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자살한 상사

죽었으면2020.01.30
조회5,560

진짜 일년 내도록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
선배들은 더 심하게 당했다는데
나는 욕이란 욕은 다 들어봤고 사람들 많은데서 인격모독은 항상 들어
욕이란게 꼭 욕설이 아니라 인격을 깍아내리고 자존감 다 밟는 말이거나 그냥 항상 뭐든지 꼬투리 잡아서 몇시간동안 소리지면서 비꼬아
어느날은 전화로 2시간 가까이 욕하는거 다 참고 있었는데 부모욕까지 하려하길래 나도 같이 욕하고 소리질렀더니 자기 옆에서 듣고 있던 딸이 나보고 분노조절 장애라 했다며 자기가 나한테 했던 욕은 쏙 빼고 자기한테 대들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두시간동안 또 욕했어.
다른 선배들은 부모욕을 해도 다 참았는데 나는 안 참아서일까.
나같이 대든 애는 이때껏 없었다고 울분을 토하셨어.
매번 하시는 욕때문에 우울증도 오고 약까지 먹는다고 말했는데도 내도록 괴롭히고 소리지르고 욕해서 두번 크게 싸웠어.
앞으로 일년은 더 봐야하는데...
부인도 자살하셨대...
나도 이렇게 힘든데 같이 사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했을지.
본인도 힘들었겠지. 잃고 나서.
근데 그 사람의 심정은 어땠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으면 지금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나한테 욕하는거 계속 참고 듣고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 얘기가 전혀 나올 타이밍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느그 아빠란 말 하자마자 내가 못 참고 터졌어. 그래 내가 끝까지 듣진 않았지만 항상 우리 앞에서 남의 부모님 욕을 하던 사람이였어.
내가 소리지르니까 그제서야 욕 멈추고 알겠다 그 얘기는 안할게 이러시고 끊더니
내가 신고라도 할줄 알았는지 금세 전화와서는 내가 느그 부모 알지도 못하는데 욕하겠냐고, 난 부모한테도 그렇게 대드냐고 얘기하려고 한거래.
그만두겠다 할때는 또 달래주리다가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니까 전화 끊고 다시 화가나셨는지 또 전화와서 두세시간을 욕했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다녀야하나 싶다.
자기 왕국이야.
남을 하대하고 욱하고 욕하고 분노조절 장애는 본인이 있는 것 같은데
평소엔 다 참는데 내가 몸 아픈거, 부모님 얘기는 못 참았다.
우울증와서 병원도 다니고. 힘들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