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강남 지방에 한 여자가 살고 있었다.그녀의 이름은 홍초였고 집안이 가난하여 좋은 것을 먹지 못했고 늘 아끼며 살아야 했다.홍초의 언니 홍설은 시집갔으나 남편의 생활 수준도 비슷해 여전했고,누이 홍단은 아직 어려 가사일만 도울 뿐이었다.그러던 어느 날,홍초는 지역 대부호인 그루피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발전해 그녀는 그루피의 첩실로 들어갔다.홍설은 기를 펴고 살게 되었고 부모님도 갑작스런 호사를 누렸다.홍초는 단아도 좋은 곳에 시집보낼 거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홍초: 언제는 저만 좋다더니 무아와 연아를 정말 아끼시네요!
그루피: 홍초,초아.예쁜 낭자가 왜 이럴까.내가 언제 무아와 연아를 아꼈어?
홍초: 나리,제가 모를 줄 아세요?제가 모르는 것은 없답니다.
그루피: 네가 총명한 건 모두가 알지.그렇지만 그 아이들은 그저 시침시녀일 뿐이야.
홍초: 정말요?
그루피: 그럼,그럼.
홍초: 치,그럼 약속하세요.저만 사랑해 주겠다고요.
그루피: 당연하지.초아 네가 최고다.
홍초는 그를 사랑했고 그랬기에 풍족한 삶을 사는데도 허전했다.또 불안했다.그에게는 그녀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홍초는 그루피의 마음이 일편단심이 아님을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고 믿게 되었다.허나 그녀는 가족이 알면 불안해할까봐 이런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했다.
게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언니 홍설은 집안 어른 행세를 하며 남편과 함께 홍초에게 이것저것 요구했다.그간 억울했던 게 있으려니 하며 퍼주었던 홍초는 물색없이 과한 요구를 하는 언니가 얄미워 팩 쏘아붙이고 말았다.그러자 홍설은 좋은 집에 들어가더니 변했다며 그래도 첩 신세라고 소리쳤다.그 말에 그녀도 아차 싶었지만 홍초의 표정은 썩고 말았다.홍설이 사과했지만 홍초는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들어갔다.소녀 가장으로 집안을 위했던 것이 이리될 줄 몰랐기에 속상하고 화가 났다.
그녀가 스트레스받을 일은 자꾸 생겼다.그루피가 이혼한 전처 캐서린과 자꾸 만나는 것이었다.하인들까지 재결합에 대해 떠들어 대고....그녀는 윗전의 불확실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거냐며 곤장을 쳤다.하지만 그녀가 그런다고 해서 그것이 완전히 헛소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홍초의 만류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루피는 캐서린은 데려왔다.그녀는 그루피가 자신과 이혼한 후 만난 홍초라며 소개하자 차갑게 웃었다.홍초는 인사를 하면서 속이 뒤엉키는 것만 같았다.
캐서린은 괄괄한 성격으로 원래 했던 것처럼 집안을 휘어잡았다.그루피와 가장 오래 함께한 첩 조안의 집안관리권도 당연한 듯이 다시 가져갔다.조안의 그 관리권한을 뺏어오려고 기회를 노리던 홍초는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무아와 연아는 캐서린한테 바짝 붙어 아부를 했고 캐서린도 그녀들을 귀찮아하면서도 일단 잘 대해 주었다.홍초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말을 들어주는 나이든 하인 흑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흑란: 큰마님은 어릴 적부터 집안과의 사이 때문에 나리와 알고 지내셨어요.그 정이 크시겠지요.허나 그렇다 해서 아주 사랑하시는 것도 아닐 겁니다.나리가 가장 아끼시는 건 넷째 마님이세요.
홍초: 유일한 게 아니잖아요.그에게는 내가 많은 선택지 중 하나니까요.
흑란: 현실을 못 받아들이면 마님만 괴로워요.
홍초: 그렇게 입에 발린 말을 하시더니....흑흑..어제는 언니가 홍단까지 데리고 찾아왔어요.사과하겠다고.내가 없으니 떵떵거리고 살기는 힘들다는 판단이었겠죠.단아는 아직 어린데..그 아이의 혼사까지 들먹였어요.너무 힘들어요,어쩜 좋아요?
