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그냥 대나무 숲이 필요해 푸념삼아 쓰는 글인데... 글 쓰는 재주도 없고 그렇다고 즐거운 내용도 아니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얼마전에 본인 마음대로 하면서 나를 위해서라고 하는 남편..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베댓에 충격을 받아 글을 지웠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세로 이사가는 집에 아내가 셀프 벽지페인트, 장판을 제안했으나 남편이 남들이 힘들다고 했다며 거절 > 긴 설득 끝에 방 하나만 우선 해보자하고 협의?했으나 페인트 사러가는 길에 남편이 말 바꿔서 좀 더 생각해보자 함 > 아내가 화나서 업체에 맡기자 함 > 남편 알았다, 업체 알아보겠다 하고 며칠 후 직접 풀 바른 벽지 사다가 붙이겠다 함 > 아내 화남 > 남편은 당신이 하자는대로 하는건데 왜 화를 내냐고 함. 이런 내용이었고 당시 베댓은 '남편이 뭘 해줘도 만족하지 못하실 거 같은데요. 남편을 사랑하긴 하시나요?' 였습니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진건지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건지 혼란이 왔습니다.
저 일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날 싸우고 며칠 후 대출 문제로 또 싸우고 나서 남편이 다 맡기겠다 했습니다. 제가 맡기라 한 거 아니고 도배장판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며칠 후 장판은 내가 하려고. 이 말에 토악질이 났어요. 정말 궁금해서 그런다, 같이 이야기하고 결정한 것도 약속인데 왜 자꾸 약속을 깨냐 했더니 안 맡기는 것도 아니고 방만 장판을 본인이 하고 거실과 주방은 맡기는 건데 뭐가 문제냐 했습니다. 그 이후로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속이 메스껍고 숨이 가까오고 머리가 백지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카톡에 몇 마디 주고 받으면 대화방에서 나가기를 누릅니다. 마주하기가 힘들어요.
(대출 이야기는 뭐냐면... 대출 받기로 하고 받았냐 물어보니(이것도 대출받기로 하고 받았냐 아니 받았냐 아니 몇 번 반복한 상황) 아직 안 받았다그런데 안받아도 되지않냐 또 말을 바꿨습니다. 이사 비용 얼마나 들지 생각 안하고 딱 이사짐센터 부르는 것만 생각하고 대출 안받아도 되지않냐 이야기 하는 것도 화나고 또 말 번복하는 것도 화나고... 남편은 이사 날짜 미뤄지면서 들어올 돈이 있으니 대출 안받아도 되지 않겠냐 한거다라고 하는데 제 기억엔 이사 날짜 미뤄진 이후에 '다음주 중에 대출받아 통장에 돈 들어오게 하겠다' 하고 며칠 후 딴소리를 한거라 카톡으로 관련 내용 대화한는 거 찾아보다가 순간 터져버렸어요. 지긋지긋하다고. 당신이랑 내가 기억하는게 달라서 매번 증거 찾는다고 카톡 대화 뒤져보는 것도 징글징글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으니 제발 그만 하자고 대성통곡을 했어요. 그랬더니 대출 받겠다. 도배장판도 맡기겠다 한거에요.)
단순히 이사문제나 대출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알아보고 함께 의논해서 결정한 것을 막상 결정한 걸 시행하려고 할 때마다 번복하는 것,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남편한테 앞으로 그러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하면 무조건 나 아닌데? 내가 안그랬는데? 증거가 없으면 잡아떼는 것, 뭐 좀 해줘 부탁하면 했어? 했어? 했어? 몇 번을 확인해야 하고 싸우면 항상 미안해 그런데~ 꼭 그런데가 붙어서 제가 잘못을 했던 안했던 제게서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려하는 것 등. 이런것들이 쌓여서 터졌는데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네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지금까지의 일도 힘든데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한다는게 더 끔찍해요.
