점 알바가 이동욱 닮은 사람이었어.
누나가 그 사람만 보는거야
그래서 좀 질투나서 인사도 안하고 나옴크킄
그 편의점 나오고 누나가 “저 알바 잘생기지 않았냐?”
나도 “잘생겼네”라고 띄워주긴 했든데
그때 말하면서 “내가 왜 이런 말 하고있지...”라는 생각 오지게 들었어
쨋든 누나랑 다녀오고 그 이후로 그 수학여행 내내 누나 옆에 붙어 다녔음.
그러고 학교 돌아왔는데,
거기서부터 일이 시작임.
내가 약간 누굴 좋아하면 신경쓰게 되고
그리고 원래 피해망상을 많이해서
그려러니 싶다가도 마음으로는 엄청 고생하고 그러는데
그런게 감정적으로 많이 티가 나.
다녀오고 비밀연애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들킨거야
그게 지금 대1(그때는 고3)누나였는데
그 비밀연애하던 친구 여친이랑 누나랑 엄청 친한 친구였어
연애하던거 들키고 나서
비밀연애 하던 친구랑 누나랑 쪽지를 많이 나눴어
그게 뭔지는 대충 눈치는 가는데 (그냥 내 여친 괜찮아? 이런 식)
근데 뭔가 엄청 질투가 나더라고
그 비밀연애하던 애가 수학을 잘해서
내가 계속 수학 물어봤지 쪽지 하고 있을 때
그러니까 친구가ㅋㅋㅋ질투하냐고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지랄마라고 그럼ㅋㅋㅋㅎ
그리고 나한테 걱정말라고 그러니까
엄청 안심이 되고 고맙더라.
그러고 친구가 나보고 누나한테 부담스럽게 다가가지 말라고
그러다 망한다고 그러는거야.
사실 전에도 부답스럽게 하다가 망한적이 있어서
알았다고. 안하겠다고 했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 삐지는 성격이라
누나가 장난치고 그럴 때 내가 좀 삐졌었어
그러다 한번 누나가 나보고 “너 내 친구 아니다?”
라고 한 적이 있었어.
그게 단지 ‘너랑나랑 나이 다르니까 깝치지 마셈’ 이런 의미였는데
나는 ‘어 난 아직도 이정도 밖에 않되나’이런 의미여서
누나한테 막 뭐라 하고 그때 분리수거 하고 있었는데
안하고 째고 있었음.
근데 내가 좀 싸가지 없이 한 것 같아서 누나한테 사과편지 썼는데
누나는 사실 생각 없는데 그래도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써줬어.
그때 누나가 친구 아니라는 의미 적어줬었음.
좀 찝찝하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러니 했지.
그러다 내가 약간 부끄럼? 그런거 있어서
누나한테 말로 하기보단 쪽지로 하는게 편해서
자주 쪽지로 말했었음
그러다 내가 자습시간에 쪽지로 말한적이 있었는데
쪽지 그만하라고 단답으로 온거야
그때 피해망상 오지게 들어서
우와 ㅈ됬어 그래서 화장실 가서 40분 동안 울고 옴
진짜 서러워서 아 망했다 싶어서
그러고 기숙사 가서도 후배들이랑 친구들 잡고 진짜 울었었어.
아 이제 어쩌지 망했다 진짜 이런 생각밖에 없어서.
그래서 절망하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누나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음
사실 어제 누나 때문에 그런거라고.
이위에 썻던 생각들 다 말해줌.
그러니까 누나가 아니라고 그냥 공부할 때 방해될 것 같아서
하지 말라고 했던 거라고 함.
진짜 다행이었어. 다행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다 한번은 내가 책상위에서 자다가
엎어진 적이 있었음.
그때 누나랑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오라고만 하고 가버렸음. 둘다.
내가 너무 서운해서 처음에 친구한테 뭐라 했는데
친구가 자기는 사과했는데 뭐라한다고 나한테 뭐라 했음
둘 다 기분 상해서 뚱 하니 있다가
걔 기분 안좋아 지는거 보고 바로 내가가서 사과했지
그러더마 걔도 사과했어
그러고 기숙사 가기 전에 누나한테도 왜 그냥 갔냐고 썼는데
다음날 답장이 않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써줄거냐고 하니까 누나가 ㅇㅇ이래
그래서 내가 욱해서 쪽지로
‘그래 그냥 써 주지마.ㅎㅎㅋ’이렇게 적었어
그날 집 가는 날이었는데
누나가 뭔 일이 있어서 먼저 갔어야 했어
그래서 먼저 갔지
그러더마 누나가 기차탈 때 쯤?
MMS문자가 한 3개 온거야
그냥 114에서 온거겠지 싶어서 봤는데
누나가 나한테 써준 거였음.
그 누나가 평소에 시키는 일이나 꼭 해야하는 일 아니면
다른 일들은 엄청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엄청 놀랬어 그때.
미안하다고. 무심하게 생각들게 해서.
