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한걸까요 꼭 봐주세요

백조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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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다들 그렇듯이 저도 항상 네이트판을 읽기만 했지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익명으로남아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의 조언이라도 부탁드리며 글을 씁니다. 올해 31세(여)로 저는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음악대학 작곡전공 졸업 후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어요.어렸을 적 부터 음악전공을 하신 어머니 밑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였고단순히 음악을 하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전공이 되어 20대때까지 10년을 넘게 음악만을 하면서 보내왔던 것 같아요.중요한 건 한번도 제가 뚜렷하게 어떤 것이 하고 싶은지 제대로 혼자 생각을 해본적도 없이물 흐르듯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대학원까지 졸업을 해왔단것입니다.물론 부모님의 재정적 지원과 저의 길에 대한 관심..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저의 뚜렷하지 못한 주관때문에 일어난 제 잘못임을 압니다..하지만 제가 정말 원해서 간 길이 아니다보니 이제와서 기로에 막힌 기분이 드네요..그렇다고 제가 정말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기술직하신분들 대부분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음악만을 해오다 보니 음악을 버려두고 다른 길을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대학생활을 하며 간간히 판매직, 옷가게 등에서 일을 했었는데 자랑은 절대절대 아니고 소질이 있다고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고 학생때부터 음악학원에서 레슨도 많이 해와서선생님직업이 지금까지는 제일 하고 싶긴 한데요..특히 음악학원을 하고싶습니다.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시다 보니, 여러 대화 끝에 임용시험을 준비해 보기로 하였고(이 결정은 100프로 부모님의 권유가 아닌 저도 교육대학원을 졸업해서 교원자격증을 썩히기가 아까워 내린 결정이었어요)작년에 처음 준비를 해서 시험을 치뤄봤지만 모든 국가시험이 그렇듯이쉽지 않더라구요. 애초에 힘든 시험인만큼 2번까지는 쳐보겠다고 부모님께 약속 드렸었지만시험을 치고 난 지금 너무 많은 고민과 걱정과 무엇보다 나이에 대한 압박감과자신감 등이 결합되어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혹시 저랑 같은 분야이신 분들이나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정말 제가 뭘하고싶은지 결정을 못하는 때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학원을 하고 싶은데 제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레슨도 많이 해봤지만그래도 배울것들이 많고 준비할 것들도 많을 것 같은데..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아니면 힘들더라도 임용을 한번 더 도전을 해봐야 할지..제가 원하는 것이 뚜렷하지 않고 너무 고민이 많다보니 글도 뒤죽박죽인것 같습니다..ㅠㅠ정말 아무 조언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악플은..되도록이면 삼가부탁드려요ㅠㅠ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