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아버지는 원래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아주 작은 규모로
큰 돈은 못벌어도 유지할 정도는 돼서 사업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 빚을 다 갚아서 이제 돈이 모이기 시작할 기미가 보이고 잇습니다.
최근에 아빠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수치, 당수치가 조금 안좋아서 좀 더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아빠는 병원 약을 먹으면 또다른 약을 먹어야되고 죽을 때까지 계속 먹어야된다면서 약을 거부합니다
제가 병원에서 근무를 해서 그런지 아빠 건강이 너무 걱정되는데 약도 안먹고 병원도 안가고 버티니까 더 답답해요.
그리고 언제부턴가 아O시냅O라는 다단계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고주파 온열 치료기기에 꽂혀서 그 기계를 체험해보는 걸 넘어서서 아빠는 그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친구 분이 그 사업을 하는데 고등학교 동기 모임에서 얘기가 나왔는지
그 친구분이 사무실에 오면 고주파 온열 치료기계를 공짜로 체험하게 해주겠다고
아빠한테 계속 체험하게 해주고 이상한 주사도 맞게하고 그랬나봐요
저는 타지생활을 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이번 명절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기계 사용 보다도 무슨 주사를 맞았다는 거에 너무 화가나서
그 주사 한번만 더 맞으면 불법 의료 행위로 신고해버리겠다고 사무실 위치 어디냐고 막 물어봤더니 주사는 그 이후로는 안맞고 있다고 하네요.
그냥 몇일 체험해보고 그러다 말 줄 알았어요
근데 또 몇일 지나니까 이 기계 사업을 하겠대요.
그래서 제가 공정거래위원회 통해서 이 업체를 알아보니까
대략) 1년동안 판매자가 몇천명이 추가로 등록됐는데
그 중에서 1원이라도 수익을 올린 사람은 50명도 안돼요.
그 후원 수당 금액 자체도 수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초기 맴버들만 계속 수익이 올라가는 것 또한 다른 다단계랑 다를 게 없어요.
근데 그 친구가 계속 이 업체가 신생 업체라서 사업을 하려면 지금 시작해야된다면서 6개월 내에 성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더 커지기 전에 시작해야된다고 얘기를 한대요.
아빠가 백수도 아니고 멀쩡한 회사 놔두고 말도 안돼는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솔직히 다단계도 다단계지만 그 기계를 믿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아무리 인터넷에 찾아봐도 판매자들이 올린 글 뿐이고 홍보성 글밖에 없고 그 글도 엄청 조금밖에 없어요.
그 친구 분이 아빠한테 의료기기라고 홍보를 했었는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기계 설명을 봐도 뭐 제대로 설명돼있는게 하나도 없어요.
고주파를 이용해서 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이 증강된대요
제가 찾다 찾다가 관련 논문까지 찾아봤는데 심부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을 올리는데 일부 효과가 있다라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발판패드를 이용해서 고주파를 쐬는 건데
의사 처방도 없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신체에 고주파를 쐬도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고
그 기계를 쓰고 폐경햇던 사람이 다시 생리를 한다는둥, 허리아픈게 다 나앗다는 둥, 자궁에 종양이 없어졌다는 둥 그런 친구 분의 개소리를 믿는 아빠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뭐 온열 치료를 해서 근육이 이완돼서 허리 통증이 일시적으로 없어질 수는 있죠
근데 그 기계가 300맘원이 넘는데 회원으로 등록하면 회원가로 200만원 안되는 가격에 주겠대요. 이게 말이 되나요? 애초에 300만원 값어치를 하는 기계가 아니겟죠 차라리 안마의자를 사겟네여 저같으면
친구 분 밑으로 아빠를 등록해서 아빠가 구매하면 그 친구분한테 일정 수익이 가겠죠 뭐
결국 친구한테 가불하고 그 기계를 갖고왓구요.
지금 아빠 회사 사무실에 놔뒀대요.
놔두고 오는 손님들한테 체험하게 해서 이 기계 효과를 알릴거래요.
저는 아빠가 십몇년 동안 쌓은 신뢰가
이 기계 하나로 거래처 사람들한테서 신임을 잃게 될까봐 걱정되요
누가봐도 다단계이고 터무니 없는 기계잖아요.
엄마가 아빠한테 기계를 사서 쓰는 건 좋은데 그 이상은 하지말자 약속하자 라고 해도 아빠는 엄마한테 색안경끼고 써보지도 않고 그렇게 얘기하냐고 화부터내서 엄마랑 아빠랑은 대화가 아예 안되요.
계속 반복해서 싸우니까 이혼얘기까지 나오고..
부모님이 다단계에 빠져서 가정이 파탄나고 더 나아가 자녀 혼삿길까지 망친다 그런 글을 많이 봤었는데 저희 집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이런 아빠 모습이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창피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 오면 너무 숨막히고 답답해서 그냥 모른체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맨날 아빠한테 저런식으로 무시당하고 혼자 속썩이는 엄마 생각을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십몇년동안 회사 유지하느라 고생햇던 아빠도 생각하면 지금 도대체 왜 이렇게 됐나 안쓰럽고 원망스럽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아빠가 다단계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분들 제발 한마디 도움 좀 주세요ㅠㅠ...