너가 평소에도 이상한 짓 많이 해서
이번에도 그런건줄 알았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보긴 했다고.
아마 너가 아파해서 못 들은 거 같다고.
그래도 너 평소에 내가 하는 행동들
너 식대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써줬음.
나도 썼지. 알았다고 안 그러겠다고.
그러다가 한번은 누나가 아픈적이 있었어.
배가 아팠었어 위 경련이라는 거야
진심 오전수업 다 말아먹고 엄청 걱정을 했지.
그러다가 양호실 건물에 아무도 없어서
용기내서 따뜻한 물 들고 가서
양호실 문 열고 들어갔지.
내가 가져온 물 보여주니까
괜찮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약간 걱정하면서 약간 화내는 톤?으로
아니 밥도 않먹었으면서 이거라도 마셔라고 했다?
그러니까 누나가 괜찮다고 하는 거야
미안한데 미안한데 진짜 괜찮다고.
그래서 나도 그냥 수긍하는 상태로 나갔어.
마음으로는 않그랬지만.
그때는 괜찮은 줄 알았어. 그게 부담스러운 행동인지는 몰랐지.
그러다가 누나가 병원을 가게됬는데
그 전에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누나는 그렇게 보낸게 마음에 걸렸나보지.
내가 삐진줄 안거야.
그래서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해줌.
진짜 아무생각 없었다고.
그러다 누나가 또 아파서
그때는 친구편으로 포카리를 줬어.
그때 외출나가는 날 이었는데
그날 밖에서 밥 먹는다길래
체해있었거든 누나가 그래서
또 체할까봐 여사친 통해서 포카리를 줬어.
체하고 토하면 그거 마시라고.
누나가 받기는 했는데
자기는 나한테 해주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이러는거 좀 부담스럽다고 했나봐
그런데 난 그걸 몰랐음.
나도 그날 외출가는 날이어서
같은 택시를 탔음.
그리고 돌아오는 택시도 같이 타기로 했어.
그렇게 잘 놀고있었는데
택시를 탈 때쯤이 되니까
누나한테 전화가 오대?
나 (여자)후배가 같이 택시타자고 해서
걔랑 타고 갈게 너 다른 친구들 있으니까
걔들한테 연락해볼래? 라고 전화가 온거야
내가 약간 당황했는데
다른애들 다 다른 곳 가있어서
같이 택시 못타는 상황이었어
근데 나는 몰라서 추측식으로 말했고 누나는 아까 봤다고 했어
그래서 암말 안하고 끊었어
약간 좀 당황스러었고 화가 났지.
내가 같이 대리고 나온 후배 한명 있었는데
개가 들은거야 친구들 다른 곳으로 간다는걸
그래서 화가나서 누나한테 전화 한 2통? 왔는데 그거 씹음
그러고 누나한테 문자로 ‘누나 후배랑 간다매. 그냥 걔들이랑 가’
이렇게 적었음
화가 날만한게 우리는 택시 탈라고 일부러 사야 될거 몇 개 못 사고
엄청 바쁘게 움직였었거든.
그런데 그렇게 연락이 오니까 화가 났지.
그렇게 문자 쓰니까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어.
그때는 내가 받았어. 그러니까
“너네 진짜 둘이 갈거야?? 니 친구들 간거 이제 알아서
(택시 탈 사람 총합 6명이었음)
3명 3명 쪼개서 타야될 것 같은데...“라고 함
나는 암말 안하고 있다가
“그냥 우리 둘이서 갈거야”라고 했어
그러니까 누나가 “진짜 둘이 갈거야?” 라고 되물어 봐서
내가 “아니. 대신 내가 누나랑 같이 택시 탈래”
라고 했는데 누나가 당황한건지 못들은 건지 “엥?”해서
내가 그냥 “아냐 지금 어디야”
다이소라고 해서 다이소로 감
그때 줄 겁나 길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그 누나 약간
보기 싫어서 사고 싶은거 (마이쮸였음) 후배한테 주고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시간이 촉박했거든.
그러다 누나랑 나왔는데
나랑 같이 나온 후배가 늦게까지 줄 서고 있어서
그냥 나오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가버린 거야.
약간 화나서 누나한테 어디냐고 툭툭 뱉었는데
후문이래 그래서 후문 갔는데 후문에 없는거야.
처음에 택시 탔던 곳이 정문이었는데
알고보니 정문에 갔던거였어.
시간 진짜 없어서 나랑 내 후배랑 겁나 뛰어서 겨우 정문 도착함.
나는 진짜 화났고
그러다 어찌어찌헤서 누나랑 같이 택시를 탔어.
그러고 나는 화나있었는데
누나가 나 화난거 눈치 깐거야
그래서 바로 사과했지.
미안하다고. 우리가 잘못했어!! 대신 니 마이쮸 내가 샀어.
라고 했음. 그때 누나가 내 손잡고 사과 했는데
진짜 사람 화가 이렇게 빨리 녹을 줄 몰랐음.
겉으로는 화가 나 있긴 했는데 속으로는 아니었음.(알지???)
