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차이 연상연하 - 내용추가

2020.01.30
조회11,952

주작이라고 하신분도 계시고 조언해주신분도 계시고 제가 나쁘다고 하신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한거 맞아요
다만 외동이었고 집엔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서
제가 동거라는거에 환상이 있었던거 같아요
같이 살면서 환상이랑 현실이랑은 구분을 못했었던거 같고
생각하는게 서로 달라서 점점 세대차이도 느꼈었고 초반엔 항상 꾸몄던 모습만 보다
지금은 예전같지도 않고

더 큰문제는 누나가 작년 초반까지 친구랑 지하상가에서 옷가게를 했는데요 상황이 어려워서
폐업한 상태입니다 그 뒤론 밖에 나가지도 않구요 망가지는 모습보니까 더 싫어졌어요


제가 빌붙어 있는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사실 누나집에 들어간건 맞지만
저도 열심히 일했고 생활비에 보태고 있었어요 누나가 장사 접은뒤로 제돈으로 거의 생활하구요

그러다보니 부양하는 느낌도 들어서 엄마같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3교대로 일하면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누나가 씻지도 않고 있는 모습에
혼인신고랑 아이이야기를 하니까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조언하신대로 제대로 정리해야겠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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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7살된 남자입니다.


누나랑은 13살차이고 3년전 나이트에서 만났으며 그날 서로 눈이 맞아 

같이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땐 누나가 30대 중후반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도 잘해서

사실 30대 초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뻤습니다.
아무튼 그날 이후로 누나와 같이 동거하다 시피 살다가 1년쯤 되니

자연스럽게 동거를 하고 있네요..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기를 3년간 지내다가 갑자기 작년에 결혼이야기를 꺼내네요..
아직 전 어려서 결혼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돈도없구요..
누나는 자기나이가 부담되니 혼인신고만 하고 지금처럼 지내자고 그러네요..
자기나이가 40이라 더 늦기전에 애도 갖고 싶다고 계속 요구하고 있구요..

그뒤로 부터 같이 있는게 불편하고 부담되고 사실 동거 1년까지는 저랑 결혼은 싫다고
그냥 지금처럼 재밋게 살고싶다고 했었는데 이제와서 혼인신고와 아이를 요구하니

저한텐 너무 벅찹니다

 

자꾸 부담되기도 하고 누나가 몇년전엔 이뻤지만 지금은

진짜 아주머니 같기도 하고 엄마같기도 하고
이게 감정이 복잡하네요 ㅠㅠㅠ

 

헤어지자고 진지하게 말했지만 자기인생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저만 안만났어도 30대 중반이라 나이 맞는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을거라고 헤어지면자기는 죽을거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