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의 행동, 제가 예민한 건가요?

어느아줌마2020.02.04
조회22,916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옆집과 복도 사용 문제로 트러블이 좀 있어요.
저희가 이사올 때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복도에 짐이 늘고 있습니다.

비싼 유모차를 사셔서 필요 없어진 유모차인 것 같은데 박스채 놓여진지는 1년 가까이 됐고, 저희가 3년 전에 이사온 이후로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성인 자전거 두 대가 묶여있어요.

게다가 분리수거를 자꾸 복도에서 하십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각자 다른 복도로 들어가는 구조라면 그나마 신경이 덜 쓰일 것 같은데 이 사진들이 저희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이에요.

관리실에 얘기해도 소용없어서 어제는 정중히 편지로 말씀드렸습니다. 육아때문에 바쁘신 건 알겠지만 치우지 못하는 물건이 있으면 여사님들이 청소를 구석구석 못 하시니 먼지가 쌓이고 벌레가 생기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으니 정 시간이 없으시면 치우는 걸 도와드리겠다고요. 전 이 정도 말하면 박스정도는 치워주실 줄 알았는데 정말 고대로네요.

작은 평수에서는 다들 이렇게 사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심한 날 안 심한 날은 있지만 너무 꼴 보기 싫고 지저분하네요. 인내심의 한계가 왔어요. 이사만이 답일까요?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