그리고 선생님 생신선물을 우리가 돈 모아서 누나가 고르고 샀는데
누나가 “나 이거 샀어!! 빨리 잘 샀다고 말해 ㅎㅎㅋ”
하고 하면서 옷 보여줌. 근데 진짜로 잘 샀었어.
난 그냥 처음에는 응...했는데
기분 천천히 풀리면서 잘샀네 해줌.
그러고 내가 누나한테 메세지로
누나 내가 전화하면서 싸가지 없이 한거 미안해. 라고
했어 그러니까 누나가
내가 약속 안 지킨건데 뭐. 라고 해줌
그렇게 화해하고 지내다가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회?하는데
우리가 하는 것 중에 응원 플랭카드 만드는게 있었는데
누나가 버섯을 적은거야.
나 버섯에 트라우마 있거든. 말 못하는 트라우마.
그래서 내가 싫다고 했는데 누나는 결국 그걸 씀.
그래서 내가 화나서 연습 끝나고 그 버섯 지워버림.
그러고 화난다는 티 팍팍 내고
“내가 버섯 싫다고 했지?” 라고 쪽지 적고
누나가 뒤에서 들어오는데 문 닫고 가버림.
그래서 누나도 앤만치 빡쳐서 쪽지 찢고
나가서 답답했는지 울고 옴.
(나는 누나가 울고 온거 방학중에 앎.)
그래서 누나가 빡쳤는데 나는 누나가 온전히 나 때문에 화난게
그때가서 무서웠음.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화장실 가서
울었는데 그러고 밤 새서 어쩌지 이러고 있다가
이불 않 덮어서 몸살걸려서 고생함.
그러다 누나는 내가 그렇게 기분 안좋아서 그러는 거 보고
답답해서 나와서 이야기 함.
너 솔직히 니 쪼대로 하는거 답답하고 이해 않되고 많이 참았다고.
그냥 옛날처럼 지내라고 내가 너 선넘는 장난 같은거나 이상한 행동하는거
그냥 보고 지내겠다고.(초딩같은거 하지 말라고 했거든.)
그때 머리 겁나 어지러워서 암말 안하다가
나중에 누나한테 내가 한건 사과했지.
좀 어색했는데 그게 싫어서 난 그냥 평소대로 지냈어.
그러다 누나한테 피해 끼치는 행동은 안하고 싶다고 편지를 써줬어.
누나한테 답장이 왔는데 더 이상 편지 않 써줬으면 좋겠다고.
근데 내가 감수 하겠다고. 그냥 전처럼 지내자 라고 했어.
그러고 방학이 됬어.
누나한테 뭐 물어볼게 있어서 물어봤는데
물어볼 때마다 따른 애한테 가라고 하고
모른다고 하는거야
그러려니 싶다가 누나한테 심심하다고 했는데
다른 후배한테 심심하면 내가 놀아줄게~이렇게 페메가 와서
난 또 화났어. 그래서 걔한테 뭐라 했지.
그러고 어찌어찌해서 잘 풀리고 걔가 누나한테
그러는 것 보다 둘이 대화하면 잘 될거라고 했는데
누나가 나도 사실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이런 식으로 했어.
그래서 나는 누나가 아직도 내가 부담스러운 줄 알고
나 아직도 부담스럽냐고 그랬지
그리고 누나가 나한테 단답이나 그런 식으로 해서
나도 전에 그 일(방학전 싸운거)이 생각나서
나 이렇게 멀어지는 거 싫다고 했지.
그러니까 누나가 나한테
너 쫌 부담스러웠어 근데 방학때 보낸 문자 때문은 아니야
전에 그 일 때문에 그런거야.
그리고 너한테 편하게 하면 너가 상처 받을 것 같았어
그냥 귀찮아서 그런거야. 오해하는 것 같은데
라고 적었어.
나도 그래 알았어 내가 오해했구나.
고마워 솔직하게 해줘서 라고 함
그러다 나는 누나가 좀 다르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단답하고 짧게 대답하고 (나는 길게 했거든)
그래서 진짜 좀 화나고 서운해서 누나한테
이런식으로 하는거 한두번이야?
난 누나가 계속 부담스러워 할 까봐 조심했는데
누난 내 입장 생각 안해?
답답하다고. 잘 풀었잖아. 의심된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하고 그래.
누나 귀찮다고 이러는거 솔직히 서운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라고 적었어 그러니까
누나도 누나대로 완전 화나서
야 작작해
나 폰 잘 안봐.
딴애들한테 물어보라고 한게 잘못이야?
니 멋대로 해석하지마
니가 예민하게 구는 것도 한두번이지
내 입장은 생각 안해줘?
니 감정 푸는 거 쉽지?
나도 공부하고 이제 누웠는데 불 키고 풀이 적어줘야되?
(수학 물어봤었음)
걍 나 나쁜놈으로 생각해.
연락하지 말던가.
아니 연락 안해줬음 좋겠어 라고 적음.
