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딸년둬서 행복하겠수 라고 비하한 업체를 고발합니다.

Iamd9el2020.02.06
조회1,193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물은 제 인생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새벽 내내 진심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부디 바쁜 시간을 내어 꼼꼼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저는 10월 말에 모 업체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대표가 제게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보여주었습니다.이렇게 보여주니 놀랍기도 했고, 이 업체라면 장애인의 입장을 잘 이해해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도메인 등등 각종 혜택을 준다고 10일만에 완성해준다는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큰마음 먹고 부가세 별도 530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타사보다 조금 비쌌지만, 그만큼 퀄리티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겠다 하여 그분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약속한 기한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 후로 어떻게 되어가는지 중간 점검 및 디자인 샘플을 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였으나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제게 잔금 독촉만 하셨습니다. 잔금을 줘야 샘플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 프로세스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0 차례 요청하였지만, 온갖 핑계뿐이어서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한이 지난 1달이 지나서야, 받은 샘플은 옛날 홈페이지 같은 분위기 였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로고 깨짐, 동영상에 레이어 작업창이 뜨고 하얀 선이 계속 나오는 문제, 셀 수 없는 오타, 타 업체 로고 사용, 청각장애인에게 곤혹스러운 전화 연결, 6건의 저작권 위배, SNS 미 연동, 기본적인 내용이 없었으며  인터넷에 뜬 글 내용을 그대로 캡쳐 해 넣어 텍스트가 깨져 있었습니다.
 불량 샘플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저한테 후기를 지금 쓰지 않으면, 제대로 안해줄 것 같은 말씀을 하셔서,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후기를 정성껏 썼는데도 한달 넘게 수정을 안해주었습니다. 



수정을 안해주고 자기 맘대로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수정을 요청을 하니, 저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하더니 급기야 장애인 비하를 심각한 폭언을 하셨습니다. 



샘플을 만든 웹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고 싶었으나, 대행사라는 이유로 거부당해야 했습니다.  

계약 날짜를 지키지 않은 점, 불량 샘플에 대해 서로 의견 차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그분은 제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협박뿐만 아니라 장애인 비하까지 하셨습니다.

(참고로 아래 글은 그분이 직접 저에게 하신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제게 요청하시면 원본 캡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니가 수정해 이래서 장애인이구나 장애인은 다 매장해야돼 병신아 야 ___아 머리가 없어 당신 학교 어디까지 나왔어? 진짜 똘아이구나 장애인답네요 장애인이 무슨 벼슬인줄아나 정신병원가라 너 같은 쓰레기 사회에서 받는 열등감을 여기에서 풀지 마세요"
 "그러니 장애자가 욕먹는거임 너란 인간은 없어야해 장애자이니 죽어버려 장애인협회에가서 수정해달라고해 우리 회사에 법무팀이 있으니 너의 집에 차압딱지 통장압류 조심하고 너 신용불량으로 만들어 줄께 꺼져" 

"죽어라 장애인으로 살 바에는 난 자살한다 ___아 평생 매장시켜줄게 모든 포털에 저 미친년 한국에서 못살게 아주 해줄께 귀머거리 넌 평생 결혼 못해 쓰레기 우리 집안 고위 공무원이니 그만큼 해를 가하 겠어"

"사회에 쓰레기 남기지 말고 너를 이 나라에서 살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보겠다 한국땅에서 생활할 수 없게 만든다 장애인 병신아”

 
폰을 드는 동안 손이 부들 부들거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읽는 욕설과 장애인 비하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되었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 밤 불면증과 악몽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한 욕은 다 넘어갈 수 있으나, 장애인 비하는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대표는 저한테 인건비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부탁드렸고, 아버지께서 전화를 드렸으나 
"장애인딸년을 둬서 행복하겠수 장애인딸년을 거뒀으니 아버지 짱" 하며 욕을 하셨습니다.  "버버리에 귀머거리 전화를 못하니 아버지가 버버리 대변인이냐? 버버리인데 내가 왜 사과해야돼?" 

저는 버버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 알고보니, 
말 못해서 버버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듣지 못하니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너무나 큰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저 또한, 고통을 초월해 너무나 힘든 이 상황을 견디고 견뎠습니다. 
기한이 지난 3달이 지난 지금까지 홈페이지 완료물도 못받았으며 
제가 원하는 내용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누구라도 분노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완성물을 준다해도 누가 그 홈페이지를 쓰겠습니까? 열때마다 올라오는 분노을 느낄텐데... 
대표는 위 내용보다 더 극심한 내용을 보냈습니다. 
(입에 담기도 너무나도 처참하여 정리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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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죄를 범하지 않았으며 온갖 시련과 고통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온 제게 이 모든 과정은 처음이었고, 너무나 억하심정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일을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극심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광고 업체에게 넘기기로 했는데 기한이 지나서 230만 원의만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그런데도 대표는 그건 니 사정이라며 무책임한 발언을 퍼부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작성하기까지 수십 번 망설이고 망설였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악몽 같은 상황을 벗어나려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전액 환불을 받고 다른 업체를 찾아 다시 제작하는 것입니다.
다른 업체를 찾고 시간이 또 걸리고 또 저도 일을 해야 하는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천 번의 욕설과 장애인 비하를 들으면서까지 만든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대표의 홈페이지를 볼 때마다 악몽을 떠올릴까 봐 두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힘들었던 나쁜 기억을 모두 잊고 싶고 
시련과 좌절 속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온 몸의 영혼을 갈아 6시간 동안 이 글을 썼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할지 너무나 혼란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