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이해해주는게 맞을까요

ㅇㅇ2020.02.04
조회2,948
둘다 직장인이고
30분떨어진 거리에서 서로 자취해요
한달에 주말 한번은 서로 온전히 같이 보내고 있고
주말에 약속 잡아도 딱히 터치 안해요
평일에 하루 같이 조깅뛴다고 남친집에서 하루 같이 보내구요
금이나 토요일에 약속 있어서 못만나도
일요일은 항상 같이 있어요
둘다 약속 없으면 쭉 같이 보내고요
보통 커플보다 자주보는 편이긴 한것같아요
그치만 집에서 보내는시간이 밖에서 데이트하는 시간보단 많습니다
이게 문제일까요
저랑 둘이 집안에있는게 남친은 선약이라 생각이 안되나 봅니다
저번주 둘다 주말에 약속이 없어서
당연하게 금요일밤부터 같이 있었습니다
제가 간다고 굳이 말 안해도 남친은 이미 온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무말없이 저녁 차려놓고 그래요
토요일 저녁이 되었고
둘이서 같이 넷플릭스 보던 와중에
남친 동네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술같이 먹자구요
갔다오면 안되냐고 묻더라구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내가 선약인거 아닌가 싶었어요
이게 이중약속 아니면 뭔가 싶어서
남친한테 여기가 모텔이었어도 나갔을거냐
모텔은 데이트고 집에있는건 데이트아니냐
이건 엄연히 나랑 선약인건데
왜 선약을 깨냐구요

남친은 이해못하겠대요
선약이라기보단 당연스럽게 둘다일없어서 같이 있는거고 둘다 뭘 하기로 한게 아니니까 선약이 아니라네요
듣다보니 맞는말같기도해서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안돼요
서운하다기보단 화가납니다
저한테 대한예의가 아닌것같아서요
제가 너무 꽉 막혀있는건가싶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