그러니까 진짜 나도 당황했어
이런 반응일거라고 생각 안했고 이렇게 나올 줄 몰랐거든
그리고 하는 말이 맞는거야.
내가 감정적으로 쓰기도 했고
그래서 무서워서 망했다 해서 울었어.
그러다 조금 진정되서 바로 적었어 나도
내가 왜 누나를 나쁜놈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잖아
누나가 한번은 좋게 이야기 할 수 있었잖아. 그게 서운한거야
내일 수학 풀이 해 줄 수 있는 거였고.
난 누나가 내 마음 알아주길 바랬어. 예민한거 줄일라 했는데
오늘 터져버린거야.
대화하자 대화.
대화의 목적이 뭔데. 대화 함으로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자고 사람이 말하는 거잖아.
누나 상황 고려 안한 내가 잘못했어.
진짜 그냥 서운할 뿐이야..
라고 적었어.
그러니까 누나가
너 서운한거 알겠는데 그게 어려운건 아닌데
부담스럽다는 그 말 한마디로 내가 널 그렇게 볼거라고 가둬두고 봐서
자꾸 그러는 건지 몰라도 난 평소대로 했어.
근데 평소랑 다르다고 속상하다고 하면 나 어쩌라는거야.
원래 답장도 잘 안했어.
요즘 좀 한거였을 뿐이야.
너 예민한거 아는데 내가 싫은건 싫은거야.
지금 수학 부탁하면 보통은 잘라고 가 있지는 않을까?(밤 12시였음)
너 서운한거 먼저 보지마..
그리고 너가 오해하고 착각하는게 내 생각인냥 말하지 좀 말고
도를 넘는 행동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나도 좀 힘들어.
좀 내가 띠껍데 한건 사과할게.
나 너랑 이런식으로 부딪치기 싫어 부담얘기 그만꺼내,
너도 무슨 행동인지 알거아냐 안하면 되지.
오히려 이렇게 우려먹으면 나도 짜증나.
연락 가능하면 다른 애들한테 해 이제 진짜끝.
이라고 했어, 그래서
나도
내가 누나를 잘 몰랐네...
내가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둘다 마음 상하고 시간버리고 (내가 답장할 때 새벽 4시 반이었어.)
그래도 용서해준거 고마워.
수학 다른 애들한테 물어볼게.
부담도 안 우려 먹을게.
화 많이 났을텐데 들어줘서 고맙고
마지막에는 좋게 써줘서 고마워.
방학때 나 때문에 고생 많았지?
오해 하기도 하고 귀찮았을 거고.
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여기까지 와 버렸네.
더 이상 짜증나게도 안하고 바보같은 짓 안할게.
그리고 부탁하나만 할게.
염치없지만
어색해지는건 싫어.
한번만 부탁할게.
라고 적었어.
이젠 둘다 지쳤고,
나도 좋아하는 맘 잠시 접었어.
그저 지금은 전처럼 친할 때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너무 멀리 왔는데
못갈 길은 온건 아닌 것 같아서.
할 수 있을까....?
바보같은 건 아는데
그냥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친구부터.
언젠가 괜찮아지겠지...?
인생고민인데.
나는 한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고
그 대안학교는
스마트폰 노노(학생들 폴더폰 씀)
컴퓨터는 컴퓨터 시간에만 (평소에는 허락받고 해야됨)
그리고 연애금지 학교임.
설거지 ,분리수거 우리가 하고
집도 2주에 한번 감.
21세기 대한민국에 무슨 그런 학교가 있냐 그럴 수 있지만
우리 학교는 그래...
아 그리고 그 누나는 연애 안해봐서 연애에 관해서는 눈치 없음.
(중간에 언급할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적는거임)
그리고 나는 그 학교에서 6년 동안 다니는 올해 고3이임.
내 설명은 여기쯤 하고
내가 좋아하는 누나가 있었어.
누난데 한 살 꿇어서 고1때 학교에 들어온 누나임.
처음에는 서로 친하지도 않아서 필요한 말만 하다가
1년이 지나서야 서로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
알고보니까 그 누나가 낯을 많이 가리더라고.
그러다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됐어.
내가 좀 재미 없기도 하고 동시에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자기 이야기 많이 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임.
그 누나랑 같은 동아리였는데
그 누나가 저한테 자기 중학생 때랑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줬어.
그때부터 누나를 좋아했어.
처음에는 그냥 관심이 가고 또 호감이 있었는데
그러다 천천히 누나를 좋아하게 되더라고.
10월쯤에 반에서 수학여행? 비슷한 걸 갔어.
(대안학교라 인원 적어서 한 반이 한 학년임)
그때 저녁에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마트에 갔는데
그때 선생님이 2명만 같이 가자고 했거든?
그래서 그 누나랑 내 친구랑 가라고 쌤이 그랬는데
내가 간다고 하니까 친구도 귀찮아서 안간다고 하드라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마음 속 으로는 개이득대박 이러고 있었음
그러다 문득 카메라 챙겨야겠다 해서 카메라를 챙겼어
같이 마트가서 필요한거 사고 돌아가는데
가는 길에 밖에 보는데
우리가 가는 곳이 바닷가였거든?
