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주제와 다르게 초점이 “돈없어서 분가할 능력 안되는 부부” 인것에 맞춰지네요.
저희 부부는 서울에 집이 있어요. 임신했을 때 더이상 전월세 전전할 수 없다 하여 매매했어요.
현재는 세를 주고있고 앞으로 임대계약이 끝나기까지 1년5개월 정도 남았고요.
아이 어릴 때 강아지랑 뛰어 놀며 살려고 서울 근교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거에요. 부모님은 이제 서울살기 지쳤다..? 뭐 이런 느낌이었구요.
이런 저런 여러 타이밍이 맞았기에 합쳤던 겁니다.
저희는 양육 환경, 부모님은 대략 호젓한 전원살이.
근데 상황이 이렇다고 세입자한테 우리 다시 살아야하니 당장 나가주세요 할 수 없잖아요?
——————————-
아직 두돌 안 된 아기를 키우고 있고
친정과 합쳐 살고 있으며 합친지 반년 정도 됐어요.
이 집에서 저는 또1라이 입니다.
아빠에게 지1랄하는 못되먹은 딸이며 집안 분위기 망치는 성격파탄자죠.
인정합니다.
진짜 이젠 제가 정말 미쳤구나 싶어요.
가족들이 말하는 별거 아닌일에 죽을듯이 분노가 일거든요.
제목 그대로 할아버지가 본인 손자 앞에서 담배를 핍니다.
합치기 전에는 도보 10분거리 살았는데
당시 갓난 아기보러 집에 오시거나 제가 친정 방문하면
그래도 손은 씻으셨어요.
그땐 아버지가 공장을 운영하시던 때라
퇴근하고 오시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본인 손톱밑이고 옷이고 뭐고 다 검댕이라 알아서 씻고 만지셨어요.
그런데 점점 아기가 있는 거실에서 베란다 문 빼꼼 열어둔 채 담배피시고, 손 안 닦고 바로 쇼파 행.
그땐 아빠 손씻고 와. 몇번 라디오처럼 반복해서 얘기하면 마지못해 투덜대며 씻고 오셨어요.
그러다 아기 돌 쯤 합가 얘기가 나왔고 마침 부모님 사업도 정리하시며 뭐 그렇게 여러 타이밍 탁탁 맞아 합가를 하게 됐어요.
그렇게 지금 같이 산지 반년 정도 됐는데....
다시 분가를 생각 합니다.
아빠는 일을 안하시니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
(취미가 티비보기라서 어디 외출도 안하십니다)
저도 타지에 이사와서 직장 및 아기 어린이집 등 문제가 있어 아직 집에 있어요.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미치겠습니다.
따로 살아 오고가며 볼 때는
아빠가 종종 담배피고 아기 만지기, 거실에 아기있는데 거실 베란다에서 담배피기, 안방에 아기 자고있는데(베란다 이어져있음) 담배피기...
그래봤자 결국 내가 아기들고 우리집에 가버리면 그만이니 참을만 했는데.. 이젠 .. 피해봤자 집안이죠.
이젠 식탁 옆에 마당으로 통하는 쪽문이 있는데
아이 밥먹을 때도 그 문에서 몸 반틈만 내놓고 담배피시고
담배피고 들어와서 바로 그 손으로 아이 간식 먹이시고
어딜가든 차에 타기 전 담배피고 타서 차에 온통 담배냄새..
이와중에 절대 손 안 씻습니다.
샤워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제발 손만.. 손만 이라도 닦아 달라는데...
진짜 미친듯이 싸웠어요.
원래도 제 성격 불같습니다. 지1랄 맞다도 스스로 인정해요.
소리지르고 악 써가며 싸웠어요.
아빠 저하고 성격 비슷합니다. 그 아빠의 그 딸이고요.
같이 소리지르고 아주 가관으로 싸웠습니다.
그러다 이럴일이 아니란 걸 깨닫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하다하다 이젠 밥그릇 담궈놓는 싱크대 대야?에다가 꽁초를 끕니다.
꽁초 바닥에 비벼끄기도 귀찮다는 걸까요?
어떻게 사람 밥 먹는 그릇이 담궈져있는 곳에 담배를 끌 수 있어요?
심지어 아기 밥그릇과 수저도 함께 있었어요.
당연히..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티끌이라도 긁어모아
월 150씩 엄마께 드렸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외식쏘고 야식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물론 모자랄 땐 저만치 못드리기도 했지만요.