매일밤 울어요. 죽고싶다.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내가 죽으면 내 딸은 형님 내외분께서 키워주시겠지. 엄마를 찾겠지만 아직 어리니 곧 잊을거야. 어떻게 하면 죽을수 있을까. 죽는건 무서운데. 내 삶은 망가졌어. 이혼 못해주겠대. 이런거 이혼사유도 안된대. 이혼해도 양육비 못준대. 이혼해도 걱정이야. 다시 일터로 돌아갈수도 없고. 아이낳고 몸도 다 망가졌어.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내가 유별난걸까? 정말 나는 남편이 뭘 해줘도 불만일 그런 사람일까? 밥을 먹어도 토하고 아이가 깨면 한없이 즐겁게 놀아주다가 잠들면 숨죽여 울고..반복입니다.
남편과 마주칠 생각을 하니 겁나요 당장 내일인데...
(추가)
글 올리고 몇 시간은 아기가 잠들때마다 댓글 확인하고 그랬습니다. 정말 미친여자처럼... 그러다가 정신병 같다는 댓글에 다시 또 상처받고 그래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나 하면서 잊고 지내다가 문득 누가 이 글을 보고 내가 누군지 알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글을 지우러 들어왔는데 갑자기 늘어난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하나하나 읽으며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가십거리가 되지 않을까 입을 다물고 살려고 했는데 나를 모르는 이가 내 이야기만 듣고 공감해주시고 내가 잘못한게 없다고 해주시는 것이 무조건적인 편들기가 아니라 더 위로가 되나봅니다. 여기에 글을 쓰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특히 동생이라 불러주신 분의 댓글은 정말 언니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도 바보같이 또 울고 있네요.
몇몇 댓글에 변명을 조금 해보자면 남편 회사일 힘들까봐 아이낳은 후에도 육아와 가사에 가능하면 신경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남편이 결혼해서 빨래, 청소, 요리한 적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고 양가 대소사도 제가 다 챙깁니다. 남편을 부려먹을 생각으로 도배장판 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제가 직접 하려고 (전에 글에도 썼지만 전공자라서..) 셀프로 하고싶다 한거였어요. 그리고 도배장판은 전세집에서 오케이 했습니다.
전에 글에는 썼는데 부부심리상담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소용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이것까지 해보자 하는거였는데 그 마저도 안되니 지금 더 힘이 드나봅니다.
베댓님 말씀처럼 본인의 기준으로 참 잘하는 남편이라 주변에서는 제가 아마 나쁜 아내로 보일거에요. 저도 압니다. 그래서 남편의 장점만 생각하며 잘 지내야지라고 생각해요. 저도 부족한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그러다가도 지금까지 있었던 큰 사건들과 거짓말, 말 바꾸기, 문제 만들고 증거 없으면 아니라고 잡아떼기 등의 단점들이 떠올라 그게 잘 안되네요.
제가 만약 남편말대로 남편이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남편이 말해주기 전엔 묻지말고 하하호호 애교부리는 아내가 되어 살면 가정은 화목해지겠죠. 아마 저도 편할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살려고하니 제가 사라지는거 같고 그렇게 사는게 과연 맞는걸까 의문이 듭니다.
남편과 풀어보려 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죽고 싶을만큼 힘들다하면 남편은 '나는 자살하려고 드라이기 줄로 목을 맨적도 있다'하고 제가 당신과 대화하려고 하면 숨이 잘 안쉬어지고 눈도 못마주치겠다 하면 '나도 사실 심리상담 받았는데 공황장애라고 한다'라고 합니다. (남편은 퇴근하고 사람들과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합니다) 평소에도 제가 어디가 아프다 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자기는 어디가 더 아프다 하는 사람이긴 했는데 내가 이렇게 당신 때문에 힘들다 하는데도 너 힘들어? 난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아, 이 사람은 내가 얼마나 힘든지 평생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싶습니다... 또 생각하니 답답해지고 숨이 가빠오네요...