근데 그 타이밍이 딱 해 지던 타이밍이던 거야
우와 대박 그러면서 쌤한테 내려서
사진찍고 가자고 했지.
우리 쌤이 진짜 엄마같고 엄청 좋은 분이라서
그거 허락해주시고 바로 내려서 바닷가에서 사진 엄청 찍었음
선생님 사진 찍어드리고 누나도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내 카메라로 찍었지. 내가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유튜브랑 인터넷에서 카메라로 인생사진 같은거 찍는 법 공부하고
실제로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 들음(자랑해서 미안..)
누나가 찍어달라고 했을 때
진짜 너무 좋아서
혼신을 다해서 찍었었어.
그때 바다 물들어오는 때 였고
돌 위에도 바닷물 튀어서 약간 축축했는데
에라 모르겠다해서
그냥 앉아서 찍어서 누나 인생샷 만들어 줬어
(수학여행 끝나고 누나 카톡 배경사진이 내가 찍어준 사진이이서 레알 행복했었음)
그러다 선생님께서 둘이 서 보라고 사진 찍어 준다고 하셔서
둘이 찍었는데 잘 나오긴 했는데
매가 약간 긴장해서 둘이 어정쩡하게 찍어버린거야
지금 그 사진 보면 엄청 후회함...
그렇게 사진 찍고 있는데
선생님이 까먹고 안사온거 있다고 하셔서
다시 마을로 돌아갔는데
내가 선생님보고 선생님 피곤하시니까
차에서 쉬고 계시라고 하고 둘이서만 마트 다녀왔어
근데 샤워용품인가? 그거 사야되서 편의점을 갔는데
편의점 알바가 이동욱 닮은 사람이었어.
누나가 그 사람만 보는거야
그래서 좀 질투나서 인사도 안하고 나옴크킄
그 편의점 나오고 누나가 “저 알바 잘생기지 않았냐?”
나도 “잘생겼네”라고 띄워주긴 했든데
그때 말하면서 “내가 왜 이런 말 하고있지...”라는 생각 오지게 들었어
쨋든 누나랑 다녀오고 그 이후로 그 수학여행 내내 누나 옆에 붙어 다녔음.
그러고 학교 돌아왔는데,
거기서부터 일이 시작임.
내가 약간 누굴 좋아하면 신경쓰게 되고
그리고 원래 피해망상을 많이해서
그려러니 싶다가도 마음으로는 엄청 고생하고 그러는데
그런게 감정적으로 많이 티가 나.
다녀오고 비밀연애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들킨거야
그게 지금 대1(그때는 고3)누나였는데
그 비밀연애하던 친구 여친이랑 누나랑 엄청 친한 친구였어
연애하던거 들키고 나서
비밀연애 하던 친구랑 누나랑 쪽지를 많이 나눴어
그게 뭔지는 대충 눈치는 가는데 (그냥 내 여친 괜찮아? 이런 식)
근데 뭔가 엄청 질투가 나더라고
그 비밀연애하던 애가 수학을 잘해서
내가 계속 수학 물어봤지 쪽지 하고 있을 때
그러니까 친구가ㅋㅋㅋ질투하냐고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지랄마라고 그럼ㅋㅋㅋㅎ
그리고 나한테 걱정말라고 그러니까
엄청 안심이 되고 고맙더라.
그러고 친구가 나보고 누나한테 부담스럽게 다가가지 말라고
그러다 망한다고 그러는거야.
사실 전에도 부답스럽게 하다가 망한적이 있어서
알았다고. 안하겠다고 했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 삐지는 성격이라
누나가 장난치고 그럴 때 내가 좀 삐졌었어
그러다 한번 누나가 나보고 “너 내 친구 아니다?”
라고 한 적이 있었어.
그게 단지 ‘너랑나랑 나이 다르니까 깝치지 마셈’ 이런 의미였는데
나는 ‘어 난 아직도 이정도 밖에 않되나’이런 의미여서
누나한테 막 뭐라 하고 그때 분리수거 하고 있었는데
안하고 째고 있었음.
근데 내가 좀 싸가지 없이 한 것 같아서 누나한테 사과편지 썼는데
누나는 사실 생각 없는데 그래도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써줬어.
그때 누나가 친구 아니라는 의미 적어줬었음.
좀 찝찝하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러니 했지.
그러다 내가 약간 부끄럼? 그런거 있어서
누나한테 말로 하기보단 쪽지로 하는게 편해서
자주 쪽지로 말했었음
그러다 내가 자습시간에 쪽지로 말한적이 있었는데
쪽지 그만하라고 단답으로 온거야
그때 피해망상 오지게 들어서
우와 ㅈ됬어 그래서 화장실 가서 40분 동안 울고 옴
진짜 서러워서 아 망했다 싶어서
그러고 기숙사 가서도 후배들이랑 친구들 잡고 진짜 울었었어.