육아는 아기 어린이집 네시에 돌아오면 빨래 개고 다시 널고 저녁 차리고
뭐 그런 자잘자잘한 일 할때 아빠가 아기랑 티비 보며 놀아주셨습니다.
그래도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큼지막한 육아는 제가 담당합니다.
아빠는 보통 쇼파에 앉아 아이가 다치진 않는지, 사고치진 않는지 감독? 해주시고 간식 먹여주세요.
자.. 그럼 본론으로 와서
제가 300만원씩 턱턱 생활비로 드렸다면
아빠가 손 씻어주셨을까요?
아니 손 씻어달라 얘기할 자격이라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아이키울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손 씻어달라 말도 못하는 건가요?
전 아빠더러 담배 끊어달라 얘기한 적 없습니다.
줄여달라 역시 말한적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바람 가진 적 조차 없단 말입니다.
그저.. 그저 제발 흡연 후 손 한번 씻고... 양치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손만이라도 씻고 아이만져 달라는 게.
그게 생활비 많이 주지도 못하고 얹혀사는 주제이니
그저 다 이해해야하는 부분인 걸까요?
코로나 바이러스 난리인 지금..
오늘도 서울시내 다녀오신 저희 아빠 역시나 바로 소파행이십니다.
손씻으라 했다가 또 지1랄한다 소리 들었네요...^^
정말 진지하게 이집에서 저만 빼고 다 흡연 후 아이만져도
제가 뭐라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남편은 제가 다시 분가하자하는 것도 찬성이지만
그래도 아버님께서 잠깐씩이라도 아이 봐주시면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 하는 입장이구요. (어쨌든 뒤에선 늘 제 편으로 제 모든 뜻에 따르겠다 합니다)
이 글에 달리는 댓글을 모두 읽어볼 것이고
제가 틀렸다면 앞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려 합니다.
아기옆에서 담배피는 친정아빠와 화내는 나. 제가 미친건가요
주제와 다르게 초점이 “돈없어서 분가할 능력 안되는 부부” 인것에 맞춰지네요.
저희 부부는 서울에 집이 있어요. 임신했을 때 더이상 전월세 전전할 수 없다 하여 매매했어요.
현재는 세를 주고있고 앞으로 임대계약이 끝나기까지 1년5개월 정도 남았고요.
아이 어릴 때 강아지랑 뛰어 놀며 살려고 서울 근교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거에요. 부모님은 이제 서울살기 지쳤다..? 뭐 이런 느낌이었구요.
이런 저런 여러 타이밍이 맞았기에 합쳤던 겁니다.
저희는 양육 환경, 부모님은 대략 호젓한 전원살이.
근데 상황이 이렇다고 세입자한테 우리 다시 살아야하니 당장 나가주세요 할 수 없잖아요?
——————————-
아직 두돌 안 된 아기를 키우고 있고
친정과 합쳐 살고 있으며 합친지 반년 정도 됐어요.
이 집에서 저는 또1라이 입니다.
아빠에게 지1랄하는 못되먹은 딸이며 집안 분위기 망치는 성격파탄자죠.
인정합니다.
진짜 이젠 제가 정말 미쳤구나 싶어요.
가족들이 말하는 별거 아닌일에 죽을듯이 분노가 일거든요.
제목 그대로 할아버지가 본인 손자 앞에서 담배를 핍니다.
합치기 전에는 도보 10분거리 살았는데
당시 갓난 아기보러 집에 오시거나 제가 친정 방문하면
그래도 손은 씻으셨어요.
그땐 아버지가 공장을 운영하시던 때라
퇴근하고 오시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본인 손톱밑이고 옷이고 뭐고 다 검댕이라 알아서 씻고 만지셨어요.
그런데 점점 아기가 있는 거실에서 베란다 문 빼꼼 열어둔 채 담배피시고, 손 안 닦고 바로 쇼파 행.
그땐 아빠 손씻고 와. 몇번 라디오처럼 반복해서 얘기하면 마지못해 투덜대며 씻고 오셨어요.
그러다 아기 돌 쯤 합가 얘기가 나왔고 마침 부모님 사업도 정리하시며 뭐 그렇게 여러 타이밍 탁탁 맞아 합가를 하게 됐어요.
그렇게 지금 같이 산지 반년 정도 됐는데....
다시 분가를 생각 합니다.
아빠는 일을 안하시니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
(취미가 티비보기라서 어디 외출도 안하십니다)
저도 타지에 이사와서 직장 및 아기 어린이집 등 문제가 있어 아직 집에 있어요.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미치겠습니다.
