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하는 수능후기

ㅇㅇ2020.01.28
조회380
며칠전에 민짜 탈출한 01년생 혀녀기가 너무 심심해서 두 달 전 기억 더듬어서 쓰는 수능 후기......^^


11월 13일 수능 전날부터 생각해보면
긴장이고 뭐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곧 해방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음
예비소집일이라고 별다를 거 없이 일단 나는 아직 수험생이기 때문에 평소랑 똑같이 여섯시에 일어나서 화작문 한세트 풀고 씻고 밥먹고 평소랑 똑같은 시간에 등교해서 아침 자습 했어
1교시?정도까지 평소랑 똑같은 패턴으로 공부하다가 담임쌤 들어오셔서 유의사항 동영상 틀어주시는 거 보고 나니까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이었음.....아침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먹은거 다 올라올것같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유의사항 동영상 끝나고 수험표 배부 직전까지 그 시간에 애들 다 공부하는 분위기 망가지고 복도에 뛰어다니는 애들 등등 시장통이었음ㅋㅋㅋㅋㅋㅋ 학년부장 선생님이 교내방송으로 제발 교실로 좀 들어가라고 하시고ㅋㅋㅋㅋㅋ

제발 홀수형 홀수형 가까운학교 가까운학교 좋은자리 좋은자리 간절하게 빌다가 수험표 딱 받았는데
홀수형인 것까지는 좋았음 근데 고사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 있는지 대략적 위치도 모르는 학교인거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반에 같은 고사장 친구들 몇몇 있어서 같이 밥먹자 뭐 그런얘기 하다가
교실에서 후배들이 준비한 응원선물 받고 친구들끼리도 선물 편지 이런거 교환하고 담임선생님이랑 포옹 한 번 하고(이때 선생님이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물 날 뻔 한 거 겨우 참음ㅋㅋㅋ)줄서서 출정식 하러 내려갔음

1학년 때 2학년 때 내가 플랜카드 들고 서있었던 길인데 내가 수험생이 돼서 수험표 들고 지나가려니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리고 되게 쪽팔릴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막상 딱 내려가서 후배들이 줄서서 길 쫙 만들어놓은 거 보니까 왠지모르게 소름이 쫙 돋더라구....
선생님들이랑 하이파이브도 하고 교문 나가기 직전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잘 하고 오자 하고 헤어졌음

집와서 엄마한테 고사장 얘기하고 떡이랑 초콜릿 엿 선물 받은 거 좀 까먹으면서 탐구 노트이랑 연계작품 정리한 거,확통 공식 정리한 거 이런 거 들여다보다가 엄마랑 차 타고 고사장 앞까지만 갔다 왔어
갔다 오면서 불낙죽ㅋㅋㅋㅋ사다가 먹고 그때부터는 진짜 집중 안 되길래 가방 챙겨놓고 진짜 한 열 번은 다시 확인한듯

그러고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잠 안 올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는 빨리 잠들었음ㅋㅋㅋ
근데 알람 맞춰놓은 것보다 한 30분?정도 일찍 깨긴 했어 엄마가 더 자라고 했는데 다시 누워봤자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서 일어나서 씻고 가방 또 확인하고ㅋㅋㅋㅋ
긴장감은 1도 없었음 그냥 마냥 오늘이면 해방이다!!!!!!!이 생각 뿐.....
밥 먹으면서 연계작품 정리한 거 보다가 출발했음
단 한 번도 시험 볼 때 배 아프거나 한 적 없었는데 그날따라 차 타고 가는데 배가 조금씩 아픈 것 같은거야 긴장도 안했는데.....
그래도 집 다시 갈 수도 없고 해서 일단은 고사장 앞에 갔더니
차 엄청 많고 경찰관 분들 계시고.....수능이긴 수능인가보다 했음

그 앞에 차를 도저히 정차할 수가 없는 상태라서 남들 다 그냥 내리길래 나도 빠르게 내렸다 엄마 아빠 얼굴 보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도시락 들고 나 갔다 올게!하고 내려서 정문까지 걸어가는 동안 절대 뒤 안 돌아봤음ㅋㅋㅋㅋ

정문 앞에서 몇몇 분들이 핫팩이랑 달다구리 같은 거 나눠주시긴 했는데 티비에서 보던 내가 생각하던 수능 날 정문의 모습은 아니었음...통제를 해서 그런지 학부모님들도 거의 안계시고..