아 이제 어쩌지 망했다 진짜 이런 생각밖에 없어서.
그래서 절망하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누나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음
사실 어제 누나 때문에 그런거라고.
이위에 썻던 생각들 다 말해줌.
그러니까 누나가 아니라고 그냥 공부할 때 방해될 것 같아서
하지 말라고 했던 거라고 함.
진짜 다행이었어. 다행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다 한번은 내가 책상위에서 자다가
엎어진 적이 있었음.
그때 누나랑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오라고만 하고 가버렸음. 둘다.
내가 너무 서운해서 처음에 친구한테 뭐라 했는데
친구가 자기는 사과했는데 뭐라한다고 나한테 뭐라 했음
둘 다 기분 상해서 뚱 하니 있다가
걔 기분 안좋아 지는거 보고 바로 내가가서 사과했지
그러더마 걔도 사과했어
그러고 기숙사 가기 전에 누나한테도 왜 그냥 갔냐고 썼는데
다음날 답장이 않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써줄거냐고 하니까 누나가 ㅇㅇ이래
그래서 내가 욱해서 쪽지로
‘그래 그냥 써 주지마.ㅎㅎㅋ’이렇게 적었어
그날 집 가는 날이었는데
누나가 뭔 일이 있어서 먼저 갔어야 했어
그래서 먼저 갔지
그러더마 누나가 기차탈 때 쯤?
MMS문자가 한 3개 온거야
그냥 114에서 온거겠지 싶어서 봤는데
누나가 나한테 써준 거였음.
그 누나가 평소에 시키는 일이나 꼭 해야하는 일 아니면
다른 일들은 엄청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엄청 놀랬어 그때.
미안하다고. 무심하게 생각들게 해서.
너가 평소에도 이상한 짓 많이 해서
이번에도 그런건줄 알았다고.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보긴 했다고.
아마 너가 아파해서 못 들은 거 같다고.
그래도 너 평소에 내가 하는 행동들
너 식대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써줬음.
나도 썼지. 알았다고 안 그러겠다고.
그러다가 한번은 누나가 아픈적이 있었어.
배가 아팠었어 위 경련이라는 거야
진심 오전수업 다 말아먹고 엄청 걱정을 했지.
그러다가 양호실 건물에 아무도 없어서
용기내서 따뜻한 물 들고 가서
양호실 문 열고 들어갔지.
내가 가져온 물 보여주니까
괜찮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약간 걱정하면서 약간 화내는 톤?으로
아니 밥도 않먹었으면서 이거라도 마셔라고 했다?
그러니까 누나가 괜찮다고 하는 거야
미안한데 미안한데 진짜 괜찮다고.
그래서 나도 그냥 수긍하는 상태로 나갔어.
마음으로는 않그랬지만.
그때는 괜찮은 줄 알았어. 그게 부담스러운 행동인지는 몰랐지.
그러다가 누나가 병원을 가게됬는데
그 전에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누나는 그렇게 보낸게 마음에 걸렸나보지.
내가 삐진줄 안거야.
그래서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해줌.
진짜 아무생각 없었다고.
그러다 누나가 또 아파서
그때는 친구편으로 포카리를 줬어.
그때 외출나가는 날 이었는데
그날 밖에서 밥 먹는다길래
체해있었거든 누나가 그래서
또 체할까봐 여사친 통해서 포카리를 줬어.
체하고 토하면 그거 마시라고.
누나가 받기는 했는데
자기는 나한테 해주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이러는거 좀 부담스럽다고 했나봐
그런데 난 그걸 몰랐음.
나도 그날 외출가는 날이어서
같은 택시를 탔음.
그리고 돌아오는 택시도 같이 타기로 했어.
그렇게 잘 놀고있었는데
택시를 탈 때쯤이 되니까
누나한테 전화가 오대?
나 (여자)후배가 같이 택시타자고 해서
걔랑 타고 갈게 너 다른 친구들 있으니까
걔들한테 연락해볼래? 라고 전화가 온거야
내가 약간 당황했는데
다른애들 다 다른 곳 가있어서
같이 택시 못타는 상황이었어
근데 나는 몰라서 추측식으로 말했고 누나는 아까 봤다고 했어
그래서 암말 안하고 끊었어
약간 좀 당황스러었고 화가 났지.
내가 같이 대리고 나온 후배 한명 있었는데
개가 들은거야 친구들 다른 곳으로 간다는걸
그래서 화가나서 누나한테 전화 한 2통? 왔는데 그거 씹음
그러고 누나한테 문자로 ‘누나 후배랑 간다매. 그냥 걔들이랑 가’
이렇게 적었음
화가 날만한게 우리는 택시 탈라고 일부러 사야 될거 몇 개 못 사고
엄청 바쁘게 움직였었거든.
그런데 그렇게 연락이 오니까 화가 났지.
그렇게 문자 쓰니까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어.