따로 살아 오고가며 볼 때는
아빠가 종종 담배피고 아기 만지기, 거실에 아기있는데 거실 베란다에서 담배피기, 안방에 아기 자고있는데(베란다 이어져있음) 담배피기...
그래봤자 결국 내가 아기들고 우리집에 가버리면 그만이니 참을만 했는데.. 이젠 .. 피해봤자 집안이죠.
이젠 식탁 옆에 마당으로 통하는 쪽문이 있는데
아이 밥먹을 때도 그 문에서 몸 반틈만 내놓고 담배피시고
담배피고 들어와서 바로 그 손으로 아이 간식 먹이시고
어딜가든 차에 타기 전 담배피고 타서 차에 온통 담배냄새..
이와중에 절대 손 안 씻습니다.
샤워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제발 손만.. 손만 이라도 닦아 달라는데...
진짜 미친듯이 싸웠어요.
원래도 제 성격 불같습니다. 지1랄 맞다도 스스로 인정해요.
소리지르고 악 써가며 싸웠어요.
아빠 저하고 성격 비슷합니다. 그 아빠의 그 딸이고요.
같이 소리지르고 아주 가관으로 싸웠습니다.
그러다 이럴일이 아니란 걸 깨닫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하다하다 이젠 밥그릇 담궈놓는 싱크대 대야?에다가 꽁초를 끕니다.
꽁초 바닥에 비벼끄기도 귀찮다는 걸까요?
어떻게 사람 밥 먹는 그릇이 담궈져있는 곳에 담배를 끌 수 있어요?
심지어 아기 밥그릇과 수저도 함께 있었어요.
눈이 돌았습니다.
아빠더러 미쳤냐고 했어요.
설거지 할때마다 재가 둥둥 떠다니는데, 그안에 어른 밥그릇만 있어도 욕지기가 나오는데 아기 밥그릇도 함께에요.
욕이 안나오고 배겨요?
처음엔 엄마한테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내가 난리쳐도 그때뿐이다. 이틀 삼일 지나면 또 재가 떠다닌다.
나 다시 분가할까 한다. 제발 아빠 어떻게 좀 해봐라.
엄마 반응도 실망스럽습니다.
어휴 왜그런다냐~ 이게 답니다.
????????
다들 왜이렇게 관대하죠?
설거지통에 꽁초덩어리 떠다니는게 아무렇지 않은건가요????
이유는 아빠가 애기를 키워주기 때문이고
제가 이집에 얹혀살기 때문이랍니다.
당연히..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티끌이라도 긁어모아
월 150씩 엄마께 드렸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외식쏘고 야식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물론 모자랄 땐 저만치 못드리기도 했지만요.
육아는 아기 어린이집 네시에 돌아오면 빨래 개고 다시 널고 저녁 차리고
뭐 그런 자잘자잘한 일 할때 아빠가 아기랑 티비 보며 놀아주셨습니다.
그래도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큼지막한 육아는 제가 담당합니다.
아빠는 보통 쇼파에 앉아 아이가 다치진 않는지, 사고치진 않는지 감독? 해주시고 간식 먹여주세요.
자.. 그럼 본론으로 와서
제가 300만원씩 턱턱 생활비로 드렸다면
아빠가 손 씻어주셨을까요?
아니 손 씻어달라 얘기할 자격이라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아이키울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손 씻어달라 말도 못하는 건가요?
전 아빠더러 담배 끊어달라 얘기한 적 없습니다.
줄여달라 역시 말한적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바람 가진 적 조차 없단 말입니다.
그저.. 그저 제발 흡연 후 손 한번 씻고... 양치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손만이라도 씻고 아이만져 달라는 게.
그게 생활비 많이 주지도 못하고 얹혀사는 주제이니
그저 다 이해해야하는 부분인 걸까요?
코로나 바이러스 난리인 지금..
오늘도 서울시내 다녀오신 저희 아빠 역시나 바로 소파행이십니다.
손씻으라 했다가 또 지1랄한다 소리 들었네요...^^
정말 진지하게 이집에서 저만 빼고 다 흡연 후 아이만져도
제가 뭐라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남편은 제가 다시 분가하자하는 것도 찬성이지만
그래도 아버님께서 잠깐씩이라도 아이 봐주시면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 하는 입장이구요. (어쨌든 뒤에선 늘 제 편으로 제 모든 뜻에 따르겠다 합니다)
이 글에 달리는 댓글을 모두 읽어볼 것이고
제가 틀렸다면 앞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려 합니다.
저희 가족이 너무한 거라면 엄마께 보여드릴 거구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