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갈등 속에 지쳐갑니다.

솔로몬의선택2020.02.04
조회1,630
저는 6살4살 아빠입니다.
지금 결혼한지 7년차고 넌덜머리?
그냥 다 피곤해요 집에서 발생되는일이..
와이프도 5개월차 맞벌이라 피곤+예민 예상하고 배려해서 행동하지만 결과가 거의 안 좋게 끝납니다..
대략 2일 정도 있었던 갈등 중 3,4가지 정도만 이야기하겠습니다.저는 교대근무 회사에 근무 중이고 어제 월요일 야간 근무 중 새벽2시쯤 연락이 왔어요~둘째가 열이 너무 올라서 칭얼댄다고 하길래 아침에 퇴근 후 바로 병원에 갔다가 목감기라고 하길래 어린이집 등원 시키고 집 청소 후 운동하고 낮 12시쯤 취침했습니다.2시간 30분쯤 전화와서 둘째 열이 너무 오르고 아이가 빨리 병원 가야한다길래 바로 일어나서 하원 시키고 병원에서 순서 기다리다보니 아이는 4시쯤부터 수액 맞고 있었습니다. 와이프 퇴근 시간이 4시라 4시30분쯤 저는 집에가서 기다리다가 첫째 6시에 끝나는 합기도 버스 마중 나갔다가 씻기고 저녁 만들어서 기다리고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저녁해놨으니 와서 먹으라고 말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분명히 온다는 사람이 1시간 지나서 오길래 나 오늘도 야간 근문데 좀 서둘러서 집에 와주지 뭐했냐고 했더니 둘째 칭얼대서 그랬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저도 이해는 갑니다.아이들 아파서 칭얼대는거?저도 이해합니다.
아이들 아프거나 입원하면 연차내고 병원에서 아이들 돌보고
하루 1시간씩 자고 2일,3일 밤새고 회사에 미안해서 안쉬고 출근하고 결국 거의 뜬 눈으로 밤새고 출근을 해도 그날 겨우겨우 일하고 퇴근해도(36시간 동안 3시간 자고 출근 한 적도 있습니다.)서로간의 배려 같은게 전혀 없어요..당연한줄로만 알지 남편 알기를 그냥 로봇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저는 우리 남편ㅇㄱ 오늘 잠도 못자고 힘드니까 아이를 집에 데려가서 달래고 남편은 오늘 야간이니까 좀 자라고 해야겠다 이런 걸 원한건데 이해 자체를 못해요 뻐꾸기마냥 애가 칭얼대는데 어쩌라고? 화냅니다
내일 2월5일 아들 생일이라 오늘 장 보고 미역국 잡채 쏘세지볶음 정도 한다고 장볼꺼 재료 메모 및 계획을 말하니까 바로 갈비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이해합니다.애들이 좋아하니까요
대화할때 유트브 여러번 보면서 재료도 메모해놨고 조리하는거 다 봤다고 맛있게 해 볼께라고 이야기 하자마자 갈비로 바꾸라는데 정말 무시당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냥 너무 싫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불알친구 결혼식이 있는데 정장이 안 맞어서 하루 한끼 콘프러스트만 먹으며 하루에 2시간 이하로 꾸준히 운동해왔고 생각보다 감량이 많이 되서 오늘 하루만 소주 한잔 하고 온다고 집앞에서 혼자 소주 1병 생맥 1잔 마시고 한시간정도 됬고 아이들 먹을 감자튀김 포장해서 집에 왔는데 아직 8시20분인데 아이들 양치했다고 못 먹게 하드라고요..원래는 9시 양치시간인데 갑자기?
휴..그냥 제가 감정을 너무 많이 소비하며 살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가족들에 맞춰 성격까지 바꾸려고 하다보니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내가 잘못했나? 자꾸 움츠려들고 그러다 갑자기 별 일 아닌일에 폭팔하기도하고..너무 힘드네요
친구들 번호 뒤적거리다가 내일 또 아이들 유치원 등원도 시켜야하고..속상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