그때는 내가 받았어. 그러니까
“너네 진짜 둘이 갈거야?? 니 친구들 간거 이제 알아서
(택시 탈 사람 총합 6명이었음)
3명 3명 쪼개서 타야될 것 같은데...“라고 함
나는 암말 안하고 있다가
“그냥 우리 둘이서 갈거야”라고 했어
그러니까 누나가 “진짜 둘이 갈거야?” 라고 되물어 봐서
내가 “아니. 대신 내가 누나랑 같이 택시 탈래”
라고 했는데 누나가 당황한건지 못들은 건지 “엥?”해서
내가 그냥 “아냐 지금 어디야”
다이소라고 해서 다이소로 감
그때 줄 겁나 길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그 누나 약간
보기 싫어서 사고 싶은거 (마이쮸였음) 후배한테 주고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시간이 촉박했거든.
그러다 누나랑 나왔는데
나랑 같이 나온 후배가 늦게까지 줄 서고 있어서
그냥 나오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가버린 거야.
약간 화나서 누나한테 어디냐고 툭툭 뱉었는데
후문이래 그래서 후문 갔는데 후문에 없는거야.
처음에 택시 탔던 곳이 정문이었는데
알고보니 정문에 갔던거였어.
시간 진짜 없어서 나랑 내 후배랑 겁나 뛰어서 겨우 정문 도착함.
나는 진짜 화났고
그러다 어찌어찌헤서 누나랑 같이 택시를 탔어.
그러고 나는 화나있었는데
누나가 나 화난거 눈치 깐거야
그래서 바로 사과했지.
미안하다고. 우리가 잘못했어!! 대신 니 마이쮸 내가 샀어.
라고 했음. 그때 누나가 내 손잡고 사과 했는데
진짜 사람 화가 이렇게 빨리 녹을 줄 몰랐음.
겉으로는 화가 나 있긴 했는데 속으로는 아니었음.(알지???)
그리고 선생님 생신선물을 우리가 돈 모아서 누나가 고르고 샀는데
누나가 “나 이거 샀어!! 빨리 잘 샀다고 말해 ㅎㅎㅋ”
하고 하면서 옷 보여줌. 근데 진짜로 잘 샀었어.
난 그냥 처음에는 응...했는데
기분 천천히 풀리면서 잘샀네 해줌.
그러고 내가 누나한테 메세지로
누나 내가 전화하면서 싸가지 없이 한거 미안해. 라고
했어 그러니까 누나가
내가 약속 안 지킨건데 뭐. 라고 해줌
그렇게 화해하고 지내다가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회?하는데
우리가 하는 것 중에 응원 플랭카드 만드는게 있었는데
누나가 버섯을 적은거야.
나 버섯에 트라우마 있거든. 말 못하는 트라우마.
그래서 내가 싫다고 했는데 누나는 결국 그걸 씀.
그래서 내가 화나서 연습 끝나고 그 버섯 지워버림.
그러고 화난다는 티 팍팍 내고
“내가 버섯 싫다고 했지?” 라고 쪽지 적고
누나가 뒤에서 들어오는데 문 닫고 가버림.
그래서 누나도 앤만치 빡쳐서 쪽지 찢고
나가서 답답했는지 울고 옴.
(나는 누나가 울고 온거 방학중에 앎.)
그래서 누나가 빡쳤는데 나는 누나가 온전히 나 때문에 화난게
그때가서 무서웠음.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화장실 가서
울었는데 그러고 밤 새서 어쩌지 이러고 있다가
이불 않 덮어서 몸살걸려서 고생함.
그러다 누나는 내가 그렇게 기분 안좋아서 그러는 거 보고
답답해서 나와서 이야기 함.
너 솔직히 니 쪼대로 하는거 답답하고 이해 않되고 많이 참았다고.
그냥 옛날처럼 지내라고 내가 너 선넘는 장난 같은거나 이상한 행동하는거
그냥 보고 지내겠다고.(초딩같은거 하지 말라고 했거든.)
그때 머리 겁나 어지러워서 암말 안하다가
나중에 누나한테 내가 한건 사과했지.
좀 어색했는데 그게 싫어서 난 그냥 평소대로 지냈어.
그러다 누나한테 피해 끼치는 행동은 안하고 싶다고 편지를 써줬어.
누나한테 답장이 왔는데 더 이상 편지 않 써줬으면 좋겠다고.
근데 내가 감수 하겠다고. 그냥 전처럼 지내자 라고 했어.
그러고 방학이 됬어.
누나한테 뭐 물어볼게 있어서 물어봤는데
물어볼 때마다 따른 애한테 가라고 하고
모른다고 하는거야
그러려니 싶다가 누나한테 심심하다고 했는데
다른 후배한테 심심하면 내가 놀아줄게~이렇게 페메가 와서
난 또 화났어. 그래서 걔한테 뭐라 했지.
그러고 어찌어찌해서 잘 풀리고 걔가 누나한테
그러는 것 보다 둘이 대화하면 잘 될거라고 했는데
누나가 나도 사실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이런 식으로 했어.