지난 주말엔 남편 일 때문에 못 만나서 이번 주에 만나는데 그 전에 이 글을 본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아직도 어떤 얼굴로 남편을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남편과 대화하다가 화가 나면 잠시 멈추고 댓글들을 차분하게 읽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정신과나 심리상담은 솔직히 지금은 못받겠습니다... 만약 이혼하게 되면 아이를 데려올 수 없는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제가 지금은 아무도 못만나겠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용기내서 꼭 받아보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가정은 모두 화목하시길 바라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추가합니다)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속이 메스껍고 숨이 안쉬어져요
얼마전에 본인 마음대로 하면서 나를 위해서라고 하는 남편..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베댓에 충격을 받아 글을 지웠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세로 이사가는 집에 아내가 셀프 벽지페인트, 장판을 제안했으나 남편이 남들이 힘들다고 했다며 거절 > 긴 설득 끝에 방 하나만 우선 해보자하고 협의?했으나 페인트 사러가는 길에 남편이 말 바꿔서 좀 더 생각해보자 함 > 아내가 화나서 업체에 맡기자 함 > 남편 알았다, 업체 알아보겠다 하고 며칠 후 직접 풀 바른 벽지 사다가 붙이겠다 함 > 아내 화남 > 남편은 당신이 하자는대로 하는건데 왜 화를 내냐고 함. 이런 내용이었고 당시 베댓은 '남편이 뭘 해줘도 만족하지 못하실 거 같은데요. 남편을 사랑하긴 하시나요?' 였습니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진건지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건지 혼란이 왔습니다.
저 일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날 싸우고 며칠 후 대출 문제로 또 싸우고 나서 남편이 다 맡기겠다 했습니다. 제가 맡기라 한 거 아니고 도배장판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며칠 후 장판은 내가 하려고. 이 말에 토악질이 났어요. 정말 궁금해서 그런다, 같이 이야기하고 결정한 것도 약속인데 왜 자꾸 약속을 깨냐 했더니 안 맡기는 것도 아니고 방만 장판을 본인이 하고 거실과 주방은 맡기는 건데 뭐가 문제냐 했습니다. 그 이후로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속이 메스껍고 숨이 가까오고 머리가 백지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카톡에 몇 마디 주고 받으면 대화방에서 나가기를 누릅니다. 마주하기가 힘들어요.
(대출 이야기는 뭐냐면... 대출 받기로 하고 받았냐 물어보니(이것도 대출받기로 하고 받았냐 아니 받았냐 아니 몇 번 반복한 상황) 아직 안 받았다그런데 안받아도 되지않냐 또 말을 바꿨습니다. 이사 비용 얼마나 들지 생각 안하고 딱 이사짐센터 부르는 것만 생각하고 대출 안받아도 되지않냐 이야기 하는 것도 화나고 또 말 번복하는 것도 화나고... 남편은 이사 날짜 미뤄지면서 들어올 돈이 있으니 대출 안받아도 되지 않겠냐 한거다라고 하는데 제 기억엔 이사 날짜 미뤄진 이후에 '다음주 중에 대출받아 통장에 돈 들어오게 하겠다' 하고 며칠 후 딴소리를 한거라 카톡으로 관련 내용 대화한는 거 찾아보다가 순간 터져버렸어요. 지긋지긋하다고. 당신이랑 내가 기억하는게 달라서 매번 증거 찾는다고 카톡 대화 뒤져보는 것도 징글징글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으니 제발 그만 하자고 대성통곡을 했어요. 그랬더니 대출 받겠다. 도배장판도 맡기겠다 한거에요.)
단순히 이사문제나 대출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알아보고 함께 의논해서 결정한 것을 막상 결정한 걸 시행하려고 할 때마다 번복하는 것,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남편한테 앞으로 그러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하면 무조건 나 아닌데? 내가 안그랬는데? 증거가 없으면 잡아떼는 것, 뭐 좀 해줘 부탁하면 했어? 했어? 했어? 몇 번을 확인해야 하고 싸우면 항상 미안해 그런데~ 꼭 그런데가 붙어서 제가 잘못을 했던 안했던 제게서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려하는 것 등. 이런것들이 쌓여서 터졌는데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네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지금까지의 일도 힘든데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한다는게 더 끔찍해요.