정문 통과해서 운동장 가로질러 걸어가면서 심호흡 몇 번 하고 최대한 당차게 걸어들어가려고 노력했어ㅋㅋㅋㅋ
건물 안에 들어가서 고사실 위치 확인했는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학교에 5층이더라구.....^^
보자마자 한숨부터 나왔지만 뭐 별수 없으니까..아직 도착 안 한 같은 고사실 친구한테 카톡으로 이 청천벽력같은 소식 알려주고 열심히 걸어 올라가서 교실 문을 딱 열었음

문 여는 순간 교실 진짜 조용고요하고.....내가 7시 20분?30분?쯤 도착했는데 한 다섯명 정도밖에 없었음 진짜 너무 고요해서 내 자리 찾으러 돌아다니기도 민망할 정도....
조용히 가서 앉아서 옷 한꺼풀 한꺼풀 벗어놓고(하도 얇게 여러 겹 입으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진짜 패션테러급으로 얇은옷 여러개 겹쳐입었었음..근데 교실 덥더라) 앉아서 예열하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프를 안가져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문제 생길까봐 아무것도 함부로 못 가져가겠고 ‘컴싸랑 샤프는 주니까~’ 이생각으로 안 챙겼었음 실제로 학원 선생님이 n수생 선배 중에 빈손으로 수능 보러 간 선배 얘기도 해주셨고.......내가 미쳤었지 아침에 감독관 입실 전에 쓸 샤프 생각을 왜 못했었을까.........

같은 교실에 친구들 있긴 했는데 그 시기에 빌리기도 미안했고 빌리러 갈 분위기도 아니었고..어차피 문제는 손으로 푸는 게 아니라 머리로 푸는 거니까 그냥 머리로 지문 보면서 예열 했음

그러다 보니까 감독관 분들 들어오심
들어오셔서 유의사항 같은 거 말씀해주실 때 나는 주섬주섬 짐 정리했는데 끝까지 책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괜히 쫄아서 일찍 정리했나봐.....^^ 그래도 뭐 수능이 방금 전에 본 게 나왔네!!!!!ㄱㅇㄷ 하는 시험은 아니니까..

휴대폰 내고 전자기기 뭐 냈는지 확인하는 종이?에 사인하고 샤프랑 컴싸 받고....신분증확인 하고 답안지 시험지 딱 받았는데
사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긴장을 하나도 안 했음
눈 앞에 있는 시험지에 모의평가가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 써있는데도 그냥 별 느낌 없었어..
실모 훈련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진짜 수능이라는 느낌 하나도 없었음

파본검사 하고 시작종 칠 때까지 기다리면서 머릿속으로 연계작품 계속 떠올리고 있었음
이때가 제일 멍해지기 좋은 타이밍인데 절대 멍해지면 안돼..!

그러다가 시작종 울리고 대망의 1교시가 시작됨
앞에 썼듯이 긴장은 전혀 안했는데 작년 수능의 여파가 너무 커서 잔뜩 쫄아있는 상태였음..
거기다가 유씨삼대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올거란 생각을 거의 안 했던 작품이라 많이 당황했었지만 당황하고 벙쪄있을 시간도 없었음 국어잖아 ^^....
나는 평소에도 화작문-문학-독서 순으로 풀었어서 연습했던대로 화작문 15분까지 끊고 문학으로 넘어갔어
연계작품들이 내가 나올 거라고 예상한 작품들이 아니어서 쫄았지만 그래도 평소에 늘 문학은 연계빨로 버텨오던 나라서 그냥 나를 믿고 풀었다.....
비문학은 작년 수능이랑 6평에 너무 데여서 그런지 풀면서도 아 그 지문들보다는 낫다 생각했고 물론 한번에 슥 풀진 못하고 한두문제?정도 별표 치고 넘어갔는데 이것도 늘상 있던 일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갔어
사실 수험생활 내내 화작문에서는 틀려본 적이 없는데 문법에서 한 문제 헷갈리는 게 있어서 가채점표 일단 쓰고 끝까지 그 문제만 붙잡고 있다가 끝났음......ㅎ

