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져 고백해야 될까요?

기대 그리고 ...2004.02.12
조회639

저는 바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손님중에 오래전부터 제가 근무하기 훨씬 전부터

단골로 오시는 분을 개인적으로 4번정도 만났습니다...

처음에 혼자보기 싫은 영화 같이 보자는 말에 같이 영화를보고

가고 싶은곳이 어디냐고 묻길래...새벽에 끝나고 무박으로 드라이브도 갔으며...

제가 시험을 봤는데..합격해서 합격주도 같이 마셨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나를 상당히 배려하고 조심스러워 한다는것을

느끼고...3번을 만나면서 손끝하나 대지 않고 에스코트 하는 매너에 감격스러웠습니다...

항상 전화 통화는 못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문자나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 사람은 가끔 농담으로 낮에 일하면 자주 볼수있을텐데..라는 말과

제 이상형이 눈이 작은 사람이라고 말하면 자긴 눈커서 어쩌냐고...말이 많은 사람 싫다고 하면

갑자기 침묵하며 말많이 않한다고 했습니다...그리고..아주 짧은 순간 앞으로 쏟아지는 머리를

쓸어 올려주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합니다...그렇게 거리를 유지했는데 4번째 만난날...

둘이 술에 적당히 취해서 처음으로 손을 잡고...첫키스를 했습니다...

아직 사귀자는 말이 오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으니

제가 실수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그 사람은 올해 32살이고 저는 올해 26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기에..조심하고 있는데...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좋아하나 봅니다...

은근히 그사람에 고백이 기다려지니깐요...아니면 다가오는 발렌타이때 고백을 할까

생각중인데...그 사람에 마음도 확인못하고 있으니...잘모르겠습니다...혹시라도

제가 일하는 특성상 한번 재미로 만나는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어째야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