그래서 나는 누나가 아직도 내가 부담스러운 줄 알고
나 아직도 부담스럽냐고 그랬지
그리고 누나가 나한테 단답이나 그런 식으로 해서
나도 전에 그 일(방학전 싸운거)이 생각나서
나 이렇게 멀어지는 거 싫다고 했지.
그러니까 누나가 나한테
너 쫌 부담스러웠어 근데 방학때 보낸 문자 때문은 아니야
전에 그 일 때문에 그런거야.
그리고 너한테 편하게 하면 너가 상처 받을 것 같았어
그냥 귀찮아서 그런거야. 오해하는 것 같은데
라고 적었어.
나도 그래 알았어 내가 오해했구나.
고마워 솔직하게 해줘서 라고 함
그러다 나는 누나가 좀 다르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단답하고 짧게 대답하고 (나는 길게 했거든)
그래서 진짜 좀 화나고 서운해서 누나한테
이런식으로 하는거 한두번이야?
난 누나가 계속 부담스러워 할 까봐 조심했는데
누난 내 입장 생각 안해?
답답하다고. 잘 풀었잖아. 의심된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하고 그래.
누나 귀찮다고 이러는거 솔직히 서운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라고 적었어 그러니까
누나도 누나대로 완전 화나서
야 작작해
나 폰 잘 안봐.
딴애들한테 물어보라고 한게 잘못이야?
니 멋대로 해석하지마
니가 예민하게 구는 것도 한두번이지
내 입장은 생각 안해줘?
니 감정 푸는 거 쉽지?
나도 공부하고 이제 누웠는데 불 키고 풀이 적어줘야되?
(수학 물어봤었음)
걍 나 나쁜놈으로 생각해.
연락하지 말던가.
아니 연락 안해줬음 좋겠어 라고 적음.
그러니까 진짜 나도 당황했어
이런 반응일거라고 생각 안했고 이렇게 나올 줄 몰랐거든
그리고 하는 말이 맞는거야.
내가 감정적으로 쓰기도 했고
그래서 무서워서 망했다 해서 울었어.
그러다 조금 진정되서 바로 적었어 나도
내가 왜 누나를 나쁜놈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잖아
누나가 한번은 좋게 이야기 할 수 있었잖아. 그게 서운한거야
내일 수학 풀이 해 줄 수 있는 거였고.
난 누나가 내 마음 알아주길 바랬어. 예민한거 줄일라 했는데
오늘 터져버린거야.
대화하자 대화.
대화의 목적이 뭔데. 대화 함으로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자고 사람이 말하는 거잖아.
누나 상황 고려 안한 내가 잘못했어.
진짜 그냥 서운할 뿐이야..
라고 적었어.
그러니까 누나가
너 서운한거 알겠는데 그게 어려운건 아닌데
부담스럽다는 그 말 한마디로 내가 널 그렇게 볼거라고 가둬두고 봐서
자꾸 그러는 건지 몰라도 난 평소대로 했어.
근데 평소랑 다르다고 속상하다고 하면 나 어쩌라는거야.
원래 답장도 잘 안했어.
요즘 좀 한거였을 뿐이야.
너 예민한거 아는데 내가 싫은건 싫은거야.
지금 수학 부탁하면 보통은 잘라고 가 있지는 않을까?(밤 12시였음)
너 서운한거 먼저 보지마..
그리고 너가 오해하고 착각하는게 내 생각인냥 말하지 좀 말고
도를 넘는 행동은 말아줬으면 좋겠다.
나도 좀 힘들어.
좀 내가 띠껍데 한건 사과할게.
나 너랑 이런식으로 부딪치기 싫어 부담얘기 그만꺼내,
너도 무슨 행동인지 알거아냐 안하면 되지.
오히려 이렇게 우려먹으면 나도 짜증나.
연락 가능하면 다른 애들한테 해 이제 진짜끝.
이라고 했어, 그래서
나도
내가 누나를 잘 몰랐네...
내가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둘다 마음 상하고 시간버리고 (내가 답장할 때 새벽 4시 반이었어.)
그래도 용서해준거 고마워.
수학 다른 애들한테 물어볼게.
부담도 안 우려 먹을게.
화 많이 났을텐데 들어줘서 고맙고
마지막에는 좋게 써줘서 고마워.
방학때 나 때문에 고생 많았지?
오해 하기도 하고 귀찮았을 거고.
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여기까지 와 버렸네.
더 이상 짜증나게도 안하고 바보같은 짓 안할게.
그리고 부탁하나만 할게.
염치없지만
어색해지는건 싫어.
한번만 부탁할게.
라고 적었어.
이젠 둘다 지쳤고,
나도 좋아하는 맘 잠시 접었어.
그저 지금은 전처럼 친할 때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너무 멀리 왔는데
못갈 길은 온건 아닌 것 같아서.
할 수 있을까....?
바보같은 건 아는데
그냥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친구부터.
언젠가 괜찮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