1교시 마치고 나니까 내가 방금 본 게 수능인가...?이런 생각 들었고 그냥 하나 끝났단 생각에 신났음 잘봤고 못봤고 이런 생각 할 겨를 없었어 같은 교실 친구들이랑도 다 실감안났다고ㅋㅋㅋㅋ그런 얘기 하다가
화장실이 교실이랑 가까웠어서 굳이 급하게 나가지 않았는데도 시간 넉넉했음 여유롭게 화장실 갔다가 손 씻고 애들이랑 수다 좀 떨고ㅋㅋ달다구리 좀 까먹다가 시험 준비 했어
아 맞다 쉬는시간에 답 맞추는 애들 있을까봐 걱정 엄청 했었는데 우리 시험장은 그런 거 전혀 없었음 오히려 다들 딱 입닫고 쉬는시간에도 공부만 해서....친구랑 떠드려면 무조건 복도 나가서 얘기했어 교실은 조용해서...방해될까봐

2교시 시작하기 전에 특히 수학은 샤프 쓸 일이 많으니까 샤프심 넉넉한지 확인하고 뭐 그랬음
한 교시 치르고 나니까 긴장 확 풀렸지만 최대한 다시 집중하려고 노력하다가 1교시 시작 전이랑 똑같은 패턴을 거치고 시험 시작함
쭉 풀고 21번 30번 보지도 않고 넘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도 늘 했던대로 풀고 마킹하고 가채점표 쓰고 남은시간 검토하는데 진짜 간단한 문제가 안 풀리는거야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한 24번?25번?정도쯤의 문제였음 공식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그때부터 손에 땀 무지하게 나고 진짜 식은땀 줄줄 흘리기 시작함;;;;;; 그때 시간도 몇 분 안남았어서 너무 당황했는데 최대한 침착하려고 했고 노가다로 겨우겨우 시간 안에 답 내서 답안지 고쳤어.......고치자마자 10초?만에 종 친 걸로 기억함 휴 지금 생각해도 심장 철렁한다

그렇게 2교시를 끝내고 나니까 엄청난 불안감이 몰려오기 시작함 아 검토 안했으면 정말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구나에서 시작해서 내가 저런 문제도 실수할 뻔 했는데 다른 문제는 더하지 않을까 상상도 못했던 부분에서 실수 나왔으면 어떡하지 등등등.....(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_^)

그래도 수능 보기 전에 수능장에서 내가 생각하는 내 점수랑 실제 내 점수랑 정말 다르니까 제발 멘탈 흔들려서 다음 시험에 영향 주는 일 만들지 말라고 하셨던 멘토분들 조언 생각하면서 일단은 당장 눈앞의 밥에 집중하려고 했음^^
도시락은 엄마가 소고기무국,계란말이,장조림,진미채볶음,김치 싸주신 거 먹고 후식으로 챙겨간 샤인머스캣까지 야무지게 먹음 내 꺼 먹고 친구 귤도 뺏어먹음ㅋㅋㅋㅋㅋㅋ

뭐 점심 양 조절 안하면 영어 듣다가 잔다 뭐다 하던데 솔직히 수능인데 조는 사람은.....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긴장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이 시험 본 나같은 애도 적어도 잠은 안 오더라

점심 먹고 남는 시간에는 원래 나가서 운동장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복도만 배회했음
친구랑 복도에 있는 창문으로 밖에 보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수감된 느낌이었어 우리가 여기서 소리질러서 저 밖에 있는 사람이랑 소통하면 부정행위인가??이런 얘기도 하고ㅋㅋㅋ