흑란: 셋째 마님,언니와 다시 잘 지내고 싶으시면 선을 정해 두고 거리를 넓히세요.아무래도 염치를 아는 분은 아니네요.
중국 드라마 - 흑룡강성비호
홍초: 언제는 저만 좋다더니 무아와 연아를 정말 아끼시네요!
그루피: 홍초,초아.예쁜 낭자가 왜 이럴까.내가 언제 무아와 연아를 아꼈어?
홍초: 나리,제가 모를 줄 아세요?제가 모르는 것은 없답니다.
그루피: 네가 총명한 건 모두가 알지.그렇지만 그 아이들은 그저 시침시녀일 뿐이야.
홍초: 정말요?
그루피: 그럼,그럼.
홍초: 치,그럼 약속하세요.저만 사랑해 주겠다고요.
그루피: 당연하지.초아 네가 최고다.
홍초는 그를 사랑했고 그랬기에 풍족한 삶을 사는데도 허전했다.또 불안했다.그에게는 그녀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홍초는 그루피의 마음이 일편단심이 아님을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고 믿게 되었다.허나 그녀는 가족이 알면 불안해할까봐 이런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했다.
게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언니 홍설은 집안 어른 행세를 하며 남편과 함께 홍초에게 이것저것 요구했다.그간 억울했던 게 있으려니 하며 퍼주었던 홍초는 물색없이 과한 요구를 하는 언니가 얄미워 팩 쏘아붙이고 말았다.그러자 홍설은 좋은 집에 들어가더니 변했다며 그래도 첩 신세라고 소리쳤다.그 말에 그녀도 아차 싶었지만 홍초의 표정은 썩고 말았다.홍설이 사과했지만 홍초는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들어갔다.소녀 가장으로 집안을 위했던 것이 이리될 줄 몰랐기에 속상하고 화가 났다.
그녀가 스트레스받을 일은 자꾸 생겼다.그루피가 이혼한 전처 캐서린과 자꾸 만나는 것이었다.하인들까지 재결합에 대해 떠들어 대고....그녀는 윗전의 불확실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거냐며 곤장을 쳤다.하지만 그녀가 그런다고 해서 그것이 완전히 헛소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홍초의 만류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루피는 캐서린은 데려왔다.그녀는 그루피가 자신과 이혼한 후 만난 홍초라며 소개하자 차갑게 웃었다.홍초는 인사를 하면서 속이 뒤엉키는 것만 같았다.
캐서린은 괄괄한 성격으로 원래 했던 것처럼 집안을 휘어잡았다.그루피와 가장 오래 함께한 첩 조안의 집안관리권도 당연한 듯이 다시 가져갔다.조안의 그 관리권한을 뺏어오려고 기회를 노리던 홍초는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무아와 연아는 캐서린한테 바짝 붙어 아부를 했고 캐서린도 그녀들을 귀찮아하면서도 일단 잘 대해 주었다.홍초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말을 들어주는 나이든 하인 흑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흑란: 큰마님은 어릴 적부터 집안과의 사이 때문에 나리와 알고 지내셨어요.그 정이 크시겠지요.허나 그렇다 해서 아주 사랑하시는 것도 아닐 겁니다.나리가 가장 아끼시는 건 넷째 마님이세요.
홍초: 유일한 게 아니잖아요.그에게는 내가 많은 선택지 중 하나니까요.
흑란: 현실을 못 받아들이면 마님만 괴로워요.
홍초: 그렇게 입에 발린 말을 하시더니....흑흑..어제는 언니가 홍단까지 데리고 찾아왔어요.사과하겠다고.내가 없으니 떵떵거리고 살기는 힘들다는 판단이었겠죠.단아는 아직 어린데..그 아이의 혼사까지 들먹였어요.너무 힘들어요,어쩜 좋아요?
흑란: 셋째 마님,언니와 다시 잘 지내고 싶으시면 선을 정해 두고 거리를 넓히세요.아무래도 염치를 아는 분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