매일밤 울어요. 죽고싶다.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내가 죽으면 내 딸은 형님 내외분께서 키워주시겠지. 엄마를 찾겠지만 아직 어리니 곧 잊을거야. 어떻게 하면 죽을수 있을까. 죽는건 무서운데. 내 삶은 망가졌어. 이혼 못해주겠대. 이런거 이혼사유도 안된대. 이혼해도 양육비 못준대. 이혼해도 걱정이야. 다시 일터로 돌아갈수도 없고. 아이낳고 몸도 다 망가졌어.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내가 유별난걸까? 정말 나는 남편이 뭘 해줘도 불만일 그런 사람일까? 밥을 먹어도 토하고 아이가 깨면 한없이 즐겁게 놀아주다가 잠들면 숨죽여 울고..반복입니다.
남편과 마주칠 생각을 하니 겁나요 당장 내일인데...
(추가)
글 올리고 몇 시간은 아기가 잠들때마다 댓글 확인하고 그랬습니다. 정말 미친여자처럼... 그러다가 정신병 같다는 댓글에 다시 또 상처받고 그래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나 하면서 잊고 지내다가 문득 누가 이 글을 보고 내가 누군지 알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글을 지우러 들어왔는데 갑자기 늘어난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하나하나 읽으며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가십거리가 되지 않을까 입을 다물고 살려고 했는데 나를 모르는 이가 내 이야기만 듣고 공감해주시고 내가 잘못한게 없다고 해주시는 것이 무조건적인 편들기가 아니라 더 위로가 되나봅니다. 여기에 글을 쓰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특히 동생이라 불러주신 분의 댓글은 정말 언니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도 바보같이 또 울고 있네요.
몇몇 댓글에 변명을 조금 해보자면 남편 회사일 힘들까봐 아이낳은 후에도 육아와 가사에 가능하면 신경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남편이 결혼해서 빨래, 청소, 요리한 적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고 양가 대소사도 제가 다 챙깁니다. 남편을 부려먹을 생각으로 도배장판 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제가 직접 하려고 (전에 글에도 썼지만 전공자라서..) 셀프로 하고싶다 한거였어요. 그리고 도배장판은 전세집에서 오케이 했습니다.
전에 글에는 썼는데 부부심리상담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소용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이것까지 해보자 하는거였는데 그 마저도 안되니 지금 더 힘이 드나봅니다.
베댓님 말씀처럼 본인의 기준으로 참 잘하는 남편이라 주변에서는 제가 아마 나쁜 아내로 보일거에요. 저도 압니다. 그래서 남편의 장점만 생각하며 잘 지내야지라고 생각해요. 저도 부족한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그러다가도 지금까지 있었던 큰 사건들과 거짓말, 말 바꾸기, 문제 만들고 증거 없으면 아니라고 잡아떼기 등의 단점들이 떠올라 그게 잘 안되네요.
제가 만약 남편말대로 남편이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남편이 말해주기 전엔 묻지말고 하하호호 애교부리는 아내가 되어 살면 가정은 화목해지겠죠. 아마 저도 편할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살려고하니 제가 사라지는거 같고 그렇게 사는게 과연 맞는걸까 의문이 듭니다.
남편과 풀어보려 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죽고 싶을만큼 힘들다하면 남편은 '나는 자살하려고 드라이기 줄로 목을 맨적도 있다'하고 제가 당신과 대화하려고 하면 숨이 잘 안쉬어지고 눈도 못마주치겠다 하면 '나도 사실 심리상담 받았는데 공황장애라고 한다'라고 합니다. (남편은 퇴근하고 사람들과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합니다) 평소에도 제가 어디가 아프다 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자기는 어디가 더 아프다 하는 사람이긴 했는데 내가 이렇게 당신 때문에 힘들다 하는데도 너 힘들어? 난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아, 이 사람은 내가 얼마나 힘든지 평생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싶습니다... 또 생각하니 답답해지고 숨이 가빠오네요...
지난 주말엔 남편 일 때문에 못 만나서 이번 주에 만나는데 그 전에 이 글을 본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아직도 어떤 얼굴로 남편을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남편과 대화하다가 화가 나면 잠시 멈추고 댓글들을 차분하게 읽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정신과나 심리상담은 솔직히 지금은 못받겠습니다... 만약 이혼하게 되면 아이를 데려올 수 없는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제가 지금은 아무도 못만나겠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용기내서 꼭 받아보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가정은 모두 화목하시길 바라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