안그래도 긴장 안 하고 있었는데 밥까지 먹고 나니까 긴장이 진짜 와르르르르ㅡ 무너져내려서(이게 내가 수능 망친 원인인듯) 멍하니 있다가 감독관 입실 하고 나서야 정신 차림
영어 듣기가 아무리 쉬워도 살짝 놓치면 바로 나가리라서 그나마 수능 본 시간중에 제일 긴장하면서 기다리는데
아는 애들은 알겠지......이번에 수능 샤프가 바뀌었는데
이게 딱딱 소리가 엄청 큼......수학시간에도 좀 거슬렸었는데
교실 어딘가에서 시작하기 전부터 딱딱 소리가 엄청 들리는거야
시작하면 괜찮겠지...괜찮겠지 했는데 듣기 지문 나오는 동안에도 딱딱거리는 대참사가 일어남 ^___^
본인은 당장 문제 풀어야하는데 샤프가 고장났거나 샤프심이 안나오거나 해서 당황해서 그랬겠지만 같은 교실에서 시험 본 나는 더 당황함......물론 그 문제 푸는 데 영향이 있지는 않았지만 좀...당황함 정말 당황함ㅎ...
그리고 듣기 들으면서 뒤에 독해 문제 푸는 거 펄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혹시 제지받을까 싶어서 처음엔 되게 눈치보고 조심했는데 다들 펄럭거리길래 안심하고 같이 펄럭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기 끝나고 독해는 뭐....진짜 말그대로 편안하게 풀었음 애초에 영어 그렇게 비중 안 둬서....물론 정말 중요한 과목인 건 맞지만 절대평가라 그냥..좀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소홀히 했던 것도 맞음

영어 끝나니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밀려옴
평소에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만 봐도 기력 딸리는데 수능은 어떻겠어.....기운 빠지고 체력이 쭉쭉 떨어짐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초콜릿 마이쮸 이런거 엄청 씹어먹었어
이때부터는 친구랑 떠들 기력도 안 남기 시작함....

감독관 입실하고 이때부터는 정말정말정말 정신줄 놓으면 안 됨 수능 보기 전에나 당일에나 제일 수험생한테 강조하는 게 4교시에 부정행위자가 많이 나온다는 거임
근데 평소에 모의고사 볼 때 헬렐레 하고있지 말고 수능때랑 정말 똑같이 본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면 딱히 어려울 건 없음
근데 감독관님들도 부정행위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 유의사항을 설명하시다 보니 첫 번째 과목 보기 전에 시작종 칠 때까지도 계속 설명을 하셨음..
막 설명하시다가 종 쳐서 끊겼다보니까 애들 다 방금 친 게 시작종인가 뭔가 싶어서 몇 초 정도는 날아간 듯
나도 그기 시작종인지 모르고 어버버 하고 있다가 앞에 애가 부감독관한테 시작한거냐고 묻고 부감독관님이 그렇다고 하시길래 그제서야 시험지 펼침

탐구는 과목당 30분짜리라 엄청 빠르게 지나가고 대망의 5교시가 남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제2외국어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데
옆 쪽 교실에서는 4교시까지만 응시하는 애들이 집에 가는 소리가 들림
5교시 응시 포기자가 현장에서 많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우리 고사장만 그런건지 뭔지는 몰라도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길래ㅠㅠ차마 응시포기는 할 수가 없었음 사회문화를 조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2외국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실제로도 제2외국어 안 봤으면 큰일날 뻔 했어 다들 제2외국어 꼭 하길 바래...)
시험 시작 전에 응시포기자 물어봤을 땐 아무도없다가 답안지 시험지 다 받고 시험 시작하기 진짜 직전에 한 명 포기하고 나갔고.. 나는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 한 상태라서 최대한 열심히 풀었음 사회문화를 조진 것에 대한 절망감과 절박함을 가득 담아....^^

영원히 치지 않을 것 같던 종료령이 치고 진짜 소리지르면서 뛰어나가고 싶었음 근데 마지막 교시라 그런지 확인도 오래 걸리고......
휴대폰은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려서 받은 것 같은데 그때부터 나갈 때 까지가 진짜 오래 걸림
5교시가 5시 30분인가 40분에 끝나는데 6시 훌쩍 넘어서야 나가도된다는 안내방송 나왔음
나가면서 친구들이랑 계속 힘들다 힘들다 너무 힘들다만 반복하다가 다들 부모님 차 찾아 뿔뿔이 흩어짐 우리 집 가족 성향상 고생했다 우리딸 (포옹) 이딴 건 전혀 없었고 그냥 부모님 만나서 엄마 손 잡고 고기 먹으러 감 사람 엄청 많아서 대기인원 있었는데 수능 보고 왔다니까 사장님이 직원들 식사하는 자린데 그냥 앉으시라면서 자리도 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나니까 진짜 홀가분하더라 나는 내 평소 실력보다 수능을 망쳤지만 진짜 열심히 살았기에 후회는 하나도 안 남았어!!너희들은 후회도 안 남고 결과도 만족스러운 수능을 치르길 바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