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집안일을 안해요...ㅠ.ㅠ

매니아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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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차입니다.

8살 아들 있습니다.

 

저는 전업이구요.

남편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 수입은 세금떼고 약 3천만원정도 됩니다.

 

예전에는 그런데로 설겆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 했는데...

돈좀 번다고 이제는 손하나 까딱 안하네요.

청소랑 설겆이 하라고 하면, 일하는 아주머니 쓰자고 하네요....ㅡ.ㅡ;;

 

남편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아침 8시 출근, 저녁 7시 퇴근입니다.

집에오면 7시 30분.

저녁식사는 안합니다. 그냥 집에서 과일 조금 먹고 끝이에요.

아침식사는 제가 차려줍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아들 목욕시키고, 숙제 도와주고, 책읽어주고 같이 잡니다.

중간에 계속 뭐라고 하면 화장실 청소는 가끔 합니다.

 

제 일정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 밥차려줍니다. 전날 엄마집에서 가져온 국이랑 밥으로 차려줍니다.

남편 보내고 아이 밥차려서 먹이고 어린이집 보냅니다. 이제부터는 학교로 가겠네요.

그리고 오전에는 필라테스 다녀오고, 점심은 엄마집에서 먹습니다.(옆 아파트 살아요...^^)

오후에 아이 어린이집 다녀오면, 학원 픽업해줍니다.

그리고 저녁은 다시 엄마집으로 가서 같이 먹고, 집에 옵니다.

 

가끔 엄마가 와서 청소랑 다 해주는데요.

솔직히 빨래도 많고, 청소해도 다시 그대로고, 설겆이도 하고...

남편은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 세척기 등이 도와주니 편하지 않냐고 하는데...

정말 화가 나요...ㅠ

 

오늘 아침은 밥먹으면서, 돼지고기 구워달라고 하는거에요.

아....ㅡ.ㅡ;;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반찬 투정하면서 5첩 반상은 되야하지 않냐는둥... 아.. 생각만 해도 짜증나네요.

아침 반찬은 곰국, 김치... 본인이 참치 한캔 꺼내서 먹더라구요.

곰국에 김치만 먹으면 되지...

 

 

우리 남편 집안일 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진짜 일하는 사람 써야하나요?

돈좀 번다고 너무 유세떠는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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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 남편은 집에와서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다 전업입니다.

 

집안일좀 해달라는게 제 욕심인가요?

에휴...