우선 저희 아버지는 원래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아주 작은 규모로
큰 돈은 못벌어도 유지할 정도는 돼서 사업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 빚을 다 갚아서 이제 돈이 모이기 시작할 기미가 보이고 잇습니다.
최근에 아빠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수치, 당수치가 조금 안좋아서 좀 더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아빠는 병원 약을 먹으면 또다른 약을 먹어야되고 죽을 때까지 계속 먹어야된다면서 약을 거부합니다
제가 병원에서 근무를 해서 그런지 아빠 건강이 너무 걱정되는데 약도 안먹고 병원도 안가고 버티니까 더 답답해요.
그리고 언제부턴가 아O시냅O라는 다단계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고주파 온열 치료기기에 꽂혀서 그 기계를 체험해보는 걸 넘어서서 아빠는 그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친구 분이 그 사업을 하는데 고등학교 동기 모임에서 얘기가 나왔는지
그 친구분이 사무실에 오면 고주파 온열 치료기계를 공짜로 체험하게 해주겠다고
아빠한테 계속 체험하게 해주고 이상한 주사도 맞게하고 그랬나봐요
저는 타지생활을 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이번 명절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기계 사용 보다도 무슨 주사를 맞았다는 거에 너무 화가나서
그 주사 한번만 더 맞으면 불법 의료 행위로 신고해버리겠다고 사무실 위치 어디냐고 막 물어봤더니 주사는 그 이후로는 안맞고 있다고 하네요.
그냥 몇일 체험해보고 그러다 말 줄 알았어요
근데 또 몇일 지나니까 이 기계 사업을 하겠대요.
그래서 제가 공정거래위원회 통해서 이 업체를 알아보니까
대략) 1년동안 판매자가 몇천명이 추가로 등록됐는데
그 중에서 1원이라도 수익을 올린 사람은 50명도 안돼요.
그 후원 수당 금액 자체도 수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초기 맴버들만 계속 수익이 올라가는 것 또한 다른 다단계랑 다를 게 없어요.
근데 그 친구가 계속 이 업체가 신생 업체라서 사업을 하려면 지금 시작해야된다면서 6개월 내에 성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더 커지기 전에 시작해야된다고 얘기를 한대요.
아빠가 백수도 아니고 멀쩡한 회사 놔두고 말도 안돼는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솔직히 다단계도 다단계지만 그 기계를 믿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아무리 인터넷에 찾아봐도 판매자들이 올린 글 뿐이고 홍보성 글밖에 없고 그 글도 엄청 조금밖에 없어요.
그 친구 분이 아빠한테 의료기기라고 홍보를 했었는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기계 설명을 봐도 뭐 제대로 설명돼있는게 하나도 없어요.
고주파를 이용해서 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이 증강된대요
제가 찾다 찾다가 관련 논문까지 찾아봤는데 심부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을 올리는데 일부 효과가 있다라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발판패드를 이용해서 고주파를 쐬는 건데
의사 처방도 없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신체에 고주파를 쐬도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고
그 기계를 쓰고 폐경햇던 사람이 다시 생리를 한다는둥, 허리아픈게 다 나앗다는 둥, 자궁에 종양이 없어졌다는 둥 그런 친구 분의 개소리를 믿는 아빠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뭐 온열 치료를 해서 근육이 이완돼서 허리 통증이 일시적으로 없어질 수는 있죠
근데 그 기계가 300맘원이 넘는데 회원으로 등록하면 회원가로 200만원 안되는 가격에 주겠대요. 이게 말이 되나요? 애초에 300만원 값어치를 하는 기계가 아니겟죠 차라리 안마의자를 사겟네여 저같으면
친구 분 밑으로 아빠를 등록해서 아빠가 구매하면 그 친구분한테 일정 수익이 가겠죠 뭐
결국 친구한테 가불하고 그 기계를 갖고왓구요.
지금 아빠 회사 사무실에 놔뒀대요.
놔두고 오는 손님들한테 체험하게 해서 이 기계 효과를 알릴거래요.
저는 아빠가 십몇년 동안 쌓은 신뢰가
이 기계 하나로 거래처 사람들한테서 신임을 잃게 될까봐 걱정되요
누가봐도 다단계이고 터무니 없는 기계잖아요.
엄마가 아빠한테 기계를 사서 쓰는 건 좋은데 그 이상은 하지말자 약속하자 라고 해도 아빠는 엄마한테 색안경끼고 써보지도 않고 그렇게 얘기하냐고 화부터내서 엄마랑 아빠랑은 대화가 아예 안되요.
계속 반복해서 싸우니까 이혼얘기까지 나오고..
부모님이 다단계에 빠져서 가정이 파탄나고 더 나아가 자녀 혼삿길까지 망친다 그런 글을 많이 봤었는데 저희 집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이런 아빠 모습이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창피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 오면 너무 숨막히고 답답해서 그냥 모른체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맨날 아빠한테 저런식으로 무시당하고 혼자 속썩이는 엄마 생각을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십몇년동안 회사 유지하느라 고생햇던 아빠도 생각하면 지금 도대체 왜 이렇게 됐나 안쓰럽고 원망스럽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마음같아선 그 친구분 사무실 찾아가서 박살내버리고 싶네요
근데 다단계가 합법이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업체 이름과 기계를 올려버리고 싶은데
합법업체라 